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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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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교 Millennium Bridge 런던 밀레니엄교 Millennium Bridge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서 템즈강쪽으로 걸어가다보면 테이트 현대미술관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하나 나온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밀레니엄교. 2000년을 기념해 만든 다리인데 아쉽게도 2000년 새해 첫날 무리하게 오픈했다가 다리가 흔들려 급히 보수공사에 들어가 2년후 다시 오픈을 했다고 한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템즈강과 런던의 모습은 서울과는 또 다른 운치가 느껴진다. 한강이 너무 크고 삭막한 반면 런던 밀레니엄교는 사람의 생각을 고려한 다리같은 느낌. 흘러가는 템즈강과 그곳을 떠가는 유람선들 그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21세기를 대표할만한 멋진 건축물이 조화롭게 역사와 미래를 버무리며 어울리는 것이 신기하다. 런던에 간다면 반드시 걸어서 건너봐야할 명소. 테이트 ..
오클랜드 하버브릿지, 뉴질랜드 오클랜드는 생각보다 꽤 길다. 그렇게 길다 보니 북쪽과 오클랜드 남쪽 사이에 바다가 들어와 있어 예전에는 이동이 만만치 않았을 듯싶다. 1번 도로를 타고 오클랜드 북쪽으로 넘어가다보면 오클랜드 시티를 조금 지나 바로 하버브릿지가 나타난다. 1959년에 일본사람들이 공사를 해 개통된 다리로 뉴질랜드 북섬에서는 가장 길고, 뉴질랜드 전체로는 두 번째로 길다고 한다. 길이도 1킬로가 조금 넘을 정도로 긴 편이다. 그런데 완공 후 상당기간이 지나다 보니 최근에는 상당히 불안한 듯하다. 2000년대들어 지속적인 보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대형 트럭의 통행이 제한된 적도 있다고 한다. 더구나 몇몇 아주머니 운전자들은 하버브릿지 차선이 다른 곳보다 좁아 시내 나가기도 겁이 난다고 하니.. ^^ 그 정도는 아니지만 확..
남산을 바라보다 서울의 중요한 아이콘 중 하나인 남산 그 남산 꼭대기에 위치한 송신탑 예전에는 상당히 허접했었는데 주인이 바뀌면서는 갈만하더군요. ^^ 사진 시작하면서 서울 곳곳에서 남산을 바라보는 사진들을 찍는데.. 최근 새벽에 한강에 출사 나가서 찍은 사진 한 장 올립니다. 누구는 다리찍은거 아니냐고 그러더만요.. ^^ Nikon D200 / Sigma 30mm f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