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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개 딜레마에 빠지다

먹고/마시고 2008/08/05 01:56 Posted by 짠이아빠
제 블로그에는 유독 맛집 이야기가 많은 편이죠. 온통 먹는 이야기 밖에는 없냐고 여러모로 구박을 받기도 하지만 먹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먹은 경험을 우선적으로 올리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나의 음식점 탐방에 대해 조금 회의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소개해온 음식점 이야기 전체를 돌아보게 만드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 찾아간 집은 잠실 석촌호수 주변에 있던 <군산오징어>라는 매콤한 오징어가 맛난 집이었습니다. 나름 오징어 요리로는 내공이 있는 곳이고 지금까지 수차례 가면서 단 한번도 실망해본 적이 없이 그 맛이 일정했기에 과감히 다른 이들에게도 맛집으로 추천할만한 집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간혹 사무실로 손님이 오는 경우 과하지 않게 식사 대접할만한 곳으로 애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집에서 사단이 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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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중독성이 있어 자주가는 집

늘 먹던데로 오징어 불고기와 오징어 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오징어 불고기부터 조금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양념 맛이 예전과 조금 다르다는 동행한 친구의 코멘트. 실제로 제가 먹어도 그리 맵지 않고 약간 밍밍한 맛이 나더군요. 하지만, 이 집 오징어 불고기가 그래도 워낙 다른 양념이 강하다보니 그 맛 덕분에 그런데로 먹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징어튀김에서 나왔습니다. 누가봐도 에전의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튀김은 너무 바싹 익혀 버렸고 기름도 냄새가 날 정도로 좋지 않더군요. 함께 있던 4명 모두의 입에서 맛이 왜이래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였습니다.  

가위로 오징어 튀김을 자르던 친구는 자르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고 하더군요. 결국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가 칭찬하고 아끼던 그 음식은 어디가고 이상한 음식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을 보니 영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만약 이것이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라면, 이렇게 음식의 편차가 심하다면 문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순간부터 어쩌면 음식점을 평가하고 소개하는 것은 찰라의 경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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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제가 되었던 오징어 튀김, 이 사진은 예전의 맛나던 오징어 튀김.

날에 따라 들쭉날쭉한 맛을 낸다면 그것은 음식점의 기본을 못지키는 것 아닌가.. 결국 제대로된 음식점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더군요. 제가 아는 한 블로거는 3번 이상 가야 맛집 소개를 한다고 하기에 예전에는 첫 맛에도 바로 맛집을 알아봐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3번도 부족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맛집에 대한 평가의 기준을 바꿔야할 때가 온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맛집.. 그냥 내가 먹은 음식이 아닌 맛집 소개라면 그 만큼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겠다는 생각…. 그동안 조금은 경솔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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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원조 영동골뱅이

먹고/마시고 2008/06/26 01:55 Posted by 짠이아빠
맥주 안주의 지존으로 통하는 골뱅이 무침. 원래 이 골뱅이의 정확한 사전식 표현은 <큰구슬우렁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고 무침이나 찌개에 사용한다는 큰구슬우렁이가 바로 골뱅이죠. 골뱅이는 당진/서천에서 사용하는 방언이라고 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우렁이, 참골뱅이, 까네미, 배꼽고둥, 맴물고동, 맹지고동, 반들고뱅이, 잡팽기 등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일본어로는 츠메타가이(ツメタガイ)라고 부른다고 하니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르는 말이 많아도 역시 골뱅이는 골뱅이라고 해야 왠지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줌마! 여기 큰구술우렁이무침 주세요.. 이거 영 어색하지 않나요? ^^

직장 동료인 토양이님의 안내로 원조 영동골뱅이를 찾아갔습니다. 찾아갈 당시 이미 상당한 정도의 음식과 술을 한 상태였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 청계천을 산책하기도 했으나 배는 쉽게 꺼지지 않더군요. 그 상태에서 찾아간 정말 맛있다는 원조 영동골뱅이는 사람 들어설 틈도 없을 만큼 빽빽하더군요. 가게 앞에는 탁자를 놓고 노천으로 장사를 하고 2층과 1층에 각각 실내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1층에 부엌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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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든 시각인데도 사람 정말 많더군요.

골뱅이무침 1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맥주와 사이다. 보통 술이 잘 안 들어가거나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경우 시원한 사이다 조금을 먼저 따른 후 맥주를 섞어 먹으면 목 넘김도 시원한 것이 부담없이 아주 맛나게 맥주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며 주방과 건물 그리고 테이블을 살펴보니 세월의 무게가 한가득 이더군요. 종업원은 사장님과 보조 1명이 그 많은  사람의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고 계란을 말고 계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이 집의 경쟁력은 바로 1인당 매출액에 있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군요. ^^

솔직히 전 을지로식 골뱅이무침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너무 마늘향만 가득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저는 파가 조금 순이 죽은 것을 좋아하는데 처음에 나올 때는 거의 생파로 나오니 손이 잘 안 가게 됩니다. 이날도 아마 한점도 안 먹은 것으로 기억되네요. 좀 입이 저렴해서 호프집에서 만들어주는 걸쭉하고 소면 들어간 골뱅이무침을 선호하다보니 이런 사태가 생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떠나 이 집이 성공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골뱅이 자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실한 골뱅이를 사용하며 절대 자르지 않고 통으로 하나 가득 담아줍니다. 얄팍한 호프집은 한 통에서 나온 것을 칼로 난도질해서 도대체 골뱅이는 어디있는지 발견하기 힘들 때가 많은 것과 비교해보면 이 집의 인기비결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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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에서는 계속해서 계란말이가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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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을지로 골뱅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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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실한 골뱅이가 듬뿍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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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계란말이

이 집에서 제가 먹으면서 정말 맛있고 만드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면서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 것은 계란말이입니다. 맛도 정갈합니다. 토양이님 표현처럼 그저 간단한 음식재료를 사용했기에 그런 담백한 맛이 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란한 포장마차에서 파는 계란말이는 속에 치즈부터 온갖 잡동사니를 다 넣어 먹기 거북한데 이 집의 계란말이는 어린 시절 어머님이 도시락에 넣어주시던 그런 계란말이와 많이 비슷하지만, 훨씬 더 맛있습니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

이 집 단골들은 골뱅이무칩에 들어가는 포도 참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먹는 동안 다른 테이블에서 포만 추가해서 더 먹는 것을 여러 곳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하여간 골뱅이무침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일단, 골뱅이무침은 바로 먹지 말고 양념과 소스를 잘 섞은 후 파의 순이 조금 죽은 후 먹는 게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유명한 맛집이니 맛에 대해서는 특별히 불만은 없고 사장 아저씨의 훈훈함과 비록 깔끔한 편은 아니지만 아주 정감 어린 인테리어가 잘 어울리는 그런 맛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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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을지로 맛집] 영동골뱅이, 맥주 안주의 최고봉

    Tracked from 책 읽는 토양이  삭제

    너무나 유명해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영동골뱅이. 을지로 4가 쪽에 있는, 오래되고 허름한 곳이다. 사실 소문만 듣고 직접 가본 건 약 두 달 정도 전의 일인데, 두 달 동안 서너번은 간 것 같다. - -; 원체 맥주+골뱅이 사양을 좋아하다보니. 주문도 별로 어렵지 않다. '골뱅이랑 맥주 주세요', 하면 끝. 그러면 이렇게, 보기에도 속이 아릴 것 같은 마늘 뭉치가 얹어진 골뱅이 무침이 나온다. 식탐에 눈이 멀어 꼭 한 번씩 삑사리나는 초점...

    2008/07/02 10:08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2005

먹고/마시고 2008/06/24 08:56 Posted by 짠이아빠
지난 2005년 이 집을 처음 발견하고 처음 먹었본 감동을 예전에 블로깅하던 엠파스에 아직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최근 다시 다녀온 후 이 포스트를 찾아서 이사했습니다. ^^ 일단 최근 글을 올리기 전에 약 3년 전 그 감동을 첫인상을 그대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2005년 4월 어느날 ... 충무로에서 맛본 환상의 쭈꾸미 불고기

며칠 전 신문에서 본격적인 쭈꾸미철이 되었다는 기사를 본 후 머리 속에서 쭈꾸미가 계속 날아다녔습니다. 오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마음 맞는 사람들과 시청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좀 이르지만 쭈꾸미 불고기 어떨까로 의기투합, 충무로에 있다는 유명한 '쭈꾸미 불고기' 집을 찾아나섰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일행 중 그곳을 알고 계신 분이 있어서 비교적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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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충무로역 5번 출구에서 가까운 쭈꾸미불고기

저녁 6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몇 테이블이 돌아가고 있더군요. 구수한 숯불에 모락모락 올라오는 쭈꾸미의 양념 냄새가 후각과 함께 입맛을 살려주었습니다. 날씨까지 꾸물꾸물하니 쭈꾸미 먹기에도 안성맞춤. 자리 잡고 메뉴판을 보니 메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더군요. 하나는 이 집의 특기인 쭈꾸미 불고기, 두 번째는 가이바시 불고기였습니다. 일단, 그 두 개를 모두 먹을 수 있는 모듬을 시켰죠. 참고로 모듬은 한 접시에 약 26,000원 정도 합니다.

숯불이 테이블 가운데 놓이고 철판과 쭈꾸미 그리고 가이바시가 익어갈 즈음 맑은 소주 한 잔과 함께 쭈꾸미를 입에 던져 넣은 순간 나도 모르게 그만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부드럽고 향긋한 쭈꾸미의 풍미,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한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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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은 단촐, 일단 맛을 보면 다른 것은 신경쓸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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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살살녹는 쭈꾸미 불고기

맞바람에 게눈 감추듯 순식간에 한 접시의 쭈꾸미와 가이바시가 없어졌습니다. 먹어보니 가이바시보다는 쭈꾸미의 맛이 월등하더군요. 그래서 쭈꾸미 한 접시를 추가(14,000) 잠시 후 다시 한접시 추가하여 세 명이 결국 세 접시를 해치웠으니 많이 먹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비교적 일찍 왔으니 다행이었죠. 6시가 조금 넘어가자 가게는 손님들로 초만원. 결국,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장사가 잘되더군요. 이 집은 22년 동안 같은 맛을 내고 있어 나이 지긋하신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조금 비싼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쭈꾸미 불고기는 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먹어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너무 과장 될지도 모르지만, 잘 먹은 것은 잘 먹었다고 해줘야지 어쩌겠습니까? 강추합니다.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
 
위치 : 충무로역 5번 출구에서 가까움
가격 : 쭈꾸미불고기 한판에 14,000원 / 가이바시가 추가된 모듬은 26,000원
특징 : 조금만 늦어도 기다려야 함
맛 : 부드럽고 양념의 향이 숯불에 그슬려 풍미를 더함(맵지는 않음)
분위기 : 전형적인 한국인의 식당.. ^^ / 아주 편안함. / 조금은 좁은 느낌으로 여름에는 좀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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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식 월남쌈 인정원 (사진버전)

먹고/마시고 2008/06/05 08:09 Posted by 짠이아빠
요즘은 고기만 먹는 게 버겁습니다. 딱히 시국 때문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가니 소화 능력도 그렇고 예전처럼 고기를 구워먹는 게 내키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삶아 먹는데 아주 간혹 채소들이 정말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그때 찾아가는 곳이 바로 호주식 월남쌈으로 독특한 영역을 지켜온 인정원입니다. 체인이라고 하는데, 저는 둔촌동에 있는 본점을 찾아가죠.

처음 이 집을 방문했을 때 놀란 것은 고깃집인지? 아니면 월남쌈집인지? 그 정체성이 모호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막상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그런 구분이 필요 없더군요. 음식은 맛만 있으면 된다…. ^^ 인정원은 월남쌈이 기본입니다. 메뉴를 보면 고기 앞에 쌈 종류가 적혀 있습니다. 각종 채소가 메인이 되는 월남쌈, 해초류가 메인이 되는 해초쌈이 있죠. 각 쌈에는 차돌박이, 쇠고기 그리고 돼지고기가 선택 가능한 데 돼지고기 추천 드립니다. 다 먹거봤는 데 이 집은 돼지고기가 제일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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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시면 월남쌈 / 돼지고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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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리필 라이스 페이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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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리필 가능한 채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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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페이퍼를 불리는 뜨거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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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새콤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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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삽겹살 아주 곱죠?

음식이 나오면 고기는 굽고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가 꺼냅니다. 고기가 익는 동안 열심히 채소들을 모은 후 구워진 고기를 넣고 돌돌 말아서 먹는 거죠. 이때 김밥처럼 말다가 중간에 옆구리를 살짝 접어주면 아주 이쁘게 말아지더군요. 물론 저는 잘 안 되는데 함께 간 일행 중 토양이님은 정말 깨끗하게 말아서 잠시 부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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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올려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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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쌈싸먹는데 아래 완성품은 토양이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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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높이 쌓아올리니 제대로 말아지지가 않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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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페이퍼를 불리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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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말았더니 이쁘죠. 역시 토양이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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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나오는 맛있는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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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아주 끝내줍니다. ^^

고기만 먹기도 지치고 무언가 신선한 것이 필요하다가 느껴질 때 채소와 함께 즐기는 색다른 방법이 바로 호주식 월남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정원은 그 분야에서는 인정해줘야겠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필적할만한 곳을 못 찾았기 때문이죠. ^^

상호 : 인정원
주소 : 서울 강동구 둔촌동 42515
전화 : 02)476-7077
주차 : 일방통행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차는 넉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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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동맛집] 월남쌈 전문점 인정원

    Tracked from 레이토피아 RayTopia  삭제

    쌀국수 하면 베트남을 떠 올릴 정도로, 요즘 주변에서 베트남 쌀국수집 찾기가 어렵지 않다. 포호아, 포베이 등 포~로 시작하는 체인점들도 많이 있고 나름대로 독특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도 많다. 특유의 향 때문에 베트남 쌀국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나는 베트남 쌀국수를 참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닭육수를 사용하는 해산물 쌀국수를 특히 좋아한다. 내 입에 잘 맞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숙주를 듬뿍 넣어서 먹기..

    2008/06/09 17:01

2008년 4월 두번째 가본 느낌                 

오늘 짠이엄마와 짠이 그리고 아버님을 모시고 이 집을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약 1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번잡한 것은 좀 덜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평을 좀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이 가능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무척 음식맛이 괜찮았던 생각이 나서 재방문을 하기로 했는데 당시에도 좀 짰던 느낌이 있었는데 여건히 조금 짜더군요. 그리고 찬의 종류는 참 많이 나오는데 먹을만한 것이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재방문에 대한 평은... 급호감에서 보류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나름 깔끔한 한정식임에는 틀림없으나 그 맛까지 깔끔한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짠이와 짠이엄마 뉴질랜드 다시 들어가기 전에 다른 한정식 한번 더 가봐야겠네요.. ^^

(* 사진은 별반 다르게 바뀐 것이 없어 생략합니다. 아래 작년 사진 참고하셔도 됩니다.)


2007년 5월 처음 가본 느낌                 

한정식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너무 비싸서 그리고 너무 량이 많아서 부담스러웠죠. 간혹 손님접대를 해야 할 경우 가긴 했었습니다. 토요일 짠이도 외갓집에 가고 아내와 오랜만에 저녁 시간에 오붓해졌네요. 이 나이에 오붓해야 별볼일이 없긴 하지만 ^^ 아내도 저도 밀려 있는 일 때문에 집에 들어가면 꼼짝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야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먹어야 할 저녁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결심하고 간 곳이 바로 분당 정자동에 있는 '청목 나들애'라는 한정식 집이었습니다.

대중 한정식집이더군요. 반찬은 22가지가 나옵니다. ^^ 원래 이천에 본점이 있다고 합니다. 쌀밥으로 유명한 그런 한정식 스타일로 성공하여 분당과 일산에 직영점을 오픈한 것 같습니다. 위치는 정자동 초입에 있는 젤존타워I의 2층입니다. 토요일 저녁 식사 시간이었는데 주차장은 웬만큼 자리가 있더군요. 간판이 참 앙증맞았습니다. 가게를 들어가니 상당히 넓더군요. 자리는 식탁형과 방석형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픈한 직후에는 웨이팅 시간이 무척 길었다고 하던데 요즘은 가서 좀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나더군요.

자리를 잡고 앉으면 그 다음은 상이 들어옵니다. 너무 편한 게 이것저것 고를 것이 없이 무조건 이 집은 한정식이라는거죠. 1인분에 1만원입니다. 두 사람이 가면 당근 2만원이겠죠. 상이 들어오는 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자리에 있는 상에 그릇을 옮겨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판에 잔뜩 음식이 차려져서 함께 나오고 그 상판이 자리에 있는 상 위에 슬라이딩 방식으로 끼워진다는 겁니다. 일 하시는 분들이 참 편할 것 같더군요. 하지만 식당이란 곳이 제일 중요한 것은 맛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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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림상은 화려합니다. 간강게장과 보쌈, 각종 나물, 생선구이, 김치 겉절이와 빈대떡, 콩비지 찌게, 잡채, 강장 등등 총 22가지가 나옵니다. 돌솥에 맛있게 뜸들인 밥도 나오죠. 밥맛은 비교적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매일 9분도인지 8분도를 먹다 보니 흰 쌀밥이 얼마나 맛있던지.. ^^ 하지만 다른 반찬들은 그만 그만 감동적이라기 보다는 먹을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좀 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비교적 짜게 먹는 나도 짜다고 느낄 정도이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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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벌어진 상이 슬라이딩으로 미끄러져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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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쌀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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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딱지에 밥도 비벼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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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은 조금 퍽퍽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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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은 굴비만 먹었습니다. (다른거 먹을게 너무 많다보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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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되지 않은 샐러드 김치 겉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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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도 깔끔하게 나옵니다. 미역도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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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에 같이 먹는 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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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바로 슬라이딩 상을 옮기는 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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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당 맛집 - 청목나들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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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 분당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바로 건너편에 위치 하고 있기에, 가끔씩 분당에 들러서 맛있는 것을 먹고는 합니다. 아무래도 그 인구의 규모상 수지보다는 분당쪽에 음식점이 많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유기도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청목나들애" 입니다. 이번 방문은 두번째 방문이고, 지난번에는 카메라 없이 갔기에 이번에 올립니다. 지난 15일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여러가지 바쁜일 때문에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 우..

    2008/03/0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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