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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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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음반, 린다 론스태드와 CD NOW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것 같습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신용카드 거래를 한다는 것이 낯설었죠. 그럼에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해외 원서에 배고팠던 사람들에게 아마존이나 CD NOW 같은 쇼핑몰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였죠. 처음으로 해외에서 음반을 구입했던 경험은 이 무렵이었던 것 같습니다. 단비가 필요했던거죠. ^^ 린다 론스태드(Linda Ronstadt)는 팝에서 컨트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를 오간 걸출한 여자 가수죠. 빅히트로 슈퍼스타급은 아니라고해도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노래를 세상에 남겨주었습니다. 내가 찾았던 앨범은 린다 론스태드와 넬슨 리들(Nelson Riddle)이 함께 작업했던 CD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었죠. 특히 이 음반은 재즈의 명곡이..
타블로를 지르다! 어떤 분들은 실수해서 타블렛이라고 보셨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타블로의 새로운 음반 맵더소울을 질렀습니다. 어제 미도리님의 라는 포스트를 접하고, 그들의 아이디어에 백만배 공감하기에 바로 질러주는 쎈스! 원가 4만원은 아마도 본인들의 노력이 포함된 것이겠지만 판매가는 2만원. (CD케이스를 겸하는 책 한권과 음반이 포함되어 있다.) 역시 결제라는 관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맥에서는 구입 못하고 결국 패러럴즈로 XP로 넘어갔다왔지만.. ㅜ.ㅜ 타블로가 WP로 만든 사이트도 깔끔하니 괜찮았다. (역시 대세는 WP인가보다..) 해당 제품에는 무려 1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러다보니 최근 100개만 노출이 되고 있는 형편. 그런데 최근 댓글을 보니 2개씩 중복 배송이 되고 있나보다.. ㅜ.ㅜ 어쩌지 ..
이글스 _ Long Road Out of Eden 요즘 들어 음악 CD 구입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간혹 그 향수를 잊을 수가 없어 CD를 하나씩 사게 됩니다. 이글스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까요? 그 유명한 '호텔 캘리포니아'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이는 그 음악의 주인공인 멋진 밴드 '이글스'가 근 28년 만에 새 앨범을 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것저것 생각할 여유도 없이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더블 음반으로 무려 20곡을 넣었더군요. 와우, 대단하죠. 이 노인네들이 참 힘도 좋습니다. 20곡씩이나 스튜디오 앨범을 만들다니 말입니다. 그 중 타이틀 곡 'Long Road Out of Eden'은 무려 10분이 넘는 대곡입니다. 이글스는 참으로 안정적인 밸런스를 갖춘 록 밴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