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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2010/07/18 22:40
본인은 탄산수 마니아입니다. 외국 탄산수의 어려운 이름까지 외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마트에서 혹은 외국에 나가면 새로운 탄산수를 찾아보고 먹어보곤 하죠. 오늘도 마트에서 장을 보다 처음 보는 탄산수 몇 가지를 샀습니다. 그 중 오늘 저녁과 함께한 것은 이탈리아 태생의 페라렐레 Ferrarelle. 탄산이 0.5% 함유로 다른 탄산수에 비해 조금은 적은 편이죠. 제가 주로 먹는 초정탄산수의 탄산 함유량이 1.1%인 것에 비하면 ^^ 그래서 맛이 조금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늘 강한 것을 마시다 보니 약한 탄산은 이제 탄산같지도 않구먼요.

병이 정말 예쁜 이탈리아 탄산수 페라렐레

페라렐레는 이탈리아 탄산수라는 것을 디자인에서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제가 사온 것은 330ml였는데, 병은 초록색 마개와 메인컬러는 레드. 보기만 해도 마시고 싶어집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나름 유명한 브랜드인 것 같더군요. 이탈리아 화산지대의 암반을 통과한 물이기 때문에 칼슘, 칼륨, 이산화규소, 중탄산염과 같은 유익한 미네랄이 첨가되어 있다는데 이건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ㅜ.ㅜ 하지만, 병에 있는 태그를 보니 나트륨이 1%로 조금 높더군요. 어떤 탄산수는 나트륨 함유가 많아 살짝 짠맛을 느낀 적도 있는데 페라렐레는 그 정도는 아닙니다.


탄산수를 물로 마시면 그 맛을 정확히 느끼기 애매합니다. 그래서 탄산수는 식사와 함께 먹어야 진짜 그 맛을 확실히 느낄 수있죠. 마치 와인을 식사 때 마시는 것처럼 탄산수도 그런 조합이 가능합니다. 고기나 저녁 만찬 (한식도 괜찮습니다.)에 탄산수를 곁들이면 나름 괜찮습니다. 소화도 잘되는 느낌..(이건 어디까지나 느낌입니다.ㅋㅋ) 초록색 병의 페라렐라는 패키지 디자인이 특히 인상적이었지만 맛은 별반 특징이 없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2,500원입니다.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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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탄산수라^^ 사이다마시는 느낌인가요^^

    2010/07/22 04: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맞아요. 설탕없는 사이다! 맛이예요.
    저도 탄산수 처음에 먹어보곤..뭔가 밍밍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
    그나저나..외국 음료 병들은 너무 예쁜거 같아요.

    2010/07/25 22:24 [ ADDR : EDIT/ DEL : REPLY ]
    • 디자인만 멋져요. ^^ 외국 탄산수 중 정말 맛있다하는 탄산수는 아직 못만난 듯.. ^^

      2010/07/26 07:41 [ ADDR : EDIT/ DEL ]
  3. 0경2

    탄산수라.. 한때 페리에를 회사로 박스채 배달시켜 먹었는데..
    회사 사람들 눈초리가.. "저놈은 뭐 잘났다고 물도 저런걸 먹어?"하는 시선이라..
    개인적으로 콜라나 사이다 마시느니 이게 훨 나은거 같아요.
    좀 저렴하게 먹으려면 코스트코에 파는 다른 것도 있더군요..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2010/08/11 10:32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탄산수는 페리에 밖에 없었는데 다른게 들어왔나보군요. ^^

      2010/08/11 10:46 [ ADDR : EDIT/ DEL ]

먹고/마시고2008/07/15 00:27
2008/07/12 - [먹고/마시고] - [여름특집] 시원한 탄산수(1) 산타크로스

1편에서 소개했던 산타크로스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탄산수도 역시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온 친구입니다. 워낙 영화 속에 많이 등장해 지명도가 있는 바로 산펠레그리노(San Pellegrino) 입니다. 인터넷에 있는 정보에 따르면 산펠레그리노는 밀란 부근의 알프스 언덕 700미터 지하에서 나오는 온천수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생수가 그렇듯 천연 여과 과정을 통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물이라고 하더군요. 특히, 국내에서는 호텔이나 유명한 피자집 등에서 이 물을 콜라 대신 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 호평을 받은 그런 탄산수입니다.

제리 맥과이어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유명한 영화에도 등장한 명성으로 제가 판단할때는 조금 과대포장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일단 맛에 대해 평하자면 한마디로 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알프스에서 나오는 물에 왜? 나트륨 성분이 들어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산타크로스도 그렇고 산펠레그리노도 그렇고 모두 성분에 보면 나트륨이 포함된 것으로 나옵니다. 산타크로스의 경우에는 나트륨 함량이 아주 미세하기에 짠맛은 거의 느낄 수가 없었는데 산펠레그리노는 유독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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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색이 참 인상적인 산펠레그리노 750ml

성분표를 보면 산펠레그리노는 1리터 당 NA(나트륨) 함량이 39mg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론 마그네슘 등 다른 좋은 물질도 있고 이 나트륨이 천연 나트륨이라서 몸에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일단 맛에서 짠맛을 살짝 느끼게 되니 그냥 맹물로 먹기에는 그다지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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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유형은 확실히 탄산수

그래서 내린 결론은 산펠레그리노는 음식 궁합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피자나 스파게티, 스테이크 등과도 잘 어울리며, 특히 한국 음식에서는 담백한 궁중음식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궁중음식은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담백함을 약한 산도와 짠 맛의 산펠레그리노가 더욱 풍성하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보통 갈증해소용으로는 딱히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유는…. 짜기 때문이죠.. ^^

여기서 상식 하나. 탄산수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정리 약수 같은 천연탄산수와 일반 미네랄워터에 탄산을 주입해 만드는 경우가 있죠. 이런 구분은 아마도 라벨이 있는 식품의 유형으로 판단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천연탄산수의 경우에는 식품의 유형이 탄산수로 나오고 탄산을 주입한 경우에는 착향탄산음료로 되어 있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업계에 계시거나 좀 더 알고 계신 분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할 듯합니다. 평소에도 무척 관심 있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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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펠레그리노는 세계 최고 식당 50을 선정하더군요. ^^

http://www.sanpellegrino.com/


Posted by 짠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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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료 바이어 얘기로는,
    천연적으로 탄산가스를 함유하거나 먹는물에 탄산가스를 가한것 모두 식품의 유형은 탄산수랍니다..
    이런 탄산이 함유된 물에 식품첨가물을 넣으면 식품의 유형이 착향탄산음료(콜라,사이다 등)로 된다네요..
    그니깐 탄산수라는 식품유형만으로는 이게 천연 탄산함유 물인지, 물에 탄산가스를 가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얘기더라구요..
    그 넘을 100% 믿는다면 말이죠..^^;

    2008/07/15 09:40 [ ADDR : EDIT/ DEL : REPLY ]
    • 캬 그렇군.. 페리에 라임은 라임향을 넣었기에 착향탄산음료가 되는것이군.. ㅋㅋ 재미있네..

      2008/07/15 10:59 [ ADDR : EDIT/ DEL ]
  2. 사실 주종불사 이신 짠이 아버님의 스타일 상
    알코올을 다루고 싶지만 ... 블로그의 위상과 체면을 고려 자꾸만
    물로 컨셉을 잡으시는데 ... 걍 그 물로 가주세요 ^^ ㅋㅋㅋ
    짠빠의 물방울 시리즈 ...
    근데 물병들의 패키지를 유심히 보는데 ...
    디자인이 나름의 아우라들이 있네요 .. 다만 제가 보기엔
    감각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 92점 디자인들?
    저 옅은파랑 배경에 보색의 레드스타 .. 좀 부담스럽습니다 ^^
    병 만큼 맛난 물이길 바라며 ... 물 한번 먹여주세요~

    2008/07/15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 헐.. 주종불사라.. 주인이 종을 부릴때는 불사지르듯 하라는 뜻?

      2008/07/16 00:12 [ ADDR : EDIT/ DEL ]
  3. 진주애비

    ㅋㅋ 주종불사...
    제 짐작이 틀림없는거겠지요
    ..이 물을 얼려서 일단 다음 캠핑때 들고 가 보겠습니다

    2008/07/17 20:46 [ ADDR : EDIT/ DEL : REPLY ]
  4. 탄산

    요즘 페트에 들어있는 초정 탄산수 박스로 쟁여놓고 이거저거 타먹으면서 여름 나고 있는데,
    처음엔 초정리 광천수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름이 탄산수더라구요.
    혹...이게 초정리광천수로 만든건지, 아니면 탄산을 주입한건지...아시나용?
    ㅎㅎ 그리고 탄산을 주입한건 안 좋나요? 탄산수 비싸서.. 탄산수 만드는 기계나 함 사볼까
    생각했었는데

    2008/08/13 01:41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알기로는 초정리 광천수로 만드는 것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은 생수에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이니 딱히 좋다 나쁘다 할 수는 없겠죠. 어차피 원재료인 물이 좋으면 좋겠죠.. ^^

      2008/08/13 08:5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