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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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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시마에서의 멋진 만찬, 테라스 나오시마 베네세 하우스에는 다양한 시설이 분산되어 있다. 숙박과 예술품이 접목되어 있는 파크, 비치, 뮤지엄과 오발이 메인이고, 레스토랑은 뮤지엄 지하에 한 곳 그리고 테라스라는 전문 레스토랑이 한 곳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숙박객을 위해 조식 뷔페가 제공되고 점심과 저녁 만찬이 가능한 테라스라는 곳. 해변에 위치해 있고 옆에는 커다란 해송이 테라스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 전망과 주변 환경은 예술이다. 만찬은 풀코스로 나왔는데 일본식 + 프랑스식 퓨전 코스요리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요리하기 힘든 장어를 색다른 맛으로 승화시킨 것과 부드러운 스테이크의 육질 그리고 새콤달콤했던 에피타이저. 서비스나 요리 전반은 아주 훌륭한 수준. 함께 했던 대부분의 동반자들도 요리 수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
뉴질랜드 추석 만찬, 바베큐 치킨과 터키빵 그리고 샐러드 기내식도 처음에는 웬만큼 먹을 만 하더니 1년에 똑같은 것을 몇 번이나 먹으려고 하니 이제는 못 먹을 지경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일등석도 아닌데 주문하기도 뭐하고.. ^^ 근 10년 전 런던으로 가던 영국항공에서는 승객들이 수시로 먹을 수 있도록 각종 과자와 컵라면을 준비해놓던 생각이 아주 간절하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의자에 꽁꽁 묶여 도대체 움직일만한 구석도 없어 마치 짐짝이 된 느낌이 듭니다. 이코노믹의 비애일 수도 있겠죠. ^^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한국 시각으로 새벽이다보니 별로 음식도 당기지 않고 짠이와 만나 승마를 끝마치고 나니 한국 시각으로 오후 2시.. 서서히 배가 고파오더군요. 결국, 뉴질랜드에서 잘 가던 뉴월드라는 할인점에서 바베큐 치킨과 터키빵을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