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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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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악의. 히가시노 게이고 사무실의 책 읽는 토양이님 덕분에 알게 된 일본 작가 한 명.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 친구들이 워낙 미스터리와 추리에 강한 두뇌구조와 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일본 추리소설은 나름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읽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간혹 책을 읽기 불편하거나 힘들 때는 일본소설이 그런 불편함을 극복하는 일종의 촉매제가 되어 다시 책읽기에 힘이 들어가기도 하죠. * 사명과 영혼의 경계 _ 히가시노 게이고(2008/01/21) * 용의자 X의 헌신 _ 히가시노 게이고(2008/02/27) 오늘 서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그의 최근 작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다소 흥미는 떨어졌지만, 워낙 히가시노 게이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잠시 고민해볼 시간도 없이 바로 구입을 했..
무서운 중국, 무능한 정부 정말 주권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정부는 도대체 이번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무시하는 것 같아 참으로 한심합니다.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더군요. 이번 일은 정말 국치에 가까울 정도로 경찰도 무능했고 그 뒤 정부의 대처도 안일한 것 같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우리 땅에서 벌어진 중국유학생들의 만행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얼마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물로 봤으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이러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는 우리 보통 국민들이 분노로 주먹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높으신 양반들은 어디서 뭐하고 계신지? 뉴스에서 본 중국 대사는 실실 웃으며 유감을 표명하는데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 대한민국 정말 지금 뭐하..
악인 _ 요시다 슈이치 최근 일본소설을 계속 읽고 있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는데 자꾸 손이 가는군요. 아마도 국내 소설들은 너무 베스트 작가 중심으로 마케팅이 집중되다보니 좀 싫증 난다고 해야 할까요? 대학 때부터 근 20년을 매번 그 작가가 그 작가인 것 같네요. 그래서 어쩌면 일본소설 쪽에 자꾸 손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시다 슈이치의 . 잘 봤습니다. 재미있다기보다는 좀 더 가슴에 남는 무엇이 있네요. 이 작가가 나에게 무얼 주려고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전에 읽었던 두 편의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과는 조금 격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한 지방 으슥한 국도인 ‘미쓰세 고개’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살해당한 사람은 보험설계사인 요시노 이시바시. 그 여자는 가끔 만남 사이트를 통해 돈을 받고 성을 파는..
세계 초유의 사법살인 - 인혁당 사건 2007년 1월 23일 우리는 비로서 역사를 바로 잡았습니다. 가진자들에 의해 권력에 눈이 먼 자들에 의해 보통 사람도 하루 아침에 법의 이름으로 살인이 될 수 있다는 역사적 오류를 드디어 바로 잡았습니다. 난 대한민국이 30년이 지난 사건이지만 그 참됨과 거짓됨을 구별하고 정의에 의해 권력에 의한 사법살인을 인정한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큰 것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1975년 4월 9일 오전 국가를 전복할 위험있다는 무직의 혹은 학원선생 등이던 사람들이 교수형에 처해졌습니다. 세계는 사법살인이라고 통탄했음에도 권력에 눈이 먼 박정희와 그 일당들은 끝내 고려대학교에 군대를 투입하고 한신대에 휴업령을 내리고 시대의 유일한 양심이자 정의의 편이었던 학생들을 모이지 못하게 별별 작전을 펴고... 공포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