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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쁜 콜레스테롤들 ㅜ.ㅜ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는 날이었습니다. 그래봐야 혈압 한 번 체크하고 특이사항없냐고 물어보고 처방은 전과동일인 아주 반복적이고 습관적이며 중독성 강한 검진이지만 안가면 혈압약을 구할 수 없으므로 매월 초에는 병원을 가게 됩니다. 저의 혈압은 중년 사내들이 겪는 가장 기초적이며 본질적인 문제를 스스로 잘 표출하고 있는 일종의 퍼포먼스입니다. 외형적인 표현은 뱃살로 시작하죠. 그 다음 잘올라가던 산을 헐떡거리며 올라가게 됩니다. 매일 술을 마시고,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죠. 결국 과체중이 되고 몸 속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거주하게 됩니다. 그래도 다행히 혈당은 정상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죠. 저 같이 이런 걱정없다고 지나치시려는 청춘도 잠시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이 가능하니..
환절기 몸살감기 ㅜ.ㅜ 절대 약광고는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 지난 금요일, 저녁 먹고 난 이후 목이 좀 칼칼한 듯 싶더니. 사실 토요일 밤부터 컨디션은 최악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밀린 일을 하려고 회사에 출근했는데 꼼짝을 못하겠더군요. 그냥 의자에 길게 누워 이불 덥고 있으니 몸에서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도저히 안될 듯 싶어, 산책을 했더니 기운이 좀 나더군요. 혼자서.. 궁상맞게 나가서 먹기도 뭐해 스파게티 해 먹으면서 소스 넉넉히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스파게티 면도 남은 것은 냉동실에 얼려놓고.. 산더미 같은 설겆이 다 해놓고 약먹고 쌍화탕 하나 먹고 역시 의자에 길게 누워 있었더니.. 이번에는 땀이 비오듯 하더군요. 지금 힘이 없어 죽겠습니다.. 일정은 빠듯한데.. 하여간 빨리 몸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