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니고여행/하와이

(37)
하와이 호놀룰루 동물원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옆에 있는 호놀룰루 동물원 하와이 와이키키 비치에서 마지막 날. 마감을 위해 할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궁리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호놀룰루 동물원. 와이키키 해변에서 다이아몬드 헤드쪽으로 호텔들이 끝나는 곳부터는 넓은 공원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곳 입구에 바로 하와이 호놀룰루 동물원이 있습니다. 국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비하면 아주 작은 규모죠. 하지만 나름 맛이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산책하면서 이런 저런 동물들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합니다.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마지막 날. 가볍게 추억을 정리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산책하듯 돌아보면 괜찮습니다. 아주 거창한 동물원을 생각하면 실망하실 수도 있구요. ^^ 비교적 넓지 않아서 돌아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대략 2시..
하와이 와이키키를 지키는 다이아몬드 헤드 하와이 와이키키를 지키는 다이아몬드 헤드 와이키키 해변에서 바다 왼편을 보면 해변이 끝나는 지점에 병풍같은 산이 하나 보입니다. 높이는 불과 232 미터인 이 산이 다이아몬드헤드입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가운데는 거대한 분지가 있고, 그 주변으로 언덕같은 산이 남아 있는 형태지만 밖에서보면 산처럼 보이죠. 와이키키에서 버스로는 두~세 정거장 정도 떨어져 있고 걸어서는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좀 많이 걷는다 생각하면 마음도 몸도 편해집니다. 요금을 내고 평지를 지나 본격적으로 산을 올라가면 용암동굴과 99개의 계산 그리고 터널을 지나 아주 좁은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정상에 도착합니다. 산 정상에는 미 육군의 요새가 있습니다. 아주 좁은 벙커에서 바라보는 와이키키 앞바다는 그야말로 예술이죠. 벙..
하와이 진주만 전쟁기념관 하와이 진주만 - 배와 운명을 함께한 1,200여명의 USS 애리조나 해군 장병을 기리며진주만 전쟁기념관을 가다! 하와이에서 가장 활발한 섬인 오아후. 여기에는 아름다움과 여유가 공존하지만 미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안긴 아픈 기억도 함께 합니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이 진주만을 불시에 공습하며 당시 미국의 자존심이던 USS 애리조나호와 21척의 미 함대가 전파되고 2,400여명의 장병이 아까운 목숨을 읽었습니다. 단기간 어머어마한 사상자와 피해를 입은 것이죠. 이후 미국은 당시만해도 조금 소원하게 바라보던 2차세계대전에 본격 참전하게 되었고 결국 핵으로 일본을 항복시켰습니다. 그 아픈 인류 역사의 시작이 아름다운 오아후섬에서 시작되었다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진주만에는 미해군 기..
하와이 왕조의 창시자 카메카메하 대왕 동상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 King Kamehameha's Statue 호놀룰루 다운타운에 있는 이올라니 궁전을 돌아 정문 쪽으로 나오면 길건너편에 검은색 피부에 금빛 옷을 입은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하와이 왕족의 창시자인 카메하메하 1세의 동상입니다. 동상 뒷편에는 법원이 있고, 그 법원 앞 광장에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이 서 있습니다. 최초로 하와이를 통일시키고 왕위에 올라 자신의 왕조를 창시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금빛 케이프를 걸치고 있고 왼손에는 평화의 상징인 창을 쥐고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위엄있어 보입니다. 카메하메하 대왕과 그 왕조는 하와이 어딜가나 유적이 있으니 잘 알아두어야 합니다. ^^ 부르기도 편하고 잘 외워지는 이름 카메하메하 왕조 ^
하와이 명소 오하우의 랜드마크 알로하 타워 Aloha Tower 하와이 명소 오하우의 랜드마크 알로하 타워 Aloha Tower 하와이 오하우 다운타운의 해변가에는 오랜시간 호놀룰루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알로하 타워입니다. 1921년에 착공해 1926년에 완공된 시계탑으로 예전에는 다운타운 어디서나 잘 보였을만하죠. 지금은 곳곳에 고층빌딩이 즐비하니 이제는 랜드마크 역할을 내려놓고 은퇴를 했지만, 아직도 옛명성은 그대로입니다. 예전에는 타워만 있었는데 주변에 작은 규모의 쇼핑몰(마켓플레이스)이 생기면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가보니 상가 썰렁하더군요. 일본 단체 관광객만 저녁 먹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들리는데 워터 프론트쪽 맥주집만 사람이 붐비고 나머지는 가게가 문을 닫은 곳이 많습니다. 알로하 타워는 5시..
하와이 명소 카와이아하오 교회 Kawaiahao Church 하와이 명소 카와이아하오 교회 Kawaiahao Church 호놀룰루 다운타운 이올라니 궁전 주변에는 하와이 역사와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카메카메하 대왕 동상도 있고 개성 있는 호놀룰루 시청 건물도 볼만하죠. 시청 맞은편에는 하와이에 지어진 최초의 교회 카와이아하오 교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흔히 하와이의 웨스트민스터 성당이라고 불릴 정도로 하와이 기독교사에서는 중요한 교회입니다. 왕이 절대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하와이에서 카메카메하 3세 시기 섭정을 하던 여왕 카아후마누가 기독교로 개종을 하면서 1836년 카와이아하오 교회를 지었다고 합니다. 카와이아하오 교회는 산호초에서 직접 손으로 쪼아낸 1만 4천개의 연분홍색 산호 조각을 사용해 총 4천 5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잉글랜드 풍 건물..
하와이 명소 이올라니 궁전 Iolani Palace 하와이 명소 이올라니 궁전 Iolani Palace 하와이 와이키키가 서서히 지겨워질 무렵 다운타운으로 나가봤습니다. 차이나 타운 부근에 명소가 조금 밀집된 곳이 있더군요. 바로 이올라이 궁전과 하와이 주의회 등 하여간 여기에서 도보로 쭉 걸어다니면서 이런저런 명소 탐방이 가능합니다. 이올라니 궁전은 유료입니다. 전시 궁전 옆에 있는 별채에서 티켓을 구입해 궁전 뒤로 가면 입구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안내에 따라 자동 안내기도 수령하고 신발에 먼지 떨어지지 말라고 덧신도 신고 ^^ 입장하면 됩니다. 중요한 관광 포인트라서 그런지 항상 관광객이 많구요.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와이에는 왕족이 있습니다. 그 중 칼라카우나 왕이 1882년 만든 궁전이 바로 이올라니 궁전이죠. 1893년 하와..
하와이 로컬 푸드 행스 핫도그 Hank's Haute dog 하와이 최강 로컬 푸드 행스 핫도그 Hank's Haute Dog 친척의 소개에 이끌려 찾아간 하와이 최고의 로컬 음식이라는 행스 핫도그를 방문했습니다. 워낙 빨리 문을 닫는 곳이라고 또 맛 보고 놀라지 말라고 애간장을 녹이는 바람애 잔뜩 기대를 했죠. 하지만, 처음 간날은 아쉽게도 점심을 막 먹고 지나가다 들렸기에 핫도그 하나만 사서 그냥 맛만 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와.. 정말 감칠맛 제대로 나더군요. 결국 며칠 후 제대로 다시 먹자고해서 들렸습니다. 다시한번 검증하는 순간.. 헉! 여전히 맛납니다. 핫도그의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소스와 야채 모두가 놀랍도록 맛있습니다. 물론 핫도그에서 가장 중요한 빵과 소시지 모두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더군요. 머리털나고 먹어본 핫도그 중 단연 압권이었습니다...
하와이 호놀룰루 미술관 Honolulu Museum of Art 하와이 호놀룰루 미술관 Honolulu Museum of Art 어느 도시를 가든 그 도시의 수준을 보려면 미술관 혹은 박물관을 가보면 답이 나오더군요. 와이키키에서 다운타운으로 가다보면 하와이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호놀룰루 미술관이 나옵니다. 입구는 무척 겸손한 분위기죠. 너무 소박해보여서 자칫 오해하기 쉽지만, 무려 1927년 한 부인이 자비로 만든 미술관에서 출발한 나름 역사 있는 미술관입니다. 특히, 하와이의 특징답게 동서문화의 경계를 테마로 동양과 폴리네시아 그리고 서구를 모두 아우르는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와이키키에서는 2번 버스를 타면 바로 미술관 앞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이 미술관은 특이하게 들어갈 때 가방은 일절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행자들이 보통 작은 배낭이나 카메라 가방..
하와이 오아후 명소 알라모아나 쇼핑몰 하와이 오아후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하와이는 관광으로 똘똘뭉친 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관광의 주요한 요소라고 하면 아름다운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호주머니를 호시탐탐 노리는 쇼핑입니다. 이번에는 우리의 카드를 노리는 하와이 쇼핑의 명소라는 알라모아나를 소개합니다. 숙소가 있는 와이키키에서 알라모아나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트롤리라는 오픈 버스(?)와 일반 버스 중 노선을 잘보시고 선택하면 알라모아나를 지나갑니다. 하지만 와이키키에서 도보로도 충분히 갈만하죠. 약 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와이키키 도심도 구경하면서 슬슬가다보면 어느덧 웅장한 크기의 알라모아나 쇼핑센터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다양한 명품숍부터 아베크롬비 같은 한국에 아직 매..
하와이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맛없는 맛집 하와이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맛없는 맛집 하와이 가는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가 아내에게 사바사바.. 아내가 하는 말. 와이키키가면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를 가보라고 추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 그 스튜어디스 여기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결론부터 말하면 가보고는 완전 실망! 무슨 수제버거가 만들어 놓은지 한참된 듯한 모양새와 맛으로 우리를 반겨 맞아주더군요. 가게 위치는 아주 환상입니다. 와이키키 해변과 함께 펼쳐진 큰 도로변에 바로 있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들어섰는데 분위기는 넓고 좋더군요. 친절하게 안내해준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는데 음료를 시키니 아주 저렴한 기념컵 하나 사라고 권유를 할때부터 분위기 묘해지더군요. 웃으며 거절.. 그리고 잠시 후 등장한 치즈버거. 으… 맛 정말..
하와이 오아후 명소 와이키키 해변 하와이 오아후 명소 와이키키 해변 하와이를 대표하는 핫스팟 와이키키 해변 되시겠다. 호놀룰루 남쪽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와이키키(Waikiki)는 예전에는 왕족의 놀이터였다는 전설. 하와이 말로 '용솟음치는 물'이라는 뜻의 와이키키. 110년이 훌쩍 넘은 호텔 모아나 서프라이더가 이 해변에 들어서면서 비로서 알려지기 시작. 지금은 해변을 따라 약 4km 가량이 모두 호텔과 레스토랑, 세계적인 브랜드 샵으로 즐비합니다. 이곳은 파도가 아주 강하지 않아서 가족 모두가 함께 하기 좋은 해변입니다. 특히 서핑이 유명한 하와이에서 초보가 서핑을 배우기에 딱인 곳이죠. 워낙은 하와이 서퍼의 전설인 튜크 카하나모쿠(현대 서핑의 아버지)가 이곳에서 서핑을 하며 자랐다고 해서 또 유명하기도 합니다. 동상까지 세워서 기릴..
하와이 오아후 거북섬이 보이는 해변 하와이 오아후 거북섬이 보이는 해변 하와이는 멈추고 서면 그냥 멋진 달력의 풍경이 보이는 곳입니다. 그만큼 자연의 혜택을 충분히 받고 있고, 그것을 잘 지켜오고 있죠. 유명한 Look Out이 많지만 마카푸우 포인트가 나름 해변과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어 유명합니다. 그 곳에 올라가면 좌측으로 멋진 해변이 펼쳐지고, 발밑으로는 용암 바위에 파도가 부서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왼편으로 작은 섬 하나가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거북등처럼 생겼다고 해서 거북섬이라고 부릅니다. 무인도로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이라고 하더군요. 그 거북섬은 마카푸우 포인트 주변 해변에서는 어디서든지 보입니다.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섬이 꽤 재미있더군요. 정말 거대한 거북..
맛있는 하와이 햄버거 테디스 비거 버거 맛있는 하와이 햄버거 테디스 비거 버거 미국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햄버거입니다. 어린시절 먹던 패스트푸드의 햄버거가 제일 맛난 햄버거인줄 알고 있다가 어른이 되어서 우리가 속아서 살아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외국에서 수제 햄버거를 먹어본 이후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거의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와이에도 유명한 햄버거 집이 몇군데 있죠. 치즈 인 파라다이스와 테디스 비거 버거가 투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둘 다 먹었는데 저는 단번에 테디스 비거 버거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것도 완승! 하와이 오아후섬에 3곳인가 있다고 합니다. 카일루아비치 근처에 와이키키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쇼핑하러가는 알라모아나 부근에 있다고 하더군요.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렌터카 네비게이션에서 검색..
하와이 펀치볼 국립묘지 /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 National Memorial Cemetery of the pacific 하와이 오아후 섬에 있는 높이 150미터의 원뿔 모양 사화산의 분화구를 펀치볼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National Memorial Cementaery of the pacific)가 조성되어 있는데 흔히 펀치볼 국립묘지 혹은 총칭해 펀치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2차세계대전 그리고 한국전과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약 2만명의 영혼이 잠들어 있습니다. 묘지 중심부 언덕 위에는 거대한 대리석으로 된 건물이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레이디 콜롬비아(Lady Columbia)라는 거대한 여신상이 서 있습니다. 콜롬비아라는 이름은 여성형으로 의인화한 미국(USA)의 이름이기도 하죠. 그 양 옆으로는 각 전투의 경과를 알려주는 타일 모자이크 형태의 전쟁 지도와 정보가 있는데 불행하게도 ..
하와이 오아후 다양하고 아름다운 해변 이야기 하와이 오아후 다양하고 아름다운 해변 이야기 하와이는 제주도와 비슷한 섬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리조트 같은 느낌입니다. 그런 섬이 크기에 따라 4개가 길게는 1시간 떨어진 간격으로 늘어서 있어 실제로 비용도 많이 들지만,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만큼의 가치가 있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죠. 대부분 하와이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곳은 본섬이라고 일컫는 오아후 섬입니다. 와이키키 해변으로도 유명하지만 가장 상업적으로 발전해 있어 대부분 사람들이 오하우 섬에 모여살고 있죠. 하지만, 현지인들의 삶은 비교적 복잡하지 않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해변을 즐기면서 쉬엄쉬엄 살아가는 모습이 그저 평생 리조트에서 사는 것처럼 부러워보입니다. 해 변에 가보면 그런 자유로운 영혼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와이키키는 세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