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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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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사람 최근 코로나 19의 창궐과 함께 비즈니스 하기가 좀 힘들어졌다. 미팅을 하는 것도 힘들고, 모든 업체들이 연락을 하면 대부분 재택근무 중. 무리해서 보자고 하기도 참 애매하다. 물건은 안팔리고, 영업은 지지부진. 그런 상황에서 조용히 책을 본다. 그 와중에 아래 이미지 카드에 나온 말 한마디가 촌철살인처럼 다가온다. 사이비 종교에 대앙한 한마디 말인데, 가만보면 이게 인생철학처럼 느껴진다. 무엇이든 자기 생각이 확실해야 한다는 것. 무엇이든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지 않으면 후회하고 바보가 되기 마련이다. 생각하자. 생각하자. 생각하자. 어렵지만.. 생각하는 자만이 이 난국도 극복하리니. 주님이 이끄시는데로 그러나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생각을 멈추면 안되리라..
타락한 시대, 타락한 종교 최근 코로나 사태를 맞아 신천지라는 것이 회자되고 있다. 우리는 신천지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기독교인이라면 더 그럴 것이다. 무엇이 과연 그런 신념을 만들어내고, 움직이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신천지에 담긴 사람들은 세상에 나서지 못하고 자신들에게 매몰된 것처럼 보인다. 신은 나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다. 절대 너희 안에 매몰되지 말라 하셨거늘 그들은 스스로 장막을 치고 그 안에 거하길 바란다. 전세계가 처한 위험은 정말로 다양하다. 그런 위험에 놓이게 되면 타락한 종교는 더욱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우리는 생명을 긍정하는 진실한 종교를 반드시 구분해야한다. 종교의 바름은 바로 생명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주님은 스스로 십자가 위에 서심으로 장..
신비의 바다사원 따나룻 사원(Pura Tanah Lot) / 발리여행 발리는 신의 섬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힌두교적인 색채가 강한 곳이다. 섬 어딜가나 사원이 있고, 집집마다 가족 사원을 두고 있을 정도로 독실한 신앙심을 지켜가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사원도 많은데 그 중 오늘 소개할 곳은 신비의 바다 사원으로 잘 알려진 따나룻 사원이다. 발리 여행 중 아마 따나룻 사원은 기본적으로 들려야할 명소. 입구부터 복잡하다. 주차장은 인산인해. 사원이 보이는 입구까지 가다보면 좌우로 가게가 도열을 한다. 어린이 장난감에서부터 음식점 그리고 뱀쇼를 보여주는 곳까지 다양하다. 힌두교는 동물을 보는 시각이 다른 듯하다. 뱀도 무척 신성시 하는 느낌. 찾아갔던 따나룻 사원에도 사원을 건축한 승려가 두르고 있던 스카프를 커다란 뱀으로 변신시켜 사원 밑에 있는 동굴에 머물게 하면서 사원..
달과 십자가 현재의 줌인스카이 시즌2를 시작하기 전에 엠파스 블로그에서 근 1년 이상을 활동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사진을 많이 올렸더군요.. ^^ 자료도 분산되어 있어 맘이 불편해.. 이제 한 곳으로 다 모으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당근 테터는 백업이 되기 때문이죠. 이놈의 포털들은 백업을 못하게 하니... 내 자료인데도 내 맘데로 못하는 황당함...ㅜ.ㅜ 지금 소개하는 '달과 십자가'는 사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2004년 봄 무렵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요즘에는 사진도 별로 찍지 못하네요.. ^^) 달이 유난히 밝은 날이었습니다. 전주에 있는 처가집 뒷동산. 장모님이 차려주신 너무 많은 음식..과식한 후 결국 남산만한 배를 이끌고 산책을 나갔는데 덩그런 달이 반겨주더군요.. 오늘도 주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아브라함의 종교 또 세계는 전쟁의 포화 속에 힘없고 나약한 어린이들과 여자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희생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종교의 힘으로 살아간다는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늘 자신들에게 부담을 주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중 레바론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헤즈볼라를 없애겠다는 명목으로 주권국가를 쳐들어가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죠. 유대인에 의해 움직이는 또 다른 국가인 미국은 이 사태에 대해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며 레바론 깊숙히 이스라엘 군이 침공하는 것을 적절히 무마하고, 기독교 국가들 중심인 유럽과 하나되어 적당히 이스라엘을 밀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교를 떠나 참으로 잔인하고 치떨릴만한 이중성에 서구의 기독교 국가들에게 동방의 기독교인으로써 한심한 생각이..
두 여인 여기 두 여인이 있습니다... 제가 볼땐 여인인데.. 뭐.. 하긴 그건 중요한게 아닌 듯 싶습니다. 하나는 절에서 본.. 여인이구.. 또 하난 성당에서 본 여인입니다.. 왠지 두 사람이 너무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종교란 이렇듯 사랑이라는 커다란 대전제로 볼때 모두 다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 같은 사랑... 그 한없는 사랑을 모르고 우린 다른 종교조차 저주하며 사는 모습이 참으로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맨 위에 있는 두장은 절에 있는 관세음보살상(솔직히 절에서 이렇게 밖에 저런 모습으로 서 계신 입상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맨 아래 있는 사진은 마리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