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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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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이고이비토파크 정원 풍경 / 삿포로 / 홋카이도 눈의 도시에 알맞는 컨셉을 가진 시로이고이토 초콜릿 공장 그 공장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든 아이디어가 깔끔하다. 물건도 팔고, 입장료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관광 마케팅. 일본 관광객도 많지만, 특히 중국 관광객이 최근 일본에도 넘치는 듯 그래도 홋카이도는 뭐니뭐니해도 겨울에 가봐야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건물 안의 아기자기함처럼 건물 밖도 예쁜 정원으로 만들었다. 작지만 이것저것 구경할 것이 많다. 특히 눈이 소복하게 내린 풍경 넘어로 저녁이 찾아오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 같다... 오늘이 중복인데 이 그림 보고 있으려니 조금은 시원해지는구나.. ^^ 건물벽에는 요리사 인형이 매 시간 정각마다 난타 비슷한 공연을 한다. 공원에 어스름 밤이 다가오면 불이 하나둘켜진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는 한참이지만,..
서양식 미트(고기) 파이 _ 제스터 파이 아이가 뉴질랜드 유학시절 잘 먹던 제스터 파이. 한국으로 돌아와 잊는 듯했는데 분당 서현동을 지나가다 매장 발견! 아이와 아이 엄마가 거의 동시에 환호성을 지른다. ^^ 제스터 파이다!!! 동그란 손바닥만한 만두 모양의 파이인데 속으로 고기 다진거와 치즈, 각종 소스가 들어간다고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슈퍼에서 냉동식품 코너에서 팔았던 기억인데 한국에는 매장도 생겼다. 포장을 위해 들어간 매장에는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이 많아 여기가 한국인지 잠시 헷갈리기도. 빵은 페스츄리처럼 아삭한 듯하면서 바삭하고 속에 들어찬 양념은 경우에 따라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채식주의자를 위한 시금치도 있고 닭고기와 흰색 크림치즈 등도 있으니 적절히 골라보면 입 맛에 맞는 것을 고를 수도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제스..
오븐에 구워먹는 호박고구마 오후 4시. 점심을 가볍게 먹었다면 간식이 생각나는 시간. 시청 앞 서소문 거리에 있는 튀김과 떡볶이 좌판이 갑자기 바빠지는 시간도 이 무렵이다. 사무실에서 나온 듯한 아가씨들이 손에 바리바리 떡볶이와 튀김, 순대 등을 사간다. 지금 사무실 인근에는 아쉽게도 시청 앞과 같이 맛있는 간식 좌판이 없다. 바로 옆에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이 있지만, 솔직히 너무 비싸고 맛도 그다지 편하지 않다. 그래서 최근에 호박고구마를 사와 4시 무렵에 오븐에 돌리니 맛있는 냄새가 사무실에 가득 찼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 A부터 B1, B2, C 등과 각종 무기질,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된 건강식품이다. 땅속에서 성장하기에 직접 농약과 접촉되지 않기에 비교적 저공해 식품이라고 한다. 녹말과 당분이 주성분이어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