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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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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가는 길 - 타우포 Taupo 혹스베이 지방의 헤이스팅스에서 오클랜드는 꽤 먼 길이다. 자동차로 열심히 달려 5 ~ 6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니 대략 서울과 부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지도를 놓고보니 1번 국도(우리식으로 치면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고속도로의 개념이 없다. 그저 한가한 시골길 정도로 생각하면 오케!)를 통해 오클랜드로 입성하기로 했다. 헤이스팅스를 출발한 시간은 대략 1시경. 오클랜드에는 한국분이 운영하는 이사짐센터가 꽤 있다. 이사짐이 많지 않은 관계로 조금 큰 봉고가 도착했고 짐을 다 싣고는 오클랜드에서 보기로 하고 각자 출발! 첫번째 쉼터는 타우포 Taup로 결정. 예전에 한번 와본 곳이지만 싱가포르 정도 크기의 호수가 장관이고 후카폭포가 절경인 곳이다. 요트장 들어가기 직전 공원 앞..
후카 폭포 _ 협곡과 물이 연출한 장관 타우포에서 여기저기를 구경하다 보니 거의 5시가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해가 서서히 석양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 제트보트를 타며 가봤던 후카 폭포에 꼭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새우농장에서 타우포 시내로 오다 보면 왼편에 후카폭포 전망대라는 푯말이 나옵니다. 따라서 길을 접어들면 첫 번째 전망 포인트가 나오는데, 폭포에서는 조금 떨어진 원경을 보여주는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사진 한방 일단 찍고, 다시 폭포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폭포 앞에는 꽤 큼직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마도 단체 관광객들도 꽤 오는지 대형버스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주차를 하고 폭포 입구를 향해 오솔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잠시 후 거대한 굉음이 들리고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와이카토강의 좁은 협곡으로 물이 몰려드는 장관을 볼 ..
새우농장 그리고 새우낚시 뉴질랜드의 관광자원은 천혜의 자연 그 자체가 가장 큰 중심 소재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부가가치는 단지 자연이 안겨주지는 않죠. 즉 관광을 산업화 시키는 핵심은 자연을 매개로 불러들인 사람들에게 어떤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그 경험을 통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우포 호수 주변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니 타우포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을 안내해주더군요. 지도에만 나와 있는 공식적인 곳만 반경 약 5Km 이내에 30곳도 넘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매일매일 전 세계로부터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니 지역 경제가 활기찬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 중에는 번지점프를 하다에 나오는 그 번지장도 있습니다. ^^ 그런 많은 관광 포인트 중 아이와 즐길만한 곳을 찾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