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는 우매한 시민은 없습니다. 컴퓨터 프로세스가 진화할수록 삼성전자에서 만들어내는 메모리 용량이 커질수록 시민들은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론을 통제한다는 것은 신문과 방솜만 장악한다면 만사형통. 외신조차도 걸러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외 신문이나 잡지는 칼로 도려지기 일쑤였죠. 그 시절에는 권력자와 기업은 정말 편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 봄 대한민국은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의 촛불은 그저 시작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시민권력의 재정립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좀 더 우호적으로 표현하자면 이제 더는 우매한 시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말로만 욕하고 억울해하던 시대에서 온라인 대자보의 형태로 이슈가 공유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토론과 실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