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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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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시골장 Farmers’ Market 어느 나라에나 농부가 기른 각종 생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장이 열립니다. 한국은 보통 ‘장터’라고 하죠. 일본에서도 국도변같이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있는 농장이나 대단위 목장은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체험과 상품 판매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봤습니다. 짠이의 학교가 있는 헤이스팅스(Hastings) 지역은 제가 좋아하는 빌라 마리아 와이너리가 있는 혹스베이(Hawkes Bay)에서도 시골에 속합니다. 시골이다보니 주변은 온통 목장과 과수원, 농장, 와이너리가 즐비합니다. 그런데 매주 일요일마다 지역 농부들이 집에서 키우거나 가공한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장인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이 열린답니다. 장은 아주 큰 공원의 한 귀퉁이에서 열리는데 오전 시간에만 열..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 추천 지수 – 꼭 사보세요. ^^ 책제목 : 농부 철학자 피에르 라비 지은이 : 장 피에르 카르티에, 라셀 카르티에 옮긴이 : 길잡이 늑대 펴낸이 : 조화로운 삶 얼마니 : 정가 9,800원 짠이엄마가 꼭 읽어보라고 권한 책입니다. 인간과 대지를 연결하는 한 농부 철학자의 삶과 사상. 처음 표지를 보고는 철학, 농부 참 재미없는 이야기만 다 모아놓은 거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좀 툴툴거리며 지은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책을 지은이는 장 피에르 카르티에와 라셀 카르티에라는 부부입니다. 책을 보기 전 이 두 사람의 이력을 읽는 순간 약간의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25년간 잡지사 기자생활을 장 피에르 카르티에는 도시는 떠나 부인과 함께 위대한 사상을 가진 인물들을 찾아 다니며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적혀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