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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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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 삿포로 시계탑 오도리 공원에서 삿포로역으로 걸어가다 보면 주변에 있는 콘크리트 건물과 어울리지 않는 목조 건물이 보입니다. 처음 시계탑이라고 해서 꽤 높은 건물인 줄 알았는데, 2층 서양식 목조 건물이더군요. 건물 맨 위에 시계가 작은 탑의 형태로 올려져 있어 시계탑이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이 건물은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 삿포로농학교의 부속건물로 1878년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겉으로 볼 때는 무척 평범한데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일본에서는 가장 오래된 시계탑이라고 하더군요. 1층은 홋카이도개척사와 삿포로농학교에 대한 오래된 사진과 각종 역사가 전시되어 있고, 2층은 강당으로 되어 있습니다. 삿포로 시민에게는 대관해준다고 하더군요. 음악회나 연극 혹은 결혼식이 주로 열린다고 합니다. 또 2층 한쪽에는 기계식 시계가 전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가족과 함께 오클랜드 시티에 나갔을 때 잠깐 오클랜드 대학에 들렸습니다. 1883년에 설립되었으니 역사도 상당하더군요. 아주 어설프게 잠깐 시계탑과 도서관 한곳을 둘러봤습니다. 특별히 캠퍼스라고 울타리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좀 생소하긴 했지만 휴일임에도 한국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이더군요. 세계 어딜가나 참 우리는 대학을 무지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오클랜드 대학 소개 페이지 가기(한글)
헤이스팅스 시계탑 / Hastings Clock Tower 헤이스팅스는 1870년 프란시스 힉스(Francis Hicks)라는 개척자에 의해 개발된 도시입니다. 이 지역이 1900년대 초에 대지진을 겪었는데 당시 거의 모든 건물이 무너지는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건물을 세우면서 대부분이 건물이 아르테코풍으로 만들어져 도시 중심가는 놀이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죠.. ^^ 인구 불과 7만 정도의 작은 도시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옥한 평야지대에 있어 과수원과 와이너리가 밀접해 있습니다. 특히 채소와 과인은 정말 좋더군요. 사과, 복숭아가 지금 한철인데 정말 눈이 깜박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어떤 여행책자의 소개에 따르면 공항이 있는 인접 도시 네이피어에 비해 볼거리가 없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볼게 별로 없습니다. ^^ 평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