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insky 2016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조직을 이끈지도 3년이 되어갑니다. 회사원에서 독립하는 것이 녹녹치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보자는 욕심 하나로 시작했던 콘텐츠 프로덕션 사업이 자리를 잡고 이제 도약의 시기를 맞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흥분이 되면서도 약간 겁이 나기도 합니다. 겁이 나는 주요한 이유는 사장으로서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을 스스로 느낄 때가 아직은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최근 의지하는 것이 주로 책입니다. 사장에게 필요한 실용서가 의외로 판단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쏠쏠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일본의 세무사인 요시자와 마사루가 지은 <돈 버는 회사로 단숨에 변신하는 사장의 관리력>이라는 책입니다. 역시 포인트는 사장의 관리력(Boss’s Managing Power).


200 페이지가 조금 넘는 실용서로 아주 짧은 시간에 읽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주말 반나절을 투자하니 다 읽겠더군요. 책은 군더더기없이 실질적인 이야기만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경제경영서는 차이가 많습니다. 미국은 논문같은 느낌이고, 일본은 수필같은 느낌이죠.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일본의 경제경영서가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여간, 중소기업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일본의 세무사 입장에서 그가 주장하는 올바른 사장의 관리력은 <당신의 시급은 얼마인가?>에서 출발하더군요.

아무리 사업을 확장하더라도 사장 스스로 지금의 시급보다 더 낮아진다면 그런 비효율이 없다는 것입니다. 회계와 세무 등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려주는 그런 교과서적인 이야기도 아주 어려운 회계이론이 아닌 정말 현실에서 벌어지는 쉬운 예를 들어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고정비와 변동비에 대한 개념 그리고 고정비가 늘어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는 코멘트, 그 고정비의 가장 핵심은 바로 인건비라는 것 등 어쩌면 경영학과 1년의 기초 지식이 될지도 모르지만 사장에 막 입문한 나에게는 몇백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배우는 MBA 보다 더 소중한 지식으로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사장이 자신의 시급을 관리하기 위해 알아야할 기본기와 함께 이 책에서는 <자기관리>, <이익관리>, <조직관리>, <정보관리>, <시간관리>를 챕터로 나누어 최대한 쉽게 엑기스를 정리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경제경영서에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얼마에요 X2 프로페셔널>이라는 경리회계프로그램으로 한 달간 정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고 한다.

사장의 관리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요시자와 마사루 (라이온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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