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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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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한정식 반월정 / 남한산성 휴일 남한산성을 가는 것은 미친 짓인데도 불구하고 가을을 맞아 또 아이 숙제를 해야할 겸해서 결국 갔습니다. 더구나 외국에서 손님이 오셔서 보여줄만한 것을 함께 찾던 중 남한산성이 떠 올랐죠. 올라가는 길이 주차장을 방불케하더긴 결국 가을 시즌을 맞은 남한산성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남한산성 중앙 작은 로터리 있는 곳에 식구를 내려주고 한참 아래쪽에 있는 공터에 차를 주차한 후 한 15분 정도 걸어 올라오니 배가 고프더군요. 주변에 온통 식당과 식당뿐. 솔직히 이렇게 식당이 많으면 어딜가야할지 헷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차피 복불복. 그림이 눈에 확 들어오는 한식전문점이라는 반월정으로 들어섰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덕분에 작은 독립된 방은 없고 주인장이 사용하는 안방에 자리를 잡고 상을 받았습니다...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장모집 / 운중동, 판교, 정신문화연구원 판교 운중동에서 버스 종점을 넘어가 정신문화연구원쪽으로 들어가면 음식점들이 즐비한 거리가 나옵니다. 주로 한식 위주인 것이 나름 독특한 점으로 비교적 오래전부터 형성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집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만한 돌게장 정식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아줌마들에게 거의 메카처럼 추앙받는 곳이더군요. ^^ 두말하면 잔소리 직접 가서 먹어보니 그럴만합니다. [운중동 장모집의 특징] 돌게장 정식 푸짐한 한상이 1인당 11,000원으로 저렴한 편 돌게장(간장게장), 가지나물, 김치 두 종류, 잡채, 보쌈, 조기, 미역무침, 겉저리, 묵, 기타 나물류 및 돌솥밥, 된장찌게 돌게장은 짜지 않고 적당한 풍미로 깔끔한 맛을 자랑 반찬류 전반의 맛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
오클랜드 한식당, 춘향골 / 뉴질랜드 외국에서 제일 힘든 것은 아무래도 한국인의 입 맛에 맞는 음식을 찾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현지 적응을 잘한다고 해도 먹다 보면 상큼하고 알싸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죠. 뉴질랜드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는 오클랜드에는 덕분에 한국식당이 꽤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몇몇 곳을 다녀봤는데 그 중 입에 맞고 수준 괜찮은 곳 중 하나인 춘향골을 소개할까 합니다. 보통 한국식당에서는 즉석 BBQ를 합니다. 우리식 갈비구이, 삼겹살구이를 의미하죠. 그런데 뉴질랜드에 있다 보면 고기는 아주 물리게 됩니다. 먹고 싶은 것은 매콤한 한국의 맛이기에 춘향골을 찾았을 때 한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외국에서 맛볼 수 있는 맛으로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두 번정도 갔었는데 처음 갔을 때는 외국인 단체 손님이 있을..
[분당 맛집] 청목 나들애 _ 재평가 2010년 최근의 평가 최근 분당 정자동에 있는 청목에 대해 서비스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시려는 분들은 이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맨 아래 댓글처럼 팔순 노모를 모시고 갔으나 문전박대한 케이스는 공분을 사는 것 같습니다. 장사 잘된다고 손님을 우습게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안 좋아지는 순간입니다. 2008년 4월 두번째 가본 느낌 오늘 짠이엄마와 짠이 그리고 아버님을 모시고 이 집을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약 1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번잡한 것은 좀 덜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평을 좀 더 세밀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이 가능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는 무척 음식맛이 괜찮았던 생각이 나서 재방문을 하기로 했는데 당시에도 좀 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