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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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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뜬콩두부, 환상의 콩국수, 영암 전라남도 미식여행 중 만난 인생 콩국수 귀촌한 분들이 연합해 만든 조합이 두부를 만들고 그곳에서 여름에는 콩국수를 만든다는데 거기 이름이 바로 달뜬영농조합이라는 곳이다 거기서 만드는 콩국수가 달뜬콩국수인데 나이 50을 훌쩍 넘어 인생 콩국수를 만났다 달뜬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달뜬콩두부 전문식당 로컬푸드라고 자랑스럽게 부제를 달고 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마시라 이 부근에 가신다면 무조건 드셔보시길 권한다 콩국수를 먹기전 이 곳의 주특기 두부를 먹어보자 두부가 아주 달콤하다 그래서 달뜬이라 했을까? 비릿한 콩맛을 아주 잘 잡아낸 두부다 직접 만드는 두부로 땡땡함이 남다르다 그리고 무엇보다 찐김치가 예술이다 두부와 궁합도 예술이고 맛도 예술이다 이거 먹기 전날 영암 어느 골목식당을 가서 먹은 묵은지도 너무..
청계산손두부, 운중동 한국학연구소 부근 운중동 먹자골목 여기 나름 이 동네에서 아니 부근에서는 꽤 유명하다 맛집들이 모여 있어서 점심, 저녁으로 많이 붐비는 곳이다 청계산손두부는 골목 초입에 있는데 꽤 오랜시간 한 자리에 터를 잡고 나름 단골도 많은 곳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72 전화 0507-1400-3033 (가게 주차장 아주 넓은 편) 여기의 메인은 손두부 전골요리다 두부는 여기 주인장의 둘째 아드님이 매일 손수 만든다 어디서 납품받는 두부가 아니다 보니 맛도 깔끔하고, 한결같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전골요리를 주문하면 손두부 한 모가 등장 순수하게 먹어보고, 간장 살짝 찍어 먹어보면 맛이 참 좋다 두부의 담백함이 다른 데서 먹어 볼 수 없는 그런 맛이다 이 모양새를 보면, 손두부라는 것이 확실히 보인다 맛도..
두부김치와 맥스 Max 지난 토요일.. 저녁을 먹기가 참 부담스럽던 찰라.. 머리에 띵하고 떠오른 것이 바로 '두부김치' 두부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데 과연 김치는 어떨지? 그냥 두부만 먹을 걸.. 괜히 맛있는 안주 만들어 맥주까지 들이켜고 말았습니다. 내가 만들었지만 두부김치 정말 맛있었고요. 요즘 정말 맛있다고 애음 중인.. 맥주 맥스 Max 이거 참 걸작입니다. 유명한 해외 맥주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 ^^ 그런데 두부 한모를 했더니.. 너무 배부르더군요.. ㅜ.ㅜ
명동 메데타이 2호점, 설익은 서비스 명동에는 메데타이가 두 곳입니다. 명동 초입 작은 골목 어귀에 있는 곳이 메데타이 본점, 복잡한 명동으로 들어와 명동칼국수 지나 2층에 있는 곳이 2호점이죠. 예전에 메데타이 본점에서 먹었던 고로께와 두부튀김이 너무 맛있어서, 회사 동료들과 낮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찾아갔는데 아쉽게도 본점은 낮에 영업을 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결국 2호점을 찾아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듯 모든 것이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푸근한 본점과는 달리 2호점은 막 입주한 낮선 아파트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본점은 이자까야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호점은 라멘집인지 아니면 이자까야인지 정체성이 불분명해 보였습니다. 분위기는 사뭇 깔끔해서 오히려 좀 거북스러웠죠. 메뉴판을 보니 본점과 비슷하더군요. 주문은 두부튀김, 문어숙..
[파주 맛집] 통일촌 장단콩 두부마을 지난번 파주 헤이리를 방문했던 날 부근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했습니다. 주변에 상당히 많은 식당들이 있는데 나가는 길 오른편에 있어 들어가기도 편한 몇몇 집들이 있습니다. 두부마을은 헤이리에서 나와서 자유로 방향으로 가다가 우회전 하는 사거리에 있어서 식사 후 나가기도 편하더군요. 실내는 넓은 편인데 다소 어수선했습니다. 오후 4시경이면 손님들이 빠질 때도 되었건만 이 집은 그 시간에도 약 70% 정도가 들어차 있으니 어수선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종업원들의 경우 어림 잡아도 약 4시간 정도를 정신 없이 서빙 했을 테니..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가 온 상황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하여간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이어서 일사불란하게 반찬이 나오더군요. 미리 주방에는 어느 정도..
[하남] 강릉초당두부 간혹 점심이지만 멀리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간만에 햇볕이 꽤 따가웠다. 봄이 되니 입맛도 떨어지고 이제 점심 때만 되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게 된다. 이날 더구나 멀리서 손님이 오셨다. 함께 서울을 출발 하남시로 향했는데 의외로 가까워서 싱거웠다. ^^ 서하남 IC에서 서울방향으로 위치한 '강릉초당두부'. 이미 맛집으로 그래도 꽤 유명한 집이기에 기대를 잔뜩하고 찾아갔다. 이미 각종 언론에 맛집으로 소개된 경력이 있는 이 집은 역사가 100년이라고 한다. ^^ 과연 맛을 어떨까? 이 집의 특기는 물론 두부요리다. 전골에서 샤브, 두부제육보쌈, 두부스테이크, 순두부 등 뭐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정말 요리를 잘하는 집은 딱 하나 죽어라고 잘하는 걸..
[분당] 두향 - 손두부 짠이모는 워낙 담백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고기는 또 잘 먹질 않아서.. 그래서 간혹 짠이모와 외식을 할때는 두부를 먹으러 가곤 합니다. 분당에 두부 잘하는 집을 많이 알지는 못하고, 아쉬운데로 가는 곳이 바로 '두향'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사람이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좀 손님이 줄어든듯 하네요... 나 모르게 어디 좋은 집이라도 생겼을까요? ^^ 저는 생두부를 짠이모는 콩비지를 시켰습니다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과자가 이 집의 특기 ^^ 글쎄 뭐.. 맛은?..ㅋㅋ 예전에는 여기가 꽉차고.. 줄까지 서서 기다렸었는데 조금 한가하더군요.. ^^ 하여간 짠이모가 나이를 먹어감에도 군살이 거의 없는 에스라인 비슷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음.. 절대 비슷함 똑같지는 않음..ㅋㅋ) 이렇게 좋은 것만 먹어서인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