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텔레콤의 생각대로 캠페인에 사용된 주문이 화제다.
내 삶의 기억 속에서 이 주문은 딱 두 번 떠오른다. 한번은 아주 어린 시절 '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 깡통 인간과 허수아비 그리고 겁쟁이 사자(맞나?)와 소녀가 숲 길을 발맞추어 깡충깡충 뛰어가며 부르던 노래.. 이게 내 어린 시절 기억과 소년 시절의 기억이 뒤엉키면서 생긴 오류인지는 모르지만. (장면과 노래가 엉키는 경우) 그 아름다웠던 흑백 필름의 기억으로 나에게는 남아 있다. (아쉽게도 신델레라는 어린 시절 내 취향이 아니었다..ㅜ.ㅜ)
두 번째 기억은 대학 때 연극을 하면서였다. 당시 늦은 밤까지 연습한 후 동료들과 거리를 다니며 마치 뮤지컬처럼 이 주문을 외웠던 기억이다. 당시 한 친구는 지금 음악감독이 되었고 한 친구는 일본 친구와 결혼해 일본에서 평범한 아줌마로 살고 있다. 이런 기억 속의 주문을 어느 날 갑자기 장동건과 비가 외우는 것이 아닌가.. ㅋㅋ 이 아이디어를 낸 분도 결국 나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봤다.
누군가 이 주문과 관련한 아주 황당하고 지저분한 괴담을 퍼뜨리려고 했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은 역시 근거 없고 야비한 주문(?)은 모두 실패한다는 것. 성공하는 모든 주문은 배려와 사랑이 듬뿍 담겨야 가능하다는 것.. ^^ 마법도 사랑이 없다면 아주 추악한 욕심이 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다.
난 이 주문에 배려와 사랑이라는 양념을 살짝 뿌려주고 싶다.. ^^ 모두 아주 잠시라도 가슴 가득 행복하시길... ^^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Salagadoola mechikaboola bibbidi bobbidi boo)"
내 삶의 기억 속에서 이 주문은 딱 두 번 떠오른다. 한번은 아주 어린 시절 '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를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 깡통 인간과 허수아비 그리고 겁쟁이 사자(맞나?)와 소녀가 숲 길을 발맞추어 깡충깡충 뛰어가며 부르던 노래.. 이게 내 어린 시절 기억과 소년 시절의 기억이 뒤엉키면서 생긴 오류인지는 모르지만. (장면과 노래가 엉키는 경우) 그 아름다웠던 흑백 필름의 기억으로 나에게는 남아 있다. (아쉽게도 신델레라는 어린 시절 내 취향이 아니었다..ㅜ.ㅜ)
두 번째 기억은 대학 때 연극을 하면서였다. 당시 늦은 밤까지 연습한 후 동료들과 거리를 다니며 마치 뮤지컬처럼 이 주문을 외웠던 기억이다. 당시 한 친구는 지금 음악감독이 되었고 한 친구는 일본 친구와 결혼해 일본에서 평범한 아줌마로 살고 있다. 이런 기억 속의 주문을 어느 날 갑자기 장동건과 비가 외우는 것이 아닌가.. ㅋㅋ 이 아이디어를 낸 분도 결국 나와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닐까라는 상상을 해봤다.
누군가 이 주문과 관련한 아주 황당하고 지저분한 괴담을 퍼뜨리려고 했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 상황을 지켜보면서 든 생각은 역시 근거 없고 야비한 주문(?)은 모두 실패한다는 것. 성공하는 모든 주문은 배려와 사랑이 듬뿍 담겨야 가능하다는 것.. ^^ 마법도 사랑이 없다면 아주 추악한 욕심이 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다.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 비비디 바비디 부(Salagadoola mechikaboola bibbidi bobbidi boo)"
난 이 주문에 배려와 사랑이라는 양념을 살짝 뿌려주고 싶다.. ^^ 모두 아주 잠시라도 가슴 가득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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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이아빠님 덕분에
저도 오래전 기억을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보관하고 계시던 영사기(릴테이프)로
하얀 천을 걸고 불을 끄고 샤라락~~ 소리와 함께
바로 그 영화를 봤던 그날 밤이 생각나더군요
지금은 40개월된 아들녀석이 따라부르더군요 ^^
(짠이아빠님 ^^ Photoni로 글을 쓰면 차단된 이름이라 나오네요 ^^)
^^ 영문으로 된 이름은 못쓰게 되어있을겁니다. 그게 무슨 스팸 플로그인 때문인 것 같던데.. ㅋㅋ 한글로 써주세요.. ^^
그리고 그 시절 영사기라면 아버님의 취미가 정말 멋지셨습니다.. ^^
근데 저는
'살라카둘라 메치카불라'인지, '살라카불라 메치카둘라'인지
가끔 헷갈려요;;;
그렇게 불러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없어.. ㅋㅋ
ㅋㅋㅋ 저는 발음이 꼬여서 비비리 바비리 부~라고 한다는 ㅎ
앗.. 그것도 나름 귀엽겠어요.. ^^
비비디바비디 부~ +_+
덕분에 행복해졌어요~ 막 이러고 ㅎㅎㅎ
실은 오늘 금요일이라, 살짝 업된 기분이긴 한데..내일 이사를 생각하면..에휴..ㅠ
혹시 주문을 외우시면 비가 와서 이사를 해주지 않을까요?.. ㅋㅋ 자.. 이사가 즐거워지시죠.. &^^
비비디바비디 부~~~
나름 즐거워지는 ^^;
^^ 잘 지내시죠?.. 이거 언제 한번 뭉쳐야 되는데 말이죠.. ㅋㅋ
행복한 금요일 되길 바랍니다.
저도 비비디 바비디 부~~~
금요일만?.. ㅋㅋ
이거 중독성이 강합니다...
나도 모르게 흥얼 거리고 있으니 말이죠..^^
그게 제일 무서운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