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마시고

(555)
리얼 새우깡으로 유명한 곰뿌라, 수지 수지구청 주변 골목골목이 온통 식당이다. 그 가운데 옛부터 유명한 곳도 많고, 간단한 술집들도 많아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인다. 거기 사시는 분의 소개로 저녁 먹고 들렸던 아주 인상적인 곳 바로 곰뿌라라는 이자까야이다. 여기 아주 잘 튀긴다. 여기는 가게 입구는 아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서브 입구 화장실은 여기를 통해 왔다 갔다한다. 일단 이 집은 뭐든 잘 튀긴다고 한다. 가게도 아주 깔끔하다. 기름을 많이 쓰는 튀김집인데 그냥 모양새는 카페같다.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공간도 넓다. 이날 먹은 것은 3가지 시그니처 1) 가라아게 2) 에비깡 (민물새우튀김) 3) 꿀생토마토 당연히 생맥주도 마셨다. 전반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다. 그 중에서 압권은 민물새우를 튀겨낸 에비깡 이게 리얼 새우깡이..
샤브샤브와 손칼국수,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여주로 일을 올 때면 식당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번에는 손칼국수인데 샤브샤브가 동시에 진행된다. 구좌리 얼크니손칼국수라는 곳인데 나름 유명한 곳인가보다. 여러 곳에 지점이 있다. 손님이 많은 것에 비해 주차장은 조금 좁았는데 건물 옆과 뒤로도 주차가 가능하니 앞에 차량이 많으면 옆과 뒤로 돌아가는게 좋을 듯 ^^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여주점의 입구 입구만을 보면 그냥 카페 같은 느낌이다. 나름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1만원에 야채, 고기,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이 정도면 아주 괜찮은 편 아닌가? 아.. 육수는 선택이 가능하다.. 빨간 육수? 혹은 하얀 육수. 고기도 맛있고, 김치도 맛나다. 야채 샤브샤브로 먹다가 고기를 곁들여서 먹으면 샤브가 제대로 맛난다. 만두는 평타 수준이다. 전..
십년전 가격으로 최고의 맛, 뒷돈산 한양대 여기는 방문하고는 깜짝 놀랐다. 헐, 이 가격에 돼지고기를? 십년 전 가격으로도 가능하다니 물론 뒷고기 전문으로 준비했지만 가격 착하고, 맛도 좋으니 사람들이 줄을 선다. 원래 본점은 김해에 있다고 한다. 김해에서 뒷고기로 아주 유명한 집인 듯 이름도 뒷돈산이다. 조금 늦으면 웨이팅 해야하니 서두르는게 좋다. 실내 테이블은 드럼통 옛날식 그대로 반찬들이 주르르, 그런데 먹을만한 것은 없고 다 불판에 올려 구워 먹는다 그게 좀 특이하다 김밥전이 나오는데, 이건 좀 신기하기는 했는데 하나 먹고는 거의 먹지 않았다. 나머지 반찬들은 모두 셀프다. 가장 먼저 김밥전을 올려주는데 솔직히 엄청 맛이 없었다. ㅜ.ㅜ 이걸 왜주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냥 이건 빼도 고기가 워낙 훌륭하니 괜찮은데 말이다. 일단, 고기..
로쏘 1924 나폴리 화덕피자, 홍대 개인적으로는 얇은 화덕피자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제대로 된 화덕피자를 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가격도 비싸고, 설치와 운영이 어렵기 때문일 듯 거기에 피자 맛을 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식으로 하면 실내 아궁이에서 조리하면 정말 맛나지 않나? 하여간 홍대에 이런 화덕피자를 나폴리 스타일로 너무나 맛나게 잘하는 곳.. 로쏘 1924 나폴리 화덕피자 여기를 찾아갔다. 간판과 디자인이 아주 인상적이다. 간판에는 토마토 하나 달랑 나와 있다. 유명한 곳인지 점심에 자리가 빼곡하다.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할 뻔 일단 여기는 자리를 먼저 잡는게 아니고 계산대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는다.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멋진 피자 화덕 이거 설치하면서 얼마나 고생했을까 눈에 선함 뒤에서 바라본 화덕..
웅골능이백숙, 닭곰탕, 여주 닭곰탕은 조금 낮선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삼계탕은 자주 먹어도 닭곰탕은 그렇게 자주 먹지는 않았는데 처음 들어가본 식당에 그나마 제일 저렴한 점심 메뉴가 닭곰탕.. 이것도 한정판매 여주 코카콜라 건너편에 있는 숨은 맛집이다. 혼자 운영을 하시는데 꽤 부지런하게 잘 하시는 듯하다. 일단 김치가 꽤 맛났다. 그리고 모든 반찬을 직접 하신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능이백숙 냄새가 은은하게 난다. 이게 조금 역겨운 사람들도 있을 수는 있지만 무척 건강한 냄새라고 하는 것이 맞을 듯 기다리던 닭곰탕이 나왔다. 역시 아주 건강한 맛으로 꽤 맛있게 먹었다. 먹고나니 몸이 따뜻해지는게 좋았다.
맛있는 돼지갈비 맛집, 솔가숯불갈비 전주 삼천점 전주에서 외식은 드문 일이지만 간혹 집안 일로 외식을 해야할 때가 있다. 처가 식구들이 대부분 많이 있어서 좋은 식당을 찾는데, 막내처제가 가장 탁월하다. 이번에 장모님 생신 덕분에 맛있는 돼지갈비를 먹었다. 바로 솔가숯불갈비라는 곳이다. 전주에서 솔가는 워낙 유명한 곳이어서 그런지 외관도 내부도 아주 정갈하게 잘 되어 있다. 방도 있어서 예약을 하고 방으로 모두가 모였다. 처가 식구들이 워낙 많다보니 바글바글 ^^ 기본으로 나오는 찬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정갈하고 뭐하나 빠지는 맛이 없이 퀄리티는 기본 이상은 하는 듯하다. 여기 메인은 수제돼지갈비 가격도 아주 착한 편인데 역시 사람이 많이 갔더니 상당히 많이 나온 듯 고기는 정말 맛있었다. 반찬들도 다 같이 아주 먹을만했다. 전주에서 고기를 먹어..
앤더슨씨 나인원점 최근 친구가 나인원한남에 입주했다. 이런저런 고생을 하더니 말연에 편해지는 듯해서 참 보기가 좋다. 브런치 미팅을 하는 시간 근처에 앤더슨씨 카페가 있어서 들렸는데 생각보다 테이블과 의자가 좀 불편해서 깜놀 바로 아파트와 붙어 있는 상가인데 버스 정류장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았다. 음악은 참 좋았는데.. 테이블과 의자만 좀 더 좋았으면.. 여기는 핫도그가 유명한 듯 둘이 먹기는 뭐해서 '새우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를 선택 나름 여기서 잘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음료는... 따뜻한 라떼 오픈 샌드위치는 둘이 먹기 딱 좋았다. 전반적으로 재료가 아주 신선한 느낌 맛나게 먹었다.. 위에 사진에도 보이지만 테이블이 캠핑 테이블 같은 느낌 너무 가볍고 얇아서 조금 불안한 느낌 아쉬운 것은 역시 테이블과 의자인 듯
토리아에즈, 한양대 그런 날이 있다. 그냥 한 잔.. 딱 한 잔이 필요한 날 무심코 퇴근길에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인 집 바로 도리아에즈 쉽게 말해 꼬치집이다. 요즘 주변에 많이 생기는 이자카야 스타일의 꼬치구이집이다.. 집 앞에서도 봤는데 여기는 코너이고, 건널목 바로 앞인데 벌써 가게가 몇 번 업종이 바뀐 것 같다. 하여간 장사하기 너무 힘든 세월인 것은 분명한 듯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실내는 내가 첫 손님이다. 별표가 붙어 있는 것들이 추천메뉴이다. 혼자 생맥주 딱 한잔 하러 들어왔는데 집에 가서 다시 밥을 먹기도 애매하니 그래도 요기는 될 정도의 안주를 주문했다. 일단 기본으로 나오는 양배추와 된장 된장은 조금 가미를 한 것인 듯 약간 일본 느낌이 나지만 양배추 찍어 먹기는 딱 좋았다. 맨 위에는 뭔지 잘 기억이 안나..
김치수제비, 성수칼국수 성수동 언저리 아니면 중심부 치열한 생존경쟁과 맛경쟁이 이루어지는 곳 어느날 날이 쌀쌀하니 문득 김치수제비가 떠오른다. 그런데 이거 잘하는 곳을 찾기 힘들다. 예전에 어머님이 해주시던 그맛은 아직도 못찾았다. 주변에서 김치수제비 하던 곳을 찾다 찾아낸 성수칼국수 도전해본다. 엄밀하게는 성수 하트 칼국수다. ㅋ 여기는 사실 김치수제비가 메인은 아니다. 여기는 고추장돌판삼겹살과 닭도리탕이 더 유명한듯 일단 김치수제비를 용감하게 주문하게 기대 중김치와 단무지 기본 반찬은 아주 단촐하다. 요즘 이상하게 예전에 안 먹던 단무지를 먹게 되는데 김치가 중국산이 나오면서 이상하게 단무지로만 손이 가는 것은 어쩔... 혹시? 단무지도? ㅜ.ㅜ 이윽고 커다란 찌그러진 냄비에 김치수제비 등장 비주얼은 압권인데 과연 맛은? ..
커피기업, 성수동, 스노우 비엔나 대학에 가서 처음 다방이라는 곳을 다닐때 유행했던 것이 바로 비엔나 커피였다. 보통의 커피 위에 흰 크림이 올라간 비엔나 커피 흔하게 먹던 메뉴는 아니었는데 옛 생각이 나던 차에 성수동에서 비엔나 커피 잘한다는 커피기업이라는 곳을 발견 밖에서 볼 때는 아주 작아 보였는데 안에도 무척 작다 여기는 성수동 언저리인데 테이블은 2개인가 3개 정도가 고작 여기는 무조건 테이크아웃인 듯 추천해주신 분의 힌트에 의하면 여기는 아이스로 먹어야 맛난다. 커피기업의 시그니처가 스노우 비엔나 예전 기억으로는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는데 오.. 크림의 맛이 다르기는 하네요. 역시 시그니처라고 할만한 듯 왼쪽이 아이스, 오른쪽이 핫 그런데 여기는 무조건 아이스로 드시길. 크림 정말 맛나네요.
당근케이크와 녹차라테, 카페테이너 용인 용인 업체 방문 시간이 조금 남아서 들렸던 카페테이너라는 카페 카페 앞에 주차공간이 조금 있어서 그나마 편하게 주차 가능 별다른 장식없이 아주 넓은 실내가 특징 여기서 당근 케이크 먹었고 녹차라테를 마셨는데 당근 케이크는 아마도 매입해서 하는 것일텐데.. 쏘쏘.. 녹차라테는 이거 좀 덜 달게 마실 방법이 없을까? 하여간 그런 생각을 버릴 수가 없었다.
만두와 온밥/면으로 유명한 춘양미엔, 왕십리 중국집은 아닌데, 중국집스러운 만두집 바로 왕십리에 있는 춘양미엔이다. 여기 기본적으로 사람이 많다. 식사시간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 여기는 온면과 온국밥을 메인으로 만두류도 아주 훌륭하다. 고기와 부추만두가 있는데 이거 반반도 주문이 가능하다. 요즘 유행에 따라 마라맛 메뉴도 준비가 된다. 면이 싫으면 국밥도 아주 좋은 선택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비스는 기대하지 마시라 고기만두 반, 부추만두 반 여기는 기본으로 일본 교자스타일로 아래는 전분으로 튀김 느낌을 주고 위는 만두는 쪄내는 느낌으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
비사벌 전주콩나물국밥, 성수동 성수동이 핫한데 예전 공장지대일 때부터 콩나물국밥계를 평정한 곳이 있으니 바로 비사벌 콩나물국밥집이다. 해장으로도 좋고, 건강식으로도 좋다. 콩나물국밥은 선호하는 메뉴가 아니어서 많이 다녀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심플하고, 가벼운 맛이 좋았다. 해장국이 아주 무거운 것들도 많은데 여기는 먹기도 편하고 가벼워서 좋았다. 가격도 9천원으로 그나마 저렴한 곳 요즘 어지간하면 모두 1만원이 넘어가는데 아직 9천원을 고수하고 있다. 예전 성수동이 공장지대일 때 일꾼들의 속을 책임져준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여전히 이곳은 인기가 있다. 점심 시간이 되면 12시 전에 꽉 찬다.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곳 다른 콩나물국밥집에서는 그다지 기억이 안좋았던 이유가 바로 이.. 김치 깍두기인데 여기 김치 깍두기는 정말..
곱도리탕이 맛난 술집, 부엉이산장 한양대 한양대 부근에서 일을 할 때는 대학생들이 갈만한 젊은 식당이나 술집을 기웃거리는 것이 재미나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맛도 좋은 집을 찾으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닌가 싶다. 오늘은 그냥 몇번 지나치다가 이름이 잼있어서 가봐야하던 곳을 소개한다. 바로 부엉이산장이다. 나름 무지 유명한 곳인 듯 여러곳에 가게가 꽤 많은 듯하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음침해 보였고 무척 좁게 느껴졌는데 입구를 지나니 실내 홀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테이블에서 터치스크린으로 오더를 한다. 나름 가게의 시그니처가 곱도리탕인 듯해서 그걸 주문하고 김치전과 해물파전 반반이 있어 그걸 주문했다. 함께 간 사람들이 대부분 다들 어른신들인데 온통 학생들 천지여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게 부엉이산장의 시그니처인 곱도리탕 아.. 이거 정..
동네에 있을 법한 돈까스 집, 미스터신 돈까스 돈까스는 언제부터인가 국민음식 수준에 이르렀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그런 돈까스 한 달에 한 두번은 먹어주는 그런 음식이다. 물론 중국음식에 비해 조금 덜하고 1년에 1인당 50개 이상을 먹어치우는 라면에 비한다면야 아직은 모자라겠지만서도 판교도서관 부근에 그런 돈까스집이 하나 있다. 미스터신 돈까스. 여기 무척 오래된 곳이다. 당연하게 동네에서 10년 이상 견딘다는 것은 단골 손님들로 유지된다는 의미 메뉴는 돈까스와 생선까스 그리고 그라탕 우동과 냉모밀로 단촐한 편인데 의외로 돈까스의 종류가 많은 편이다. 처음 가신다면 특선 생돈까스부터 시작하셔야 할 듯 특선은 경양식 스타일이고 진짜는 일본식으로 커팅되어서 나온다. 전반적인 느낌은 아주 깔끔하다. 특히 소스가 맛난다. 여기는 반제품을 사와서 해주..
인사동 초입 조용한 카페 오가다 인사동에는 온통 복잡하다. 생각과는 달리 전통의 한가함이 아니라 전통의 복잡함이 복작거린다. 스타벅스도 한글 간판을 이용하는 곳 인사동 다른 유명한 전통찻집이 엄청 많은 곳이다. 그 찻집보다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좀 한가한 곳이 반가울 정도 그런 곳을 찾았으니 바로 인사동 초입에 있는 카페 오가다 오설록에 비해 조금 덜 알려진 한방차 프랜차이즈이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다녀와서 여기가 오설록인 줄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ㅋㅋ 오가다.. 이름 정말 좋다.. 오다가다.. 들리는 곳 음.. 녹차라테를 주문했다 그리고 케이키 한 조각 디저트로는 완벽하다. 두 제품 모두 아주 괜찮았다. 오가다 인사동에서 사람 없는 카페가 필요하면 인사동 초입에 있는 오가다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