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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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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 비치 골프 클럽 (Omaha Beach GC) / 뉴질랜드 라운딩 후기 오클랜드에서 북쪽으로 유료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오마하 비치(Omaha Beach)라는 아름다운 해변이 나옵니다. 지난 4월에도 별장지로 유명한 이 해변을 가족과 함께 다녀와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죠. 그런데 당시 옆으로만 지나쳤던 오마하 비치 골프 클럽에 드디어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토요일 낮시간 역시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그래도 여유가 있더군요. 비회원은 50불(한화 4만 3천원 정도). 다른 골프장 회원이면 제휴회원으로 그린피는 45불. 클럽하우스 앞 주차장이 작아 길에도 주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클럽하우스를 지키는 친절한 아줌마 덕분에 기분 좋게 라운딩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트룬둘러(골프백을 가지고 다니는 손수레)는 무료로 빌려주더군요. 1번 홀 옆이 바로 해변입니다. 주로 요트를 ..
도심 속 27홀 코스, 노스 쇼어 골프 클럽 / 뉴질랜드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아직도 특권층을 위한 스포츠라는 생각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스포츠로 인식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그러나 뉴질랜드같이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면 이야기는 무척 달라집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뉴질랜드 중에서도 오클랜드, 알바니에 있는 노스 쇼어(North Shore) 골프 클럽 후기입니다. 한국인이 많이 모여 사는 알바니 인근에 있는 골프장으로 총 27홀로 구성된 그린이 비교적 빠른 골프장입니다. 코스를 돌면 마치 시골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에 친화적이고 접근성이 좋아 한국인 회원이 특히 많은 편이죠. 비교적 도시적인 느낌의 클럽하우스와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드라이빙 레인지도 있고 벙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