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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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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뜬콩두부, 환상의 콩국수, 영암 전라남도 미식여행 중 만난 인생 콩국수 귀촌한 분들이 연합해 만든 조합이 두부를 만들고 그곳에서 여름에는 콩국수를 만든다는데 거기 이름이 바로 달뜬영농조합이라는 곳이다 거기서 만드는 콩국수가 달뜬콩국수인데 나이 50을 훌쩍 넘어 인생 콩국수를 만났다 달뜬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달뜬콩두부 전문식당 로컬푸드라고 자랑스럽게 부제를 달고 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라 이 부근에 가신다면 무조건 드셔보시길 권한다 콩국수를 먹기전 이 곳의 주특기 두부를 먹어보자 두부가 아주 달콤하다 그래서 달뜬이라 했을까? 비릿한 콩맛을 아주 잘 잡아낸 두부다 직접 만드는 두부로 땡땡함이 남다르다 그리고 무엇보다 찐김치가 예술이다 두부와 궁합도 예술이고 맛도 예술이다 이거 먹기 전날 영암 어느 골목식당을 가서 먹은 묵은지도 너무..
독천낙지명가, 영암 / 독천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에 독천로라는 길이 있다. 그 길에 오래전부터 낙지집들이 모여 들어 낙지골목이 형성 되었다. 해남과 영암으로 내려간 출장길에서 영암에 거하는 형님의 초청으로 찾아간 곳이 세상에 이런 맛집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낙지로 뭔 맛을 내나 싶었지만, 그게 집집마다 맛이 다르다 로컬푸드 지역에서 생산되어 지역에서 소비되는 식품 이걸로 만들어지고 소비되니 식당에서 먹는 것은 좀 더 특별하다. 시골 식당의 묘미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싶다. 와.. 이거 뭐예요 물어보면 뒷뜰에서 오늘 아침 뜯은 나물이라고 하고 고추라고 하고 ^^ 지붕에 있던 박이라고 하고 하여간 그런 식재료를 이용하고 거기에 손맛이 전해지니 더더욱 맛나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인 거리가 한가하다 그런데도 저녁 무렵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