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14)
빅벤 = 엘리자베스 타워 Big Ben = Elizabeth Tower & 국회의사당 빅벤 = 엘리자베스 타워 Big Ben = Elizabeth Tower 어느 나라나 상징이 있기 마련이다. 영국도 여러 상징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것이 바로 빅벤(Big Ben)이다. 1859년 E. 베켓의 설계로 영국 국회의사당 동쪽 끝에 106미터의 높이로 세워진 초대형 탑시계가 바로 빅벤이다. 우리 나라의 보신각 종처럼 새해를 맞는 첫 종소리가 이곳에서 울려 퍼진다. 빅벤이라고 이름이 붙게 된 것은 당시 공사 담당자였던 벤저민 홀경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붙인 이름이었다는데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맍아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로 바뀌었다고 한다. 시계에는 지름 2.7미터, 무게 13.5톤이나 되는 종이 설치 되어 있다. 사면에는 약 7미터의 시계가 오..
런던 시내 아주 잠깐 돌아보다 어느 나라든 수도가 지닌 위엄과 위험은 모두 존재한다. 영국 런던은 그리 오래 머물지는 못했다. 단 하루 일정만이 허락되었다. 그 일정도 대부분이 교회를 찾아가는 공식일정.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 중심으로 들어오니 볼 것도 많지만 차를 타고 지나가야해 조금 아쉬웠다. 이게 아마도 일반 여행과 출장 아닌 출장의 차이려니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꾸부정한 처칠 수상의 동상을 휙하고 지나가니 트라팔가 광장이 나온다. 높게 솟은 넬슨 제독의 승전기념탑은 프랑스군으로부터 빼앗은 무기로 만들었다고 하니 서로의 앙금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할 정도. 이내 옆길로 들어서니 크림전쟁 기념탑이 나온다. 처음에는 알지 못하고 그냥 버스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나중에 정리를 하며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바로 크림전쟁 기념탑이라는 것...
하와이 마우이 섬의 명소 - 설탕박물관 하와이 마우이섬 설탕박물관 - 이민의 역사가 살아 있는 곳 하와이 역사는 초기 원주민의 시대를 지나면 바로 이민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본토도 마찬가지지만 하와이는 특히 정복자 이후 아시아 사람들의 이민을 기반으로 성장한 곳이죠. 특히, 사탕수수 농사와 그것을 가공하는 사업은 섬 전체의 경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었죠. 따라서 가급적 저렴하면서 말잘듣는 일꾼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에서 많은 이민이 있었고 그들의 역사도 하와이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설탕박물관은 단순한 사탕수수 기반의 하와이에서 설탕을 만들어낸 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숨어 있는 모든 이민의 역사도 차곡차곡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주로 일본 이민을 중..
하와이 여행의 하일라이트 - 할레아칼라 일출 하와이 여행의 백미 할레아칼라 일출 보기 - 마우이섬 하와이 여행 중 뭐가 제일 기억에 남았냐고 물어본다면 단언컨대 마우이섬 할레아칼라 산정상에서 보는 일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해발 3,058미터의 산정상에서 새벽을 맞는 느낌. 보통 일출이라고 하면 바닷가가 떠오르지만 높은 산에서의 일출은 바닷가 일출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장관을 이루죠. 워낙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서둘러야합니다. 제가 갔던 2월말에도 해발 3천미터가 넘으면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집니다. 호텔에서 이불정도는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이불을 챙겨갔죠.) 아니면 이때만 입기 위해서 겨울 옷을 가져와야할 정도로 춥습니다. 숙소에서 새벽 3시에 나와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로 할레아칼라 일출을 선택하고 출발! 어느..
하와이 마우이 오션 센터 수족관 마우이섬은 빅아일랜드와는 달리 좀 상업적인 섬이라는 냄새가 납니다. 그만큼 건물도 많고 상점도 빅아일랜드에 비하면 많은 편이죠. 그래서 그런지 볼거리도 많습니다. 이날은 하와이에 와서 한번쯤은 가보는 수족관을 찾아나섰습니다. 할레아칼라 섬을 다녀와 아침에 잠을 좀 자고 나서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 찾아간 마우이 오션 센터. 아주 호화롭지는 않았지만 나름 볼만한 것은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5불 정도. 자주 할인행사가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체크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백문이불여일견. 사진 보시면 가볼만하다고 생각하실 듯.
하와이 마우이섬 이아오 밸리 주립공원 하와이 마우이섬 시원한 계곡바람이 부는 곳 이아오 밸리 주립공원IAO Valley State Park, Maui Is, Hawaii 오아후 섬과 빅 아일랜드를 거쳐 하와이 마지막 여정인 마우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빅 아일랜드보다는 조금 길이 복잡하더군요. 네비게이션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먼저 찾아간 곳은 이아오 계곡 주립공원. 공항에 내려 운전을 하다보면 공항을 등지고 오른편으로 멋진 산과 계곡이 하나 보인다. 대부분 구름에 둘러쌓여 있는 모습이 마치 인간의 세상 같지 않은 느낌인데 이곳이 바로 이아오 밸리 주립공원이다.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우이동 계곡인데 산이 가파르게 높고 아이오 니들이라는 봉우리가 유명한 곳. 부근에 다다르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마치 여름에서 초겨울..
하와이 빅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 하와이 빅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 빅아일랜드를 한 바퀴 돌기로 작정한 날. 결국 오후가 되어서 빅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활화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히 분출하는 화산의 하나인 킬라우에아가 있습니다. 빅아일랜드에서는 반드시 들려야하는 관광 포인트. 이 화산 국립공원은 상당히 방대한 지역에 걸쳐 있다고 합니다. 화산 분화구와 뜨거운 사막 그리고 열대우림을 지나는 총 241Km의 하이킹 트레일이 유명하죠. 하지만 아쉽게도 트레킹은 패스. 차를 타고 아직도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활화산을 보기 위해 드라이브 코스에 올랐습니다. (화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관리사무소. 여기서는 매시간 영화가 상영되므로 시간을 잘 맞추면 보실 수 있습니다.) 칼라우에아 화산은 1983년 1월 ..
하와이 빅아일랜드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 하와이 빅아일랜드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 빅아일랜드를 외곽으로 크게 한바퀴 돌다보면 하마쿠아 부분에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큰 도로에서 조금 들어가야하는데 가다보면 작은 이정표가 나와 휙 지나치기 쉬우니 관광지도를 보면서 들어갈 이정표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에는 두 개의 폭포와 그 폭포를 관람할 수 있는 일종의 짧은 열림밀림 속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일단,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폭포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주차비 정산 하신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 입구) 먼저 메인 폭포는 낙차가 무려 135미터나 되는 아카카 폭포 워낙 멀리서 봐야하기에 감흥이 확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고만 있어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잠시 하이킹 코스를 따라 ..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맛본 수제 햄버거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만난 시골 맛집 햄버거 - 코하라(KOHALA) 하와이 메인 섬인 오아후에서 일주일의 일정을 마친 후 오전 비행기를 타고 빅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약 40-50분 정도 날아간 것 같은데 아주 작은 비행장에 착륙해 트랙을 걸어 내려오니 바로 게이트가 있어 밖으로 나가게 되더군요. 밖으로 나와 렌트카를 빌려야 하는데 별다르게 예약은 하지 않았습니다. 성수기가 아니어서 다행히 가격도 차량도 괜찮더군요. 빅아일랜드는 공항에서 나와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렌터카 전용 셔틀버스를 타야합니다. 렌터카 셔틀이 수시로 운행을 하는데 자신이 빌리고자 하는 렌터카의 셔틀을 타야 한다는 점 ^^ 워낙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빌려서 네비게이션 켜고 가면 어디든지 오케이. 특히 빅아일랜드는 섬 전체를 순환하는 ..
발리에서의 점심 그리고 디스커버리 쇼핑몰 발리는 오래전부터 관광지로 유명했기에 관광객을 위한 사회간접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온전히 내 생각이었을 뿐. 우리만큼 발전지향적이지 않은 남쪽 나라 사람들의 특성 때문일까? 도로도 건물도 보이는 곳 대부분은 발리 전통 그대로였다. 우리처럼 도로를 넓히고 포장하고 건물을 우후죽순으로 건설하는 욕심은 아무래도 없는 듯 보였다. 도착 다음날 첫 여정이었던 골프를 아내와 함께 하고 클럽하우스에서 첫 점심을 만났다. 예전 태국에서 라운딩 후 먹었던 점심이 워낙 맛있어서 큰 기대를 했으나 발리 음식은 그다지 종류가 많거나 화려하지 않고 더구나 맛에 대한 욕심도 없었다. 피자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샌드위치는 내가 먹어본 것 중 가장 최악이었다. ㅜ.ㅜ 골프장 발리 골프 & 컨트리클럽 라운딩..
신의 섬 발리, 처음 타 본 가루다 항공 지난 5월 말 조금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장모님 칠순 기념으로 1남 6녀인 처가 식구들과 그 식솔 모두가 발리 단체 여행 1팀을 이루게 된 것. 대식구가 여행을 가니 어린 시절 수학여행을 가는 느낌이었다. 여행경비를 아끼다 보니 가루다 항공을 탔는데 애용하던 대한항공에 비해 조금 불편했지만, 7시간의 비행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공항은 늘 꿈을 꾸는 궁전 같다는 생각을 한다. 현실과는 떨어진 미지의 이상향 같은 존재. 영종도를 넘어가는 긴 다리는 마치 통과의례처럼 현실과 꿈을 이어주는 다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대한 기계가 수많은 사람과 함께 하늘을 난다는 것은 꿈같은 일 아닌가? 그래서 공항에만 가면 술 한잔한 사람처럼 그렇게 약간은 멍한 기분 좋은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가루다 항공 ..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맞이한 아침 풍경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 그보다 더 조용한 아침의 도시.. 퀸즈타운. ^^ 세상에 이런 평화로운 도시가 있을까 싶을 정도 아침 일찍 일어나 산책을 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세계 여행 현지 계절감 무시하면 큰일 최근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하던 단체 관광객이 큰일을 당했다. 얼어버린 길을 달리던 관광버스가 전복되어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크게 다친 것. 그런데 이번뿐만이 아니라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당시 사고를 당한 가족이 현지 병원의 치료비를 포함해 약 2억원의 소송을 해 여행사가 책임 있다는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실제 잘 알려지지 않지만 이렇게 현지 사정을 무시하고 여행을 강행하다가 혹은 무작정 배낭 메고 나섰다가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하는 경우는 알려진 것보다 세상에 묻히는 게 더 많을 듯하다. 세계 여행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할 때는 현지의 계절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야 의상과 준비물을 잘 챙기고 주요 관광코스도 제대로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체..
20년만 젊었어도, 공짜 여행 가는건데.. ㅜ.ㅜ 요즘 TV는 온통 버라이어티의 홍수입니다. 더구나 연예인의 실제 체험 버라이어티가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끌고 있죠. 아마도 이것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서울 올림픽이 열리던 20년전... 국내에서 처음으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된 20년전.. 그때는 20살 갓넘은 청춘이었는데 말이죠.. ^^ 최근 회사에서 젊은이들의 채널인 Mnet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진행하고 보니..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참 솔찮히 탐이 나더군요.. ^^ 이집트와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주어지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리얼리티입니다. 정말.. 20년만 젊었어도.. 함 도전해보는건데 말이죠.. ㅋㅋ 이벤트 참여하기 공짜 여행 해보실 분들은 한번 신청해보세요.. ^^ 다음주 17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