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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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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돼지갈비 맛집, 솔가숯불갈비 전주 삼천점 전주에서 외식은 드문 일이지만 간혹 집안 일로 외식을 해야할 때가 있다. 처가 식구들이 대부분 많이 있어서 좋은 식당을 찾는데, 막내처제가 가장 탁월하다. 이번에 장모님 생신 덕분에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다. 바로 솔가숯불갈비라는 곳이다. 전주에서 솔가는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외관도 내부도 아주 정갈하게 잘 되어 있다. 방도 있어서 예약을 하고 방으로 모두가 모였다. 처가 식구들이 워낙 많다보니 바글바글 ^^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정갈하고 뭐하나 빠지는 맛이 없이 퀄리티는 기본 이상은 하는 듯하다. 여기 메인은 수제돼지갈비 가격도 아주 착한 편인데 역시 사람이 많이 갔더니 상당히 많이 나온 듯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반찬들도 다 같이 아주 먹을만했다. 전주에서 고기를 먹어..
첫 눈 장인어른의 49재.. 하늘에서는 하얀 눈이 하염없이 내려옵니다.. 사랑하던 가족들을 두시고.. 어찌 가셨을지.. 이제는 부디 아프던 기억 버리시고.. 편히 지내시길... 아마도 세상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흰 눈을 뿌려주셨나봅니다... 장인어른 정말.. 감사드리며.. 또 감사드립니다..
전주비빔밥 한국관 유감 지방마다 유명한 음식이 있죠. 그걸 우리는 지방전통음식이라고 부릅니다. 평양의 냉면, 개성의 탕반에 이어 한국 3대 전통음식 중 하나라는 전주의 비빔밥을 먹고 왔습니다. 워낙 비빔밥은 우리도 좋아하고 외국인도 비교적 호감스럽게 먹는 음식으로 알려졌죠. 마이클 잭슨이 먹었다고 해서 유명해진 그런 비빔밥. 전주에서도 잘 나간다는 한국관. 처음 간 곳이었지만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집에는 돌그릇 비빔밥(돌솥 비빔밥 같이 생겼음)과 놋그릇 육회 비빔밥이 주메뉴입니다. 돌그릇은 8천 원, 놋그릇은 1만 원을 받더군요. 처음 주차할 때부터 맘이 살짝 상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으면 솔직히 없다고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될 것을 주차하시는 분이 20분 정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은근히 가길..
전주 중국요리 전문 이중본 간혹 지방에 있는 음식점을 가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 첫 번째가 놀라운 맛 때문이고 두 번째는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클 때입니다. 짠이가 오랜만에 귀국해 외가인 전주에 갔을 때인데, 장모님이 무심코 소개해준 중국집 찾아갔더니 대궐이더군요. ^^ 지방이기에 부동산 비용이 부담되지 않는다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규모를 이렇게 크게 가져간다는 것은 그래도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예전에 강남에도 꽤 큰 중국요리집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것을 보면 그래도 참 용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곳에는 1층부터 위로 이어지는데 둥근 원형의 테이블 세팅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객단가를 높이려고 어떻게 해서든지 테이블을 많이 배치하려고 하는 게 보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