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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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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안주, 방아깐 포차, 판교도서관 맛집 이집은 그야말로 포차스럽다.전어를 처음 먹었는데 정말 놀랍게 맛났다는 뭐. 생긴건 요래 아주 소박하다그런데 주변에서 꽤 잘되는 눈치자리 얻기가 쉽지 않다 신기하게 맛집이라는데나오는 반찬은 별반 감흥이 없다이 집은 반찬으로 승부하지 않고본론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집이다. 요게 뼈 있는 전어 되시겠다요렇게 뼈가 씹히도록 썰어내는게 바로 뼈 있는 전어그런데 우리 팀 중 이 뼈를 치아 때문에못 먹는 분이 있어살로만 전어도 주문 요게 바로 살로만 전어부드러운 전어의 기름진 맛이 죽인다.그리고 이어진 전어구이집난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망칙한 수식어를 가진 음식이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막 먹을 수 있어 좋다.전어구이는 아주 고소함의 극강을 보여준다. 살로만 전어에 화룡점정을 안겨줄 무침 추가전어와 이 무침을 같이 먹으..
[신사 맛집] 딱한잔 - 괜찮은 포차 이 집에 관한 글을 포스트했던게 2004년 9월 19일이었습니다. 휴.. 벌써 시간이 ^^ 당시에는 술을 배우는 와중(?)이었죠.. 아니 엄밀하게 말하면 술이 늘어가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글을 보니 감회가 새롭내요. 그 글을 그대로 아래에 옮겼습니다. [2004년 9월 19일에 올린 글](당시 블로그가 백업을 못하고 없어져 내용은 없네요..ㅋㅋ) 요즘 제가 맘에 쏙 드는 술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웠고 늘 점심식사 하러다니면서 지나쳤었는데 회사내 젊은 친구들이 추천하기에 한번 가보고는 아주 홀딱 반했습니다. 근 20년전 친구들과 다니던 학교 앞 선술집 생각도 나고..^^ 거창할 것 없이 그냥 소주집입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마당에서는 파라솔에 앉고 집 안에서는 그냥 탁자에 앉는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