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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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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에 무슨 일이? 하이트 리버 파티 초대장 하이트와 함께 일하게 된지 어언 2년이 되어갑니다. 제가 담당하는 브랜드는 무조건 마니아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사케를 즐겼지만, 이제는 완전히 맥주파로 전환했습니다. ^^ 하이트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 맥스 Max를 무척 좋아합니다. 저의 온라인 프로필에 Maxholic 이라고 적어놓을 정도로 맥스에 푹 빠져 있습니다. 맥스 정말 맛있습니다. 예전에는 쏘는 맛의 맥주가 좋은 줄 알았는데 맥주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그 맛의 깊이는 좋은 원료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다른 브랜드는 지나치게 탄산을 많이 함유해 넘기는 맛은 좋을지 모르지만 맥주 본래의 맛을 탄산이 가리게 되어 정확한 맥주 맛을 알 수가 없죠. 그렇게 하이트와 인연을 맺은 이후 정말 많은 행사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 초대를 받..
뉴질랜드 바베큐 만찬 외국에서 동포를 만나 친구가 된다는 것은 어렵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외국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기대가 크고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도 서로 상처가 커지기 때문이죠.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서로 마음이 맞고 또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도 그런 가족을 만났습니다. ^^ 뉴질랜드 교포 중에는 아마 처음으로 저희 가족과 인연을 맺은 가족인 듯 싶습니다. 어렵게 정착해서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이죠. 무엇보다 오클랜드로 처음 이사온 주인집이라는 인연이 가장 컸습니다. 마침 서로 아이들의 나이가 비슷해서 더 친해졌죠. 이미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분에게 한국에서의 화려했던 과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친구 가족의 가장도 한국에서는 회사원이었고, 기업체 사장이었..
화요, 새로운 증류식 소주를 만나다 다 같은 소주가 아니다..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의 참 맛.. 화요 소주 첫인상은 난감했다. 4시간 강연이 끝나고 강연에 참석했던 분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카리스마 있게 나타나신 수강생 한 분이 덥석 선물이라고 내민 쇼핑백. 내 강연이 그다지 감동적이지는 못했을텐데? 선물까정?.. 그러나 잠시 후 내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바로 술이었기 때문이다. ^^ 많이 하지는 못하지만 즐기는 편에 속하는 애주가의 손에 술이 들어온 것이다. 사무실에 돌아와 선물을 받은 것을 살펴보니 소주? 오호라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화요’. 생소했다. 하지만, 이내 광주요와 형제 회사라는 것을 알고는 갑자기 믿음이 간다. ^^ 아쉽게도 며칠 계속해서 무리했더니 술보다 잠이 급했다. 결국, 그날은 달콤한 잠을 마셨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