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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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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미트(고기) 파이 _ 제스터 파이 아이가 뉴질랜드 유학시절 잘 먹던 제스터 파이. 한국으로 돌아와 잊는 듯했는데 분당 서현동을 지나가다 매장 발견! 아이와 아이 엄마가 거의 동시에 환호성을 지른다. ^^ 제스터 파이다!!! 동그란 손바닥만한 만두 모양의 파이인데 속으로 고기 다진거와 치즈, 각종 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슈퍼에서 냉동식품 코너에서 팔았던 기억인데 한국에는 매장도 생겼다. 포장을 위해 들어간 매장에는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이 많아 여기가 한국인지 잠시 헷갈리기도. 빵은 페스츄리처럼 아삭한 듯하면서 바삭하고 속에 들어찬 양념은 경우에 따라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채식주의자를 위한 시금치도 있고 닭고기와 흰색 크림치즈 등도 있으니 적절히 골라보면 입 맛에 맞는 것을 고를 수도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제스..
맛있는 파이, 크리스피 파이를 아십니까? 목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크리스피 파이, 정말 맛나더군요 ^^ 어린 시절에는 파이라고 하면 초코파이가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러다 어느 날 알싸한 사과가 들어 있는 애플파이라는 것을 만나고는 진짜 파이는 이런거구나 했던 기억이 난다. 조금 커서는 동네마다 피자인과 피자헛이라는 피자 매장이 생겼다. 물론 그것이 미국식 변형 피자라는 것을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 옆에 있던 피자집의 슬라이스 피자를 먹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한 몇 년은 그 느끼한 피자를 정말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 최근에는 화덕 피자가 아니면 거의 먹지 않게 되었다. 얇고 단순한 토핑이 훨씬 깔끔하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색다른 맛이 땡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장 잘 찾는 것이 바로 피칸파이다. 오죽하면 지난 생일에 동료가 케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