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12

(19)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최근 지속적으로 마음 공부에 주력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니 책에서 다른 책을 소개하고 또 그 책에서 또 다른 책을 인용하는 것을 보면서 계속 책 파도타기를 하는 중이다. 최근 라는 책을 보면서 거기 나온 버니 S. 시걸 (Bernie S. Siegel)의 책이다. 보는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스트레스는 주로 사건을 해석하는 환자의 태도에서 온다." 이 말씀은 마음이 몸을 다스린다는 의미의 연장선이다. 사람들은 몸과 마음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병은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이고, 마음이 몸에 생긴 병도 고칠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적으로 이런 치유의 경험이 있기에 나중에 책 리뷰를 하면서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자 한다.
근하신년 2021년을 응원합니다. 신축년에도 건강과 행복 그리고 행운까지 소자 아닌 대자로 배달되길 응원합니다.
가난과 부의 상관관계 절제의 성공학으로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미즈노 남보쿠 선생의 금언들 언제나 다시 읽어도 되새김은 큰 보약이 된다.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늘 돈에 눌려 사는 느낌이고 아직도 그것을 크게 헤어나지는 못했지만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시 몸과 마음을 다잡는다. "가난을 다 채우면 복이 온다." 다른 말로 바닥을 찍으면 다시 상승한다. 인생이라는 산에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기 마련 한 순간으로 일희일비 하는 것도 모난 짓인 듯
가짜뉴스와 인지부조화 가짜뉴스는 마치 1954년 12월 21일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일어났던 사난다교 사건과 비슷하다. 그날 지구 종말이 오고 UFO가 구원하러 온다는 주장을 한 교주 도로시 마틴(Drothy Martin)은 당연히 그런 일이 생기지 않자 신도들의 힘으로 종말을 막았다고 주장한다. 이것처럼 가짜뉴스는 누군가 없는 사실을 주장할 경우 그것을 주장하는 사람이 그 증거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한 사건은 결론이 나지 않으며 결국 미궁으로 빠지고 마는 것이다. 즉, 가짜뉴스를 주장한 쪽이 일종의 신념을 가지고 있고 누구도 그 주장에 합당한 근거를 밝힐 수 없을만큼 교묘하다면 그 가짜뉴스를 접한 사람들 중 그것을 믿게 되는 사람들은 도로시 마틴을 교주로 모신 것과 같은 교인들처럼 정보를 맹신하게 된다. 또한 그 가짜뉴스를 ..
절제의 성공학 일이 자꾸 꼬이고, 한번 꼬인 삶이 지칠만큼 늘어졌을 때 이 책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책도 궁합이 있나? ... 이 책을 집어든 순간 마치 이런게 운명인가보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뭐 솔직히 딱히 성공에 집착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노력하는만큼 무언가 취하는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 어쩌면 그것도 욕심일지는 모르지만 취하는 것보다, 최소한 받아야할 것을 잃어버리지는 말아야 하는데 그 모든 것에서 무언가 엉켜있는 느낌이었다. 사실 이 책이 많은 인사이트를 준 것도 있다. 책은 무척 가볍다. 그리고 오래전에 쓰였고, 더구나 일본인의 시각이 강하다. 그런데도 마음은 통하는 것이 있는지.. 그걸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아직 삶으로 행동으로 체득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가끔 닷 꺼내 읽어보게 ..
클린 프로그램, 매일 해야할 일 (필수) 알레한드로 융거 박사의 클린 프로그램에는 다음과 같은 매일 해야할 일을 권장하고 있다. 아주 쉬워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잊어버릴 것 같으면 한번씩 보면서 자꾸 머릿속에 우겨넣어야할 듯. 일단, 머리에 내용이 자리를 잡으면 어느덧 행동으로도 실천이 가능할 것이다. 1. 하루 식단 계획하기 아침에는 유동식, 점심에는 고형식, 저녁에는 유동식으로 하고 자신이 선택한 보조식품도 함께 준비한다. 2. 식이요법 지침 따르기 먹는 것에 대해서는 모두 제거식이요법의 지침에 따른다. 3. 12시간 공복 유지하기 하루의 마지막 식사에서 그다음 날 첫 식사까지 12시간의 간격을 둔다. 그 사이에는 물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한다. 4. 배변은 1일 1회 실시하기 하루를 끝내기 전에 반드시 배변을 하도록 한다. 자연적으..
2020 가을 II 2020년 가을 두 번째 사진들 좀처럼 요즘은 사진을 찍는다는 행위를 진지하게 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날도 이 아파트에서의 마지막 가을을 담기 위해 아주 짧게 기록에 남긴다. 위례 힐스테이트 2020년 가을
한국인의 천연 디톡스, 보리밥 지금 50대 이상이면 혼식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당시만 하더라도 쌀이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넘쳐나는 쌀이 당시는 부족했기에 초등학교 때는 빵과 우유가 급식으로 나왔었다. 지금은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 지금은 전문점에 가야만 먹을 수 있던 보리밥도 당시에는 선생님들이 혼식을 하는지 검사를 할 정도로 많은 집에서 먹었던 음식 중 하나다. 어린 시절 보리밥을 먹으면 방귀를 심하게 낀다는 속설 때문에 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사실은 보리는 건강식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흰 쌀밥만 먹던 양반과 보리밥만 먹던 노비. 누가 더 건강하게 일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는 답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간접적인 비교는 가능하지 않을까? 보리의 기원은 기원전 7천년 경으로 ..
시골손만두, 진건읍 오늘 찾아가본 곳은 남양주 진건읍에 있는 정말 한적한 시골 동네에 있는 만두집이다. 남양주 사릉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약 700미터 거리 거래처의 창고가 근처에 있어 함께 찾아간 곳 점심 때가 되니 그 한적한 동네에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가게 앞에 주차장이 넉넉하다. 그리고 주변이 전부 한적해서 주차 걱정은 그다지 없을 듯하다 이곳은 손만두가 전공이란다 첫방문은 당연히 그럼 만두국 아니겠는가? 떡이 들어간 것도 사양한다. 오로지 만두국으로 오더 거래처 이사님은 만두속뚝배기를 주문 오호.. 처음보는 메뉴다. 궁금증이 밀려온다. 반찬은 별거가 없는데 와.. 김치가 아주 예술이다. 우리 어머니 김치 느낌이 강하다. 서울김치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김치는 정말 여러번 리필해 먹은 듯 그리고 공기밥..
나의 묘비명은 과연? 최근 프레이밍이라는 책을 보다가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보게 되었다. 최종학력 국민학교 아니 초등학교 졸업인 그가 위대한 드라마 작가가 되어 노벨 문학상(1925년)을 타는 등 그의 삶 자체는 작가로 손색없는 길이었을 듯하다. 그런데도 그의 마지막 묘비명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아마 나도 마지막 숨을 몰아쉬는 순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등나무토종순대국, 천호동 2024년 업데이트 아쉽게도 재개발 등으로 등나무토종순대국은 폐업 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여기는 증말 찐맛집이다. 상업성이라고는 일개가 없다. 그냥 할머니급 아주머니가 소일처럼 욕심없이 운영하신다. 소문을 듣고 후배와 함께 방문했는데 첫 방문에 와..하고 감탄이 나왔다. 수육도 아주 먹을만하고, 순대국도 일품이다. 거기에 직접 담근 반찬류와 김치가 최고다. 가격이 엄청 착하다. 예전 집창촌 부근인데 위치는 엄청 골목안으로 들어온다. 아마 초행길이면 밤이면 찾기도 쉽지 않을 듯 하여간 어렵게 후배의 초대로 방문하는 첫길이 재미있었다. 간만에 골목안에 있는 허름한 가정집인데 알고보니 거기가 등나무토종순대국집이었다. 순대국이 6천원이다. 우와.. 세상에 서울 시내에 6천원 순대국이 있단다. 반찬..
우동 땅콩아이스크림 제주도의 우도에서 나오는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우도땅콩막걸리였다. 이것은 서울에서도 먹을 정도 제주도 가서 처음 먹으면서 고소한 막걸리로 아주 달달하니 맛나게 먹었다. 그런데 그 땅콩으로 또 하나 먹을만한 것이 등장한게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제주에서 먹은 톳짜장면도 있었고 해물라면도 있었고, 전복김밥도 있었고 또.. 최근에는 딱새우 김밥도 있었는데 대부분 쏘쏘였다. 톳짜장면은 괜찮은 곳도 있었고 아닌 곳도 있었고 전복김밥은 아주 별로였고 딱새우 김밥은 아주 맛났고 그런데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은 아주 별로였다. 아이스크림은 음.. 소프트아이스크림스럽다 그 위에 땅콩분태와 껍질채 볶은 땅콩을 올려준다 땅콩은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서 내주는 딱 그런 땅콩이다. 즉 소금간이 살짝 된 느낌 거기에 소프트아..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가?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가? 맥두걸 박사는 자연식물식은 내가 선택한 마지막 다이어트 방법이다. 그동안 약도 먹어 단기간에 10킬로그램 정도 체중을 빼보기도 하고, 먹는 것을 극도로 참다가 폭식을 하기도 해봤다. 물론 내가 체중이 엄청 과체중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체중을 빼거나 유지해야하는 이유는 많다. 특히 중년 이후의 삶은 어쩌면 성인병과의 싸움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선택한 것은 치유식이다. 이유식 아니고.. 치유식. 그 중 하나가 자연식물식이다. 물론 이것만은 신봉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나름 고기도 먹는다. 물론 최소화 하기 때문에 예전만큼 자주 먹지는 않고, 주로 골라서 먹기도 한다. 여러 자연식과 치유식에 대한 개념을 잡아가는 중이다. 그런 뜻에서 자연식물식에 대한 내용 중 몇..
배부른 다이어트, 지방을 피하라!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이라는 책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현대인이라면 반드시 한번쯤 봐야할 필요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운동, 식이요법 기타 등등 수많은 다이어트법이 판을 치는 요즘에 자연식을 통해 마음껏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가 아닌가 싶다. 사실은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은 다이어트 비법이 아니다. 몸이라는 덩어리가 돌아가는 이치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이유와 습관 등에 대해 설득력 있는 분석을 알고나면 몸은 자연스럽게 더욱 건강해지고 그 건강함이 곧 다이어트와 연결되는 것이다. 뚱뚱하며 건강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맥두걸 박사의 다이어트에 대한 명확한 개념은 바로 아래와 같다. 당신은 배고픈 상태로는 절대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없다...
지두청사, 제주도 우도 섬 속에 섬 제주도에서 가는 우도가 바로 그런 곳 처음 제주도에서 갔던 섬은 마라도였다 마라도도 무척 좋았는데 늘 성산일출봉에서 멀리 바라보이던 우도 드디어 그곳을 가게 된 것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우도 정말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거 같다. 처음 천진항에 내려서 여러 명 가족이 함께 움직이기에는 우도 순환버스가 최고다. 우도 순환버스를 타면 첫번째 정류장이 바로 지두청사(우도봉)이다 위에 있는 쉼터 우측 길이 우도봉을 올라가는 길이다 우도봉으로 올라가는 곳은 넓은 평지가 펼쳐진다 그리고 우도봉과 그 인근에서 보이는 모든 경치를 일컬어 바로 우도8경의 하나인 지두청사(指頭靑沙)라고 한다 제주도 지역 안내에도 온라인에는 지두청사를 한자로 地頭靑莎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
샴페인 혹은 샹파뉴의 유래 파티 또는 우승 혹은 승리의 상징인 샴페인은 탄산이 들어간 와인의 한 종류이다. 그래서 축하할 일이 생기면 우리는 샴페인을 터트린다. 그런데 언제부터 왜? 샴페인을 터트렸는지는 아직도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역사적인 기록으로는 서기 496년 샴페인(아마 당시는 거품 와인 정도로 부르지 않았을까 싶다.)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고 이후 프랑스의 왕들이 대관식을 할 때 와인 대신 샴페인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마도 특별한 날,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샴페인을 사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저 특별한 와인이니까. 샴페인에는 탄산이 들어있다. 하지만 탄산수처럼 강력하지는 않다. 오히려 샴페인에서 탄산이 많아 폭죽처럼 터지는 것은 저가형에 속한다. 진정 고가의 샴페인은 은은한 탄산감으로 향과 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