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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세키요리 삼청동 치요 유메

먹고/마시고 2008/05/17 01:06 Posted by 짠이아빠
가이세키(會席)란 일본의 에도시대부터 연회요리로 이어져 내려오는 코스요리를 말합니다. 일본의 전통스러운 정식요리로 혼젠(本膳)을 현대에 맞게 간소화 시킨 것이 바로 이 가이세키요리라고 하더군요. 오늘은 서울에서 잘나간다는 유명한 가이세키요리집을 찾아갔습니다. 삼청동 마을버스 11번 종점 앞에 있는 <치요 유메>가 바로 그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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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를 이어져 내려오는 꿈이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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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역시 식전차부터 식후차까지 철저하게 기능에 맞춰서 주더군요.

일식하면 스시와 가이세키요리가 떠오릅니다. <치요 유메>는 그 중에서도 가이세키요리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일본분이 직접 주방을 담당하고 계시고 종업원들도 완전 일본식 서빙을 합니다. 가격은 너무 귀족적이죠. 이런 곳을 수시로 드나든다는 것은 거의 재벌이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이세키요리는 식전주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디저트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이날 먹었던 코스는 대략 1) 곁들임 안주, 2) 전채요리(3종류), 3) 맑은 국, 4) 일본식 짱아치, 5) 생선회 4품, 6) 구이요리(2품), 7) 작은 주발요리, 8) 튀김요리(3품), 9) 계란찜, 10) 빨간 된장국, 11) 초밥, 12) 디저트까지 총 12가지 코스에 먹거리 종류는 약 2배로만 계산해도 총 24가지 정도의 먹거리의 맛을 보게 됩니다. 삼청동 길이 내려다보이는 방인데 <치요 유메>에는 그런 방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조금 작고 이날 우리가 있던 방은 그 방보다 창도 크고 넓더군요. 식전주인 <메실 와인>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여기에 또 빠질 수 없는 <아사히 생맥주>도 한 잔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준비 끝. 지금부터는 사진을 통해 카이세키요리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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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곁들임 안주 - 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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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주로 나온 메실와인, 정말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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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체요리(3종류) 중간에 분홍빛은 모두 찹쌀로 빚은 떡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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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진미 중 하나라는 가라스미(숭어의 난소를 말려 만든답니다.) 정말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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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맑은국,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입을 헹궈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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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식 짱아치, 모두다 적당히 간이 된 것이 짭짤한데 정말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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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생선회 4품, 문어 / 도미 / 참치 / 성계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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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구이요리 2품 / 연어와 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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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작은 주발요리 / 마치 만두를 먹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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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속에는 고사리와 두부 비슷한 것이 들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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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을 먹기 위한 준비 세팅, 맨 오른쪽이 녹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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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튀김요리 3품 중 1품, 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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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녹차소금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정말 색다른 맛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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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튀김요리 3품 중 나머지 2품, 새우와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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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계란찜 / 유일하게 남긴 음식. 이거 다음에 10) 빨간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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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차례가 되니 주방장이 직접 입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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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초밥 중 참치대뱃살, 지방이 풍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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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초밥 중 도미의 간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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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초밥 중 성계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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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깔끔하게 ^^

가이세키요리는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같이 먹은 사람들이 다들 마음이 맞고 좋은 사람이다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너무 배가 불러 함께 식사한 세사람이 삼청동 길을 지나 인사동을 지나 을지로까지 걸어왔습니다. ^^ 삼청동 가이세키요리하면 <치요 유메>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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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요..유메: 일본 카이세키 요리집

    Tracked from 책 읽는 토양이  삭제

    삼청동에 자리잡고 있는 '치요..유메(千代..夢)'. 일본 카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간 곳이다. 카이세키(会席) 요리는 원래 연회와 같은 자리에서 먹는 요리로서 술안주 역할도 톡톡히 한다. 다도회에 등장하는 카이세키(懐石)와 발음은 같지만 한자도 전혀 다르고 내용물 또한 거의 정반대의 성격이기 때문에 요주의. (가격도 천양지차; ) 유일하게 창문이 있다는 방에서. 이날 먹은 요리. 카이세키 요리의 순서에 잘 맞춰져 있었다. 기본 세팅. 식전차로는 맛챠..

    2008/05/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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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다 먹음직 스럽네요..특히 전 튀김이 끌려요^^

    2008/05/17 14:08
  2. BlogIcon 집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양이랑 똑같은 사진에 술 한잔 더 추가되어 있네요.
    두개 포스트만 봤는데.... 배가 불러요. 흐흐

    2008/05/17 23:29
  3. 조프란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와.....혼또니 스바아라시 데스네~

    2008/05/18 08:35
  4.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찍느라 제대로 드시기나 하셨슈? ㅋ

    2008/05/18 21:43
  5.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밖이 보이는 방이 한 곳만 있었던 게 아니었나보네요. 0_0;

    2008/05/18 21:5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 밖에서 보면 창이 두개.. 이게 더 큰 창이고 그 옆에 작은 창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 방은 좀 작더라구.. 사전 조사를 위해 네이버 뒤져보니.. 거기에는 그 작은 방에서 먹은 사진이 나오던데.. ^^

      2008/05/18 23:39
  6. BlogIcon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족적인 가격이 어느정도나 되나요?
    와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2008/05/20 00:55
  7. BlogIcon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격이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치요노우메 라는 이름으로 나온네요.
    후.. 가격이 귀족이 아니라 왕족이네요.

    2008/05/20 00:59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Booklog 2008/05/11 21:15 Posted by 짠이아빠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토양이님>. 제가 볼 때는 앞으로 미식가로 성장할 충분한 재능을 가진 분입니다. 첫 번째 증거가 요리(음식)을 대하는 <감성>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아주 맛있는 진짜 요리를 입에 넣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리는 친구입니다.

* 2008/04/08 - 스시 효에서의 행복한 저녁 식사(토양이님)
* 2008/02/10 - '스시 효', 한국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스시집(토양이님)

그런 토양이님 블로그에서 <스시 효>에 다녀온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미스터 초밥왕>의 한국 모델로 유명하신 <안효주> 님이 직접 경영하시는 일식집이 바로 <스시 효>이고, 벼르고 별러서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가난한 복서에서 신라호텔 일식당 지배인으로

저도 토양이님 만큼이나 스시를 좋아하기에 언젠가는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참인데 우연히 <안효주>님의 자서전 같은 책을 먼저 만나게 되었습니다. 수필처럼 잔잔하게 스시와 인생 그리고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의 과정을 잘 정리해놓으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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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기획도 좋았고 내용도 좋은 내용인데 콘텐츠의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는게 아쉬웠습니다. 요즘 친구들 비주얼에 참 민감한데 사진도 좀 더 많이 넣고 내용적인 이해를 구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고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예전 이야기가 나올 때는 추억의 사진을 배치하는 센스 그리고 스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달랑 스시 이름과 설명만 나오지 말고 하나하나 모두 사진을 함께 보여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그리고 마케팅 차원에서 오시는 손님들의 인터뷰 동영상 같은 것으로 온라인에서 PR을 병행한다면 좀 더 효과적인 판매촉진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배려가 최고로 가는 지름길

책을 다 보고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어떤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일을 정말 좋아할 때 그리고 그 일 속에서 고객 혹은 상대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헤아릴 때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일단 저는 제 일에 대한 애정은 안효주 님 이상인 듯한데.. 고객에 대한 배려는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상세보기
안효주 지음 | 전나무숲 펴냄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 안효주의 20년 초밥 인생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는 한국 최고의 초밥 장인 안효주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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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Tracked from 짠이아빠 블로그 네이버 지점 / Zoominsky S2  삭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존경스러운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그것이 반드시 대기업 CEO가 아니더라도그 어떤 미천한 직업이라도 분명 최고는 존경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가난한 권투선수에서 호텔신라 일식당의 지배인을 거쳐지금은 한국의 초밥왕으로 불리는 스시 효의 사장이신 안효주 님한국 스시 문화에 꽃을 피운 장본인. 그님의 자서전 같은 책을 우연히

    2008/05/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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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포스트를 읽고는
    토양님 포스트에 가서 댓글 .. 블로깅 했습니다...
    토양님 글 중에 눈에 번뜩하는
    저와 같은 생각이 발견되어 ...

    날짜 잡으시죠. 제가 두군데 .. 스시집 뚫어 놨습니다.
    두군데 모두 강북 입니다 ㅋㅋㅋ
    분명히 그 중 한군데는 가시면 반은 혼절 하실거라 확신 합니다^^
    맛으로가 아닌 기타 등 등으로 인하여 ... (기타 등등은 뭐지??? @.@; )

    초밥이 아닌 스시집 ^^

    2008/05/12 20:4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오예.. 콜입니다요.. 3자 회담 개최합시다.. ^^
      거.. 기타등등이 무지하게 땡기는군요.... ㅋㅋ

      2008/05/12 22:02
  2. BlogIcon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에 대한 열정과 배려가 최고로 가는 지름길...

    왠지 마음에 와닿네요~

    스시효~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것 같아요~~

    2008/05/13 09:44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네.. 다녀오신 토양이님의 의견으로는 국내 최고라고 하더군요.. ^^

      2008/05/13 14:03
  3. 진주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효주씨로군요...ㅎㅎ

    2008/05/13 23:12

질리지 않고 먹는 음식 중에는 자장면이 단연 선두겠지만 봄 가을로 제가 질리지 않고 즐기는 음식은 바로 ‘초밥(스시)’입니다. 학창 시절에는 감히 먹기 힘든 음식 중 하나였는데 회전초밥이 유행하게 되면서 그나마 조금 더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전초밥은 솔직히 생생한 초밥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아무리 플라스틱 뚜껑으로 덮어두더라도 방금 해내는 초밥과는 차이가 크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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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초밥(기꾸 스시), 아주 평범해보이죠. ^^

그래서 일식집 선반에 앉아 요리사가 직접 해주는 초밥을 하나, 둘 주워먹는 재미가 더욱 쏠쏠한 편입니다. 물론 그런 경우는 회전초밥에 비해 가격이 무척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죠. 최근 동부이촌동에 괜찮은 초밥집이 있다며 갑으로부터 접대를 받았습니다.(역시 갑이 후배인 경우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위치는 동부이촌동 거의 끝 지점에 있더군요. 저만 몰랐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곳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참 조촐합니다. 물론 안도 방 하나와 테이블 하나 그리고 한 7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선반이 있는 비교적 좁은 공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전화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점심 예약이 풀로 찼다는 거.. ^^

이날은 간신히 1시 예약을 하고 선반에 앉아 초밥탐험을 시작했습니다. 역시 요리사가 직접 앞에서 만들어주는 초밥은 한마디로 ‘경쾌합니다.’ 먹는 속도와 만드는 리듬이 만들어내는 묘한 경쾌함이 맛을 살려주는 느낌이죠. 이런 경우가 바로 살아 있는 맛이라고 하는 걸까요? 만드는 사람의 손길과 눈빛을 보면서 먹으면 그 맛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기존의 회전초밥과는 아주 다르다고 평가할만한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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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세팅 되겠습니다. 계란찜도 훌륭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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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시작해볼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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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계란찜을 먹은 후 회간장 종지를 대신 넣어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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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 이름을 잊었는데 정말 쫄깃쫄깃한게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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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충격적인 모습의 장국 ^^ 물론 저 게다리는 처음에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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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살 생선으로 본격적인 초밥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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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에 들어간 게다리..살도 넉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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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녀석 맛이 아직도 혀끝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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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미인데 부위가 달라서 각각의 맛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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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도 아주 손질을 잘 했기에 맛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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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 중 아주 작은 녀석이라서 부르는 이름이 다르던데 또 잊었습니다.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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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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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리와 살짝 익힌 전복(오 이거 맛이 정말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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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새우는 좀 느끼해서 별로 즐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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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불도 초밥으로 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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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류의 독특한 쫄깃함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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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인지? 한치인지와 고등어초절임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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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말이 삼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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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 군함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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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로 마무리 ^^

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과일까지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사실 맛없는 초밥은 먹다 보면 질리게 됩니다. 배가 부르다기 보다는 각각의 재료의 맛을 극대화시키지 못하면 모든 초밥이 다 비슷한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집에서의 초밥 릴레이는 리듬과 경쾌함 그리고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너무 극찬일까요? ^^ 점심 초밥코스가 1인당 4만원. 물론 보통 직장인의 점심 값으로는 많이 과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그 맛이 강남의 유명 일식집 초밥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에는 배가 불러서 우동을 못 먹고 나왔지만 나중에 좀 더 추워지면 친구들과 함께 가서 따스한 정종과 함께 맛있는 초밥 한번 더 먹으렵니다. ^^

전화 : 02-794-8584
위치 : 동부이촌동 금강병원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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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주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이거 완전....
    핵폭탄입니다^^

    2007/11/03 08:56
  2.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ㅡ.ㅡ 토요일 아침.. 식전에 이런걸 보다니.. 속에서 꼬로로록 요동칩니다ㅜㅜ
    저에게도 저런곳에 데려갈 '갑' 후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11/03 10:09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분당에는 왜? 유명한 초밥집이 없을까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걸까요?... 있어도 전부 초절정 귀족일식집만 있으니.. 아니면 너무 평범하거나 말이죠...ㅜ.ㅜ

      2007/11/03 11:13
  3. BlogIcon 바위풀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맛있겠습니다. 언제 한 번 가봐야겠네요. 우리 동네네.

    2007/11/03 10:1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주변에 일본분들이 많이 사신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욱 잘하려고 열심이신 듯 합니다.. ^^ 꼭 한번 맛보세요.. 후회는 않하실 듯

      2007/11/03 11:14
  4.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와~~ 군침이 줄줄 흐릅니다. 초밥 저도 좋아하는데 제대로 된 초밥은 아직 못 먹은 것 같네요. 용기를 내서 질르러 한번 가야겠네요.

    2007/11/03 11:00
  5. 동부이촌동 주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바로 앞에 사는데요...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참치 뱃살 죽음입니다... 혀에서 녹아요... 강추...

    2007/11/22 18:19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그러게요.. 정말 초밥왕에서나 보던 그런 표현이 적절할 것 같더군요.. ^^

      2007/11/24 17:01
  6.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 시간에 이걸 클릭한 제가 멍충이예요. - ㅜ
    식욕이 상승하면서 동시에 떨어지는, 묘한 느낌이란!?

    2007/12/05 18:2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ㅋㅋ... 묘한 느낌.. 도대체 뭘까?

      2007/12/05 23:24
    •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음. 정말 맛있게 보여서 식욕이 동하다가도
      당장 오늘 저녁에 먹을 식사가 저것보다 훨배 못하리라는 불길한 예감에.
      저런 묘한 느낌이 들었달까요. - -;

      2007/12/06 00:05
  7. 거북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촌동 주민이기는 합니다만, 초밥집 앞의 포르쉐가 대략 압박스럽군요 ㅡ.ㅡ

    2007/12/10 23:18
  8. 첨온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댓글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서울주위군요..ㅜ 정말 맛잇어 보이는데..먹을수 없쪄!

    2008/01/03 22:0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저런.. 언젠 서울 한번 오시면 꼭 들려보세요.. ^^
      절대 후회는 않하실듯.. ^^

      2008/01/04 01:56
  9. BlogIcon Rachel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살 생선.. 혹시 광어 아니예요? 저도 그런 회가 맛있어요. 느끼한 연어보다..
    연어는 많이 못먹겠더라구요... 아, 꽁치도 회로 먹어요? 처음 봤네요

    2008/04/11 15:02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네.. 광어 맞습니다.. 학꽁치라고 하죠.. 아마 살짝 초절임을 해서 초밥으로 만들겁니다.. ^^

      2008/04/11 22:55

하늘에 구멍이 생긴 것처럼 며칠동안 비가 사정없이 내렸습니다. 집과 모든 가재도구가 한 순간에 물에 휩쓸려 잃으신 분들도 있고, 의좋은 남매가 하늘나라고 가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더구나 강원도 지역의 길이란 길은 모두 낙석과 흙으로 뒤범벅이 되어 버렸다고 하니 과연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1만5천불 수준의 나라인지 다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더군요. 하여간 이번 비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이 모든 것을 빨리 떨고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연휴이긴 하지만 그래서 집에서 조신하게 처신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무렵 너무 나 집 안에만 있다보니 답답하더군요. 짠이와 짠이엄마와 함께 동네 한바퀴를 돌며 점심이나 하고 오자고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느 마을이나 마찬가지지만 상가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고 그 곳에 대부분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우리 마을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아파트 촌과 달리 산 밑으로 가면 빌라촌이 있고 그 마을 입구에 빌딩 몇개가 서있고 그곳에 몇몇 음식점들이 고군분투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 때를 조금 늦으면 밖에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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