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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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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켈리탈톤 수족관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오클랜드 명소 중 한 곳인 켈리탈톤 수족관(Kelly Tarlton’s Antarctic Encounter & Underwater World)이다. 오클랜드 시티의 바다를 끼고 가다 보면 미션베이에 못 미쳐 우측으로 켈리탈톤 수족관이 있다. 입구가 아주 작기 때문에 서행을 해야 지나치지 않고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렇게 입구가 작은 이유는 이 수족관이 지하수로를 이용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켈리탈톤이라는 뉴질랜드의 유명한 잠수부가 만든 수족관으로 남극 탐험에 대한 이야기와 펭귄, 다양한 어류와 터널식 수족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수면보다 낮은 지하에 만들어진 것도 재미있다. 전체적인 스케일은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보다 크지 않지만, 전시 스토리가 무척 알차다. 홈페이지에서..
헤이리 _ 규정하기 힘든 테마파크 현충일 아침, 짠이와 함께 조기를 게양하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묵념을 했다. 짠이네는 전쟁에 대한 가족의 비극이 있어 6월이 되면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조기 게양과 묵념으로 추모의 의미를 다졌으니 휴일을 집에서 보낼 수는 없었다. 외출하기에는 좀 늦었지만 파주 헤이리를 향해 무작정 차를 몰았다.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조금 걱정이 앞 섰지만, 길은 의외로 막히지 않고 차분했다. 하지만 막상 통일전망대를 지나 헤이리 부근에 다다르자 교차로에 길게 늘어선 차량의 행렬이 보인다. 휴일에는 손님들이 많이 올 텐데 교통경찰 한 명 없는 것을 보니 파주시나 헤이리 측의 무성의에 약간 실망을 했다. 이 곳은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참 규정하기가 좀 힘든 곳 같다. 일부는 주거공간이고 일부는 전시공간이며 일부는 카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