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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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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스케치 > 시골 풍경 지난주 직원들과 번개여행을 담양으로 다녀왔습니다. 모두 사진을 좋아하고 맛난 먹을거리를 좋아하므로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이미 맛있는 소식은 담양 떡갈비를 소개했었죠. ^^ 떡갈비를 먹고나서 어두운 밤에 숙소를 찾아가는데 조금 어려웠지만, 예쁜 한옥으로 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조금 늦게 잠이 들었지만, 여행 중이라서 그런지 선잠을 잤습니다. 방이 좁아 5명이 간신히 살을 비비며 잠을 잤죠. 008호의 코고는 소리를 이기기 위해 먼저 잠을 잔 것이 그나마 큰 위안. 물론 008호의 코고는 소리도 녹취하는데 성공했죠. ^^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오랜만에 한적한 시골길을 거니니 좋더군요. 공기도 상쾌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까델루뽀, 효자동 한옥 이탈리안 레스토랑 어느날 문득, 일을 함께 하고 있는 클라이언트로부터 날아온 메신저. 날만 잡으시죠. ^^ 뭘까? 아하.. 송년회. 어려운 경기여건에서도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이 대단할텐데.. 무조건 쏘겠다는 클라이언트. 결국, 모든 것을 맡기고 따라간 효자동 골목 어귀. 그 골목을 보니 대학 1학년 풋풋한 첫사랑 여친과 함께 효자동을 거닐다가 불신검문을 당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 효자동 골목에는 자그마한 한옥이 있었고 까델루뽀(늑대의 집)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그 한옥의 주인이었다. 겨울 저녁.. 해가 떨어진 밤이어서 밖에서 한옥의 예쁜 모습을 감상하기 힘들었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작은 마당이 있고 마루가 있었음직한 곳에는 홀이 있고 홀 건너편 대문 바로 옆에는 테이블 하나가 딱 들어가는 호젓한 사랑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