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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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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브레이커스(Breakers) 뉴질랜드까지 와서 짠이아빠가 아무것도 안 먹고 갈 수는 없겠죠…. ^^ 하지만, 딱히 외식할만한데도 그리 많지 않더군요. 한국처럼 식당이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중심지에 나가면 각종 카페와 PUB이 있고 헤이스팅스에는 한국인이 하는 곳 초밥집이 2곳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죠.. 대부분 해외에서 한국인은 초밥집을 하다니..ㅜ.ㅜ) 오늘 선택한 것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장 대중적인 식당이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과는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분위기는 아주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조금 밝은 정도. 당구대가 2개 있어서 당구장 영업도 겸하고 있더군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하는 방식이고 음식은 테이블까지 가져다 줍니다. 물과 소스 등은 셀프로 직접 가져..
고소하고 깔끔한 수제 감자칩 뉴질랜드 도착 이후 로컬로 갈아타고 오느라고 점심을 놓쳤습니다. 공항에서 햄버거 사먹기도 뭐하고 맥북 꺼내놓고 영화 한 편 보느라고 정신이 팔려서 말이죠.. ^^ 네이피어 공항에서 집으로 오면서 점심을 안 먹었다고 하니, 짠이엄마가 추천 음식 하나 날려주더군요. ‘Kipper East’라고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곳인데 물고기 튀김과 감자칩이 전문이라고 합니다. 짠이가 용감히 카운터로 가더니 감자칩 5달러를 주문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서 튀겨주는데 기름냄새가 고소하더군요. 물론 한국에서도 좋은 기름 쓰는 곳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패스트푸드 앞을 지나갈 때는 늘 역겨운 기름냄새가 심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기름을 갈지 않고 계속 쓴다든지, 기름의 온도 관리를 잘 못해서 타버린 기름을 계속 쓰면 정말 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