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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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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우촌을 다녀와서, 지역 콘텐츠의 문제점 지방자치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마다 축제도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지역 경제와 브랜딩을 위해, 사람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기획되는 지역 축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역 색깔을 명확히하고 전통을 만들어가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 축제가 활성화되면서 하나, 둘 생긴 것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농축수산물이죠. 그리고 그 농축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지역 기반의 좋은 콘텐츠입니다. 오늘은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횡성 한우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나름 고기 좀 씹었기에 고기맛에 민감한 편이지만 - 이거 농담입니다. 절대 진담 아닙니다. - 한국 사람치고 소고기 싫어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듯싶네요. 지난 8월말 평창에 취..
황당한 맛집, 오분작뚝배기에 대한 배신 - 방이동 제주뚝배기 지난 가을 제주도에 가서 처음 먹어본 오분작뚝배기. 제주할망뚝배기라고 사람들에게 꽤 알려진 곳인데 일행과 함께 그곳에서 오분작뚝배기를 먹어보고는 홀딱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회사 일이라는 게 맛집도 여러 곳 탐방을 해야 하죠. 특히, 목요일 점심은 맛집 담당 리포터가 출근하는 날이라서 함께 주변 맛집을 찾아가게 되죠. 어제 간 곳은 바로 오분작뚝배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열심히 찾아갔습니다. . 그러나 단언하건데 제가 볼 때는 오분작뚝배기에 대한 심각한 훼손을 하고 있더군요.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오분작뚝배기라고 하는 제주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무려 1만원이나 하는 오분작뚝배기가 나왔는데.. 헉! 이게 오분작뚝배기란 말인가? 솔직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더군요. 이건 제주 우분작뚝배기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