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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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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타운(Queenstown)에서 테 아나우(Te Anau) 까지 뉴질랜드 남섬에 오니 리얼저니(Real Journay)라는 관광회사가 자주 보인다. 시내에 있는 주요 어트랙션과 체험 농장 등의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뉴질랜드 남섬의 주요 관광지를 투어로 잘 엮어내고 있는데 관광객으로서는 백점 만점에 백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대단한 관광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가족 자유여행으로 했다. 즉, 가고 싶은 곳과 여행 가능한 날짜만 통보하면 현지에 있는 여행사에서 모든 일정을 잡아준다. 비용을 미리 지급하면 호텔이나 예약된 관광코스, 심지어 공항으로 픽업 나온 택시비까지 바우처만 제출하면 된다. 이거 정말 편하다. 영어로 지불한 상품 혹은 서비스의 내용이 명확히 적혀 있기에 서로 혼선이 없고, 일 처리도 깔끔하게 끝난다. 우리 가족이 퀸스타운 다음으로 가..
웰링턴 가던 길 _ 모닝커피 뉴질랜드를 떠나기 직전 주말 동안 무얼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여러 고민을 하다가 짠이에게 뉴질랜드의 수도를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고 싶어 웰링턴(Wellington) 방문 결정!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어 있는 섬나라입니다. 보통 북섬의 맨 위에 있는 오클랜드가 잘 알려졌지만 뉴질랜드의 행정수도는 북섬 맨 끝에서 남섬을 바라보고 있는 웰링턴입니다. 비행기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길을 달리는 맛을 즐기면서 혹스베이 이외의 지역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서 차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웰링턴까지는 약 서울에서 부산 정도의 거리더군요. 주유를 하며 처음 보는 예쁜 아가씨에게 웰링턴까지 얼마나 걸리느냐고 물어보니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지난번 여행에서 2시간 거리로 안내받은..
[행남도] 휴게소 먹거리 - 행남도휴게소 바지락 칼국수 지난주 금요일 지방 출장 시리즈 투입니다. ^^ 새조개 샤브샤브 먹었다고 자랑을 했더니 살짝 미안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회사 블로그에 업무적인 글들은 다 쓰기에 제 개인 블로그에는 오로지 먹는 거와 짠이 밖에 없네요. 요즘에는 사진도 잘 못 찍고.. ^^ 그날 출장 가는 길에 행남도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기웃거리는데, 다른 휴게소와는 다른 메뉴가 보이더군요. 더구나 이 집은 다른 음식점과 아주 분리되어 별도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바지락 칼국수 전문점. 보통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끼니를 때운다고 하는 게 가장 적절한 표현인 듯싶습니다. 우동이나 패스트푸드, 라면 아니면 김밥 뭐 이런 음식이 주류인데 이곳은 역시 서해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바지락 칼국수가 떡하니 손님을 반기더군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