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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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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돼지 맛집, 김녕 흑돼지 정육점식당 제주에는 맛집이 정말 많다.그만큼 관광객이 많아 음식점 수요가 많다는 반증이기도 하다.지난 2년전 제주에 갔을 때 우연히 찾아들어갔던 고기집인데 정말 환상적인 느낌이었다. 김녕 흑돼지 정육점식당일단, 고기집은 고기의 퀄리티가 좋아야한다.당근 고기가 모양새와 색깔부터가 다르다. 주문이 들어오면 아저씨가 바로 고기를 썰어주신다.도톰하게 말이다. 김녕 흑돼지 정육식당의 반찬 퀄리티도 상당한 수준이다.모두 집에서 손수 하신 느낌의 반찬들어디서 사왔다면 이런 퀄리티가 나오지는 않을 듯하다. 고기가 불 위로 올려진다.잘 구워지고, 입에 들어오는데 행복하다. 2년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김녕 흑돼지 정육식당에서의 기억이 생생하다.
제주맛집 다우정, 맛있는 해물탕 제주 섭지코지에서 발을 다친 후 일요일에 문을 연 약국을 간신히 찾았다. 스프레이 파스와 멘소레담 그리고 압박붕대를 사고, 점심 목적지인 해물탕으로 유명하다는 다우정을 찾아나섰다. 이번에도 역시 대로변이 아닌 주택가 골목 속에 있는 집. 다행히 네비가 잘 찾아주었고 가게 앞에 큰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어 눈에 쏙 들어왔다. 절룩이며 들어서 해물탕을 시켰다. 늦은 점심이어서 다행스럽게 사람들이 없어, 다친 다리에 붕대를 감는데 정말 아팠다. 회사 식구들 때문에 아픈 척도 못하고 ㅜ.ㅜ 이 집은 제주도에서 식사하면서 유일하게 반찬이 입에 맞은 집이다. 아픈데로 불구하고 김치와 무채, 멸치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알싸하게 매운 제주 고추까지 맛나게 먹었다. 잠시 후 해물탕이 들어왔다. 커다란 놋쇠 그릇에 키조개로 ..
제주맛집, 제주흑돼지 생구이 삼다가 서울에 삼겹살 집이 많은 것처럼 제주에는 흑돼지 집이 많더군요. 첫 날도 흑돼지였지만 둘째날 점심도 흑돼지로 질렀습니다. 제주시 연동에 있다는 삼다가를 찾아갔습니다. 이번에는 내비게이션이 말을 잘 들어 손쉽게 찾았죠. 점심 때를 조금 넘겨 도착하니 한가하더군요. 제주흑돼지 생구이와 등갈비를 주문했습니다. 각각 2인분씩 4인분을 시켰는데 점심이어서 그런지 4명에게 정량이더군요. ^^ 반찬도 정갈하고 내가 좋아하는 양파에 와사비까지 함께 나오니 금상첨화. 이상했던 것은 새우젓이 나오고 숯불과 고기가 올라오니 멸치젓을 구이판 위에 올려주더군요. 보글보글 멸치젓을 끓여가며 나중에 고기가 익으면 적셔 드시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서울촌놈에게는 버거운 맛이었습니다. 제주흑돼지 생고기는 예술이었습니다. 털이 슝슝 박힌 ..
제주 맛집, 흑돼지 오겹살 다훈이네 숯불구이 제주도에 도착한 것은 10월의 마지막 밤. 서울에서 스케줄을 대략 정하고 왔기에 망설임 없이 저녁 식사 장소를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찾아간 곳은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 숯불구이집 다훈이네. 위치는 제주시 노형동이라고 하는데 서울 촌놈인 우리 일행은 도저히 위치를 알 수 없었습니다. 전화 안내를 받고 내비게이션에 노형우체국을 찍고 가는데 근처에서 영 헤매게 되더군요. 제주도 렌터카에 있는 내비게이션의 디테일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빛을 발휘한 것은 인간 더듬이. 결국, 감으로 방향을 잡아 직진하니 바로 도로변에 가게가 있더군요. 전체적으로 가게는 숯불구이집 답더군요. 숯불구이 냄새가 적당히 배어 있는 가운데 자리를 잡고 흑돼지 오겹살을 주문했죠. 소주는 지역 소주 브랜드 한라산물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