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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타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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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라이프 / 여러 가지로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일요일 초겨울의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데도 운동할 생각도 못하고 TV 드라마에 꽂혀 의자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울고 말았습니다. 케이블의 한 채널에서 한 일본 드라마 [뷰티풀 라이프] 때문이었습니다. 한창 일어 공부를 해보겠다는 핑계로 일본 드라마 비디오테이프를 많이 빌려봤습니다. 그 때 한번 보고 크게 감동받았던 드라마.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나오기에 더 진지하게 살펴봤던 그 드라마의 하이라이트인 11회 최종회를 하더군요. 세상의 모든 드라마가 대부분은 통속적입니다. 다 고만고만하다는 의미죠. 원래 시나리오라는 것은 특정한 감정적 상황을 연속으로 이어가는 것이기에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들은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즉 연출과 연기에 따라 엄청..
히어로, 드라마 VS. 영화 3일 토요일 밤, 영화를 봤습니다. 작년에 심야영화를 혼자 보러갔다가 연인들의 분위기에 압도되었던 쓰라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심야가 되기 전에 봤습니다. ^^ 기무라 타쿠야 개인적으로 이 친구같은 스타일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드라마를 봐도 변신하지 않고 자기 스타일을 주장하는 묘한 일괄성을 갖춘 배우인데.. 그 일관성을 가지고 참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 것을 보면 그것도 대단한 재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001년 무렵 일본어 배운답시고 열심히 히어로 드라마 테이프를 보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첫 회를 보고는 그 매력에 빠졌던 기억이 생생하고 이후 지금까지 이 드라마를 근 10번은 본 것 같습니다. 작년의 TV용 특별판에 이어 이번에 6년 만에 영화로 다시 나온다고 해서 잔뜩 벼르고 있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