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는 돌그릇 비빔밥(돌솥 비빔밥 같이 생겼음)과 놋그릇 육회 비빔밥이 주메뉴입니다. 돌그릇은 8천 원, 놋그릇은 1만 원을 받더군요. 처음 주차할 때부터 맘이 살짝 상했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으면 솔직히 없다고 조금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될 것을 주차하시는 분이 20분 정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고 은근히 가길 바라는 눈치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기다리겠다고 하고 주차장으로 가니 주차할 공간도 여유가 있더군요. 그리고 혹시나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니 바로 자리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최고로 비싼 놋그릇 육회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함께 방문한 장모님은 육회를 익혀 드셨고 저는 용감하게 그냥 먹었습니다. 반찬이 깔리는데 김치는 세 종류가 나옵니다. 배추김치, 파김치, 열무물김치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나물 두 종류와 전이 나옵니다. 총 여섯 종류가 조금씩 세팅되는데 뭐 그냥 그만그만하더군요. 전주 한정식에 비하면 아주 깔끔하게 깔린 거죠. ^^
곧이어 기다리던 놋그릇 육회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돌솥처럼 약간 불에 달궈서 나오더군요. 뜨겁다고 하면서 만지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속을 보니 내용물이 영 부실해보였습니다. 그 양도 남자들에게는 턱 없이 모자라더군요. 맛도 그다지 감동적이지 못했습니다. 원래 이 집이 예전부터 이 정도 양에 이 정도 맛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만약 이게 전주비빔밥의 실체라면 실망이 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서울에서 먹었던 전주비빔밥이 훨씬 더 먹을만했던 것으로 기억나는군요. 아쉽다.. 아쉽다라는 생각이 먹고 나서도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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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때 마다 말씀 드리는 거지만 정말 염장...ㅠㅠ
2008/06/08 03:57ㅜ.ㅜ 새벽 4시에 들어오셨네요.. ㅜ.ㅜ 배고프실만도.. @.2
2008/06/08 06:56맛있는지 모르겠던데요.
2008/06/08 05:18사람들은 왜 이집이 맛있다고 그러는줄 모르겠어요.
이집 그렇게 맛있는 집 같지가 않아요.
집에서 먹는 비빔밥이 훨씬 더 맛있을 겁니다.
전 오히려 전주에서 괭이 콩나물국밥집이 맛있더군요.
그집은 한번 더 찾고 싶어요.
그러게요.. 저도 그닥 맛있는지 모르겠더군요..
2008/06/08 06:57한결같다고 해야 할까요..
2008/06/08 07:4498년에 출장 갔을 때도 그랬으니..ㅡ.,ㅡ
물론 그 이후로 한번도 안 갔죠..
어제 **트가서.. 스마트 이딩.. 겁나게 많이 사왔습니다.
2008/06/08 13:31하나하나 시식을 올릴 예정이오니.. 긴장하시길... ㅋㅋ
이런이런... 브랜드 관리를 잘 못하는군요. 안이함에 빠진 거 같습니다.
2008/06/08 08:43여러 정보를 취합해본 결과... 원래 예전부터 그랬다는.. ㅜ.ㅜ
2008/06/08 13:32어째...
2008/06/08 14:18맛이 없어 보여요 0_0;;;
n.n 그랬다니까..ㅜ.ㅜ
2008/06/08 15:09우연히 서핑하다가 들렸습니다..
2008/06/08 20:42고등학교까지 전주에서 나왔는데요..
전주에 맛집들이 많긴하죠.. 근데 비빔밥이나, 한정식같은 음식들.. 진짜 맛을 보시려면 이런데비추입니다.^^; 도대체 향토음식업소 선정기준이 뭔지.. ;;
비싸기만 갑절이고,
차라리 전북대 근처 식당가나... 객사쪽 시내(객사맞은편 중앙동 전주우체국 근방 음식점골목들은 어른들 모셔가기도 괜찮죠..)나가셔서 음식점에서 드시는게 훨씬 나아요..
전주하면 싼가격에 푸짐한 반찬과 손맛을 진정으로 느낄수 음식들인데..
막상 전주사람들 향토음식점? 이런데 잘 안가죠..ㅡㅡ;; 모르겠네요..손님접대때나 그럴싸해 보여 모셔가는분들 있을련지.. 그래도 전 안데려가요..;;차라리 전 친구어머님들이 해주시던 비빔밥이 훨씬맛있었어요(그땐 어려서 그랬나^^;
은근 죄송하네요..ㅋㅋ
어쩐지.. 처가집 들락날락한지 거의 16년이 넘는데 한번도 이 집 안데려가시더만요.. ^^ 한옥마을 근처에서 먹었던 베테랑 칼국스가 훨씬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
2008/06/08 21:52이곳은 전주 사람들 비빔밥먹으러 잘 안가는 곳 입니다.
2008/06/09 12:41비빔밥은 전주우체국 앞 가족회관, 그리고 근처에 성미당이라는 곳이 괜찮은 곳이고 고궁이나 호남각도 있습니다.
딱 한숟가락 뜨고나니 처남이 고궁이야기를 하더군요.. 서울에서는 고궁을 자주갑니다. 거기서 먹던 푸짐한 비빔밥 때문에 더욱 안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
2008/06/09 13:27베테랑 칼국수 원츄 !!
2008/06/10 13:12베테랑 앞 성심여고 동문인 모녀가 함께 칼국수 먹는모습..어렵쟎게보죠
저도 무척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팥빙수와 함께 먹는 뜨거운 칼국수.. ^^
2008/06/10 13:38저도 할아버지랑 아빠 고향이 전주라서 많이도 왔다갔다 했었는데,
2008/06/09 15:32어릴때 먹던 전주 비빔밥은 나물의 양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젓가락으로 저어야 겨우 섞일 정도였던 것 같아요.
흐흐, 뭔가 안좋게 변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오늘 점심에 먹은 비빔밥은 오천원이나 하는데 나물이라고는 시금치와 버섯 조금이 다고
나머지는 당근으로 가득 채워져있어서 정말 마음 상하더라고요. -_ㅜ
비행기에서 먹던 기내식 비빔밥이 훨씬 맛있었던 것 같아요.. ㅜ.ㅜ
2008/06/10 08:45음식은 정성이거늘
2008/06/10 00:59음식을 돈으로 결부시키는 마인드의 식당은 언젠가는..
그런데 02시 대의 포스팅이시군요..대단대단^^
요즘은 통 시간이 아주 늦거나 빠르거나.. ㅜ.ㅜ
2008/06/10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