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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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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중년의 자전거 로망, 자전거로 멀리가고 싶다 어느덧 자전거와 인연을 맺은 지 3년이 되고 있다. 솔직히 그 가운데 1년 정도 열심히 탔고, 나머지는 인형의 꿈처럼 멀리서 멈춰선 자전거를 바라보는 날이 더 많았다. 첫 1년은 열정이 컸다. 분당 구미동에서 사무실이 있는 잠실까지 국내 최고의 자출(자전거 출퇴근의 줄임말) 코스가 있었기에 날벌레가 입속으로 날아들던 여름에도,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손을 흔들던 가을에도 열심히 페달을 돌렸던 기억이 새롭다. 약 3개월 정도 정말 열심히 자출을 하니 뱃살도 많이 빠졌다. 희한한 것은 먹는 것은 오히려 늘지만, 살은 빠진다는 것. 그러다 추운 겨울이 오면서 사고로 발을 다치고는 자전거와 멀어지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무실 한쪽에 우두커니 서 있던 자전거 너머로 토양이 님이 자전거 책 번역 계약을 했다는 ..
나의 자전거 출근길은 즐거운 소풍길 자전거로 마음놓고 출퇴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보통 회사까지의 거리가 가깝지 않으면 땀을 처리할 방법이 변변치 않아서 힘들기 때문이죠. 거리만 가깝다면 크게 부담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달리는거 20 ~ 30킬로 정도는 달려줘야 그저 좀 달렸구나라는 느낌이 들죠. 다행스럽게 그나마 조금 자유로운 출퇴근에 언제든지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자전거 출근길은 즐거운 소풍길이 된다는게 어지간히 다행입니다. ^^ 오늘도 천천히 여유롭게 30킬로를 달려 출근했습니다. 약 1시간 20분 정도의 거리인데 솔직히 지루한 줄 모르겠더군요. 이게 바로 자전거 출퇴근의 매력이 이닌가 싶습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 내 몸을 위해서... 내 지갑을 위해서.. 1석 3조인 자전거 출퇴근 ^^ 한번 도전들 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