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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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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런던,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런던, 영국 빅벤이 있는 영국 국회의사당의 서쪽에 위치한 웨스터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의 성공회 사원으로 영국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상징이다. 13세기에 착공해 16세기(1503년)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을 펼치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왕족의 결혼식, 장례식도 이곳에서 행한다. 또한 이곳은 거대한 왕족 무덤이다. 영국의 역대 왕과 여왕은 물론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등 약 3천명이 넘는 영국을 이끈 리더들이 잠들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
빅벤 = 엘리자베스 타워 Big Ben = Elizabeth Tower & 국회의사당 빅벤 = 엘리자베스 타워 Big Ben = Elizabeth Tower 어느 나라나 상징이 있기 마련이다. 영국도 여러 상징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이 바로 빅벤(Big Ben)이다. 1859년 E. 베켓의 설계로 영국 국회의사당 동쪽 끝에 106미터의 높이로 세워진 초대형 탑시계가 바로 빅벤이다. 우리 나라의 보신각 종처럼 새해를 맞는 첫 종소리가 이곳에서 울려 퍼진다. 빅벤이라고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당시 공사 담당자였던 벤저민 홀경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었다는데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맍아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로 바뀌었다고 한다. 시계에는 지름 2.7미터, 무게 13.5톤이나 되는 종이 설치 되어 있다. 사면에는 약 7미터의 시계가 오..
밀레니엄교 Millennium Bridge 런던 밀레니엄교 Millennium Bridge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서 템즈강쪽으로 걸어가다보면 테이트 현대미술관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하나 나온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밀레니엄교. 2000년을 기념해 만든 다리인데 아쉽게도 2000년 새해 첫날 무리하게 오픈했다가 다리가 흔들려 급히 보수공사에 들어가 2년후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템즈강과 런던의 모습은 서울과는 또 다른 운치가 느껴진다. 한강이 너무 크고 삭막한 반면 런던 밀레니엄교는 사람의 생각을 고려한 다리같은 느낌. 흘러가는 템즈강과 그곳을 떠가는 유람선들 그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21세기를 대표할만한 멋진 건축물이 조화롭게 역사와 미래를 버무리며 어울리는 것이 신기하다. 런던에 간다면 반드시 걸어서 건너봐야할 명소. 테이트 ..
런던 시내 아주 잠깐 돌아보다 어느 나라든 수도가 지닌 위엄과 위험은 모두 존재한다. 영국 런던은 그리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단 하루 일정만이 허락되었다. 그 일정도 대부분이 교회를 찾아가는 공식일정.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 중심으로 들어오니 볼 것도 많지만 차를 타고 지나가야해 조금 아쉬웠다. 이게 아마도 일반 여행과 출장 아닌 출장의 차이려니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꾸부정한 처칠 수상의 동상을 휙하고 지나가니 트라팔가 광장이 나온다. 높게 솟은 넬슨 제독의 승전기념탑은 프랑스군으로부터 빼앗은 무기로 만들었다고 하니 서로의 앙금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할 정도. 이내 옆길로 들어서니 크림전쟁 기념탑이 나온다. 처음에는 알지 못하고 그냥 버스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정리를 하며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바로 크림전쟁 기념탑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