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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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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요트항, 뉴질랜드 걸프 하버 Gulf Harbour 뉴질랜드는 전 세계에서 1인당 요트 보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 그래서 그런지 전국 어딜 가든 호수나 강, 바다에서는 모두 요트가 즐비하다. 하다못해 요트를 달고 다니는 차량도 길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비싼 요트에서부터 아주 저렴해 보이는 요트까지.. 그 가격의 높낮이보다는 세일링 Sailing을 즐기는 그들만의 여유가 느껴진다. 셰익스피어 파크를 나와 약 20분 정도 가다 보면, 역시 그려놓은 듯한 요트항이 나온다. 바로 걸프 하버 Gulf Harbour. 아주 넓은 항구에는 빼곡하게 요트가 정박해 있다. 수시로 요트가 바다로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바다를 즐기는 뉴질랜드 인의 모습을 부럽게 쳐다봤다. 보통 항구는 각종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하거나 오물처리 등으로 냄새가 심할 수도 있는데 워낙..
뉴질랜드 국립해양박물관 National Maritime Museum 오클랜드 헤이스팅스 시골에서 오클랜드라는 대도시로 이주 했지만, 막상 오클랜드 시티로 들어가려 하니 걱정이 앞섰다. 외국에서 운전할 때 가장 필요한 도로 지도를 입수해야 했고, 몇 번이나 짠이엄마에게 지도를 놓고 입과 눈으로 하는 모의주행을 했다. 하지만, 운전이라는 것이 막상 현장에 가면 느낌이 다르다. 하여간, 어렵게 옆에서 길 안내를 하며 도착한 뉴질랜드 국립해양박물관. 매표소는 Quay St 대로변에 있지만, 막상 박물관 입구는 워터프론트라는 레스토랑을 지나야 나온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으니 이정표만 믿고 따라가면 된다. 뉴질랜드 해양박물관은 곧 뉴질랜드 전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섬이고 바다를 넘어 건너온 이주민 그리고 마오리의 바다 전설 등 그 바다를 향한 키위의 열정이 바로 이 국립해양박..
요트선착장 레스토랑 쉐드2 지난 추석의 뉴질랜드 추억도 다 정리가 되는군요. 근 한 달 만에 말입니다. ^^ 오늘은 바다를 보며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었던 쉐드2(Shed2)라는 레스토랑을 소개할까 합니다. 뉴질랜드 북섬 네이피어라는 마을의 요트선착장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네이피어는 지진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던 적이 있던 지역입니다. 그 폐허 위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한 것이 지금의 네이피어가 되었습니다. 특히 바다를 접하고 있어 마린 퍼레이드라는 도로를 달리는 맛이 좋은 그런 곳이죠. 평일 점심에 찾아간 쉐드2는 나름 네이피어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에서부터 피자, 파스타와 멕시칸 요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군요. 저는 스테이크를 먹고 아내는 멕시코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도 같이 오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