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뉴질랜드까지 와서 짠이아빠가 아무것도 안 먹고 갈 수는 없겠죠…. ^^ 하지만, 딱히 외식할만한데도 그리 많지 않더군요. 한국처럼 식당이 한 집 건너 하나씩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중심지에 나가면 각종 카페와 PUB이 있고 헤이스팅스에는 한국인이 하는 곳 초밥집이 2곳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죠.. 대부분 해외에서 한국인은 초밥집을 하다니..ㅜ.ㅜ) 오늘 선택한 것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장 대중적인 식당이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과는 어떨지 궁금하더군요.

뉴질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브레이커스

분위기는 아주 일반적입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데 조금 밝은 정도. 당구대가 2개 있어서 당구장 영업도 겸하고 있더군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하는 방식이고 음식은 테이블까지 가져다 줍니다. 물과 소스 등은 셀프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하고요. ^^ 저는 런치 스테이크를 짠이는 칩을 짠이엄마는 치킨 랩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모두 40불(한화로 2만 8천 원 정도)로 정말 저렴한 편이죠.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한다면 약 1/3 가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시 후 음식을 가져다주고 식사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맛은 패밀리 레스토랑 답더군요. 런치 스테이크에는 마늘 소스를 잔뜩 올려주는데 하여간 뭐 그냥 고기 맛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짠이가 별도로 칩을 2개나 시켰는데 아이고 모든 메뉴에 칩이 나와서 식탁 위에 칩만 가득..ㅜ.ㅜ 결국 칩은 집에 가져왔네요.. ^^

마늘 소스가 올려진 점심 스테이크

치킨 랩

남아서 집에 가져간 칩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장점이고 맛은 국내처럼 무척 느끼한 편이라는게 패밀리 레스토랑 브레이커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짠이와 함께 바로 앞에 있는 극장에서 철 지난 영화 미이라3를 봤습니다. ^^ 표 받는 사람도 없고 극장 규모도 국내에 비하면 조금 작지만, 이상하게 편하더군요. ^^ 역시 시골 영화관다운 안락함이 있습니다. 요금은 국내보다 조금 비싼 듯하더군요. 지금 가격은 정확히 떠오르지 않는데 하여간 한국보다 조금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

티켓 부스, 아무도 없더군요.

어른이 13.5불(1만 원 정도)이니 비싸죠.. ㅜ.ㅜ

소도시여서 그런지 극장도 아담합니다.

그나저나 벌써 휴가가 다 끝났네요. 내일 새벽이면 로컬을 타고 오클랜드로 날아가고 일요일 저녁에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짠이와 짠이엄마를 편찮으신 장인어른 계신 전주에 데려다주고 전 다시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올라갑니다. 정말 대장정의 10일 휴가가 끝나는 순간이네요.. ^^ 이제부터 다시 몸에 시동을 걸어야겠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zoominsky.com/trackback/867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번 설 때 뉴질랜드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던 비행기에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를 봤습니다. 뮤지컬 영화는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처음부터 나오는 음악이 범상치 않았는데 전부 비틀즈 노래로 만들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급호감으로 마인드가 바뀌니 영화에 빠져들게 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니 픽쳐스의 영화 홈페이지

영화의 배경은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비틀즈가 한창 활동하던 시기와 비슷하죠.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랑과 반전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비틀즈의 주옥같은 음악 33곡이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 스토리 전반은 그렇게 재미있다고 할 수 없더군요. 뮤지컬 영화의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영화적인 재미를 원하신다면 영화는 비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영화는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비틀즈 판권을 사들인 소니 계열의 레볼류션 스튜디오가 기획했습니다. 감독은 라이온킹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멋지게 승화시킨 줄리 테이머가 담당했죠. 누구나 비틀즈 음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그 프로젝트를 안 할 이유가 없겠죠. 한 곡당 엄청난 비용이 들 텐데 저작권자가 만들라고 주었으니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영화 중에서 제가 빠져든 음악은 바로 비틀즈 최고의 명곡인 Let It Be 였습니다. 영화의 비틀즈 음악 편곡은 혹평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 곡만큼은  정말 멋지게 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순진한 아이의 목소리로 가사를 음미하는 Timothy T. Mitchum과 가스펠 가수인 Carol Woods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원곡의 가사가 지닌 힘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앨범 디자인은 영화 속 주인공 작품

가사에 대한 해석은 분분하지만, 전체적으로 기독교적인 구원과 절망 속에서의 희망을 찾는 근원적 인생 해법에 대한 제시라고 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Let It Be는 대부분 ‘있는 그대로 두어라 혹은 순리에 맡기거라’로 해석되지만 가사 전체의 깊은맛을 위해서는 Let It Be라고 말해주는 Mother Mary(원래는 폴 매카트니의 어머니지만 성모 마리아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는 아마 이런 의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저 무기력한 삶이고 작은 존재들이지만 가장 힘들고 어두운 길에 있을 때도 희망을 잃지 말고 이루어지는 그날을 기억하라라는 의미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즉 우리 모두의 고통과 좌절 그리고 죽음과 절망이 사라지는 그 이상향이 너희 생각처럼 이루어질 것을 믿어라라는 의미가 더 절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처럼 가스펠스러운 편곡이 더 어울렸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바로 사운드 트랙을 샀습니다. 디럭스 에디션인데 2CD 총 31곡이 들어 있더군요. 역시 가장 먼저 Let It Be를 들었습니다. 역시 감동이네요. ^^ 영화에 나오는 편곡과 원곡을 절반씩 편집해봤습니다. 원곡의 피아노와 폴 매카트니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도 좋지만 편곡의 건반과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진 반주와 가창력도 참 좋습니다. ^^


새삼스레 이 영화를 보고나니 기타를 다시 손에 잡고 싶어지더군요.^^ 기타 치며 비틀즈 노래 열심히 부르던 그 시절... 세상은 참 수상했지만 그 수상함은 아직도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가 원하는 그런 세상이 ‘그대로 이루어질지’... Let It Be... Amen!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zoominsky.com/trackback/699 관련글 쓰기

  1.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

    Tracked from Throw me Tomorrow  삭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 아 그냥 최고. 라고만 써놓고 보니 갑자기 주절거리고 싶어졌다. 안써놓으면 까먹을 것 같다. '음악영화'라고 불리우는 영화들을 최근 많이 봤지만 이건 전혀 새로운 느낌의 영화다. 뮤지컬 영화이지만 진짜 '뮤지컬' 아닌, '뮤지컬 영화' 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난 판타지류는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이라니..오케이. 게다가 말이 필..

    2008/02/17 15:41
  2.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_ 훌륭한 비틀즈의 변주

    Tracked from the Real Folk Blues  삭제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cross The Universe, 2007) 이 영화는 보시다시피 2007년에 미국에서 개봉한 이른바 '철 지난' 영화이다. 이미 현지에서는 개봉한지가 꽤 된 영화라 국내에서는 블루레이 출시가 예정된 상태이고, 미국에서도 여러 토크쇼나 쇼를 통해 미리 조금씩 만나볼 수가 있었다. 비록 개봉이 늦어지긴 했지만, 극장에서 감상한 결과 이제라도 블루레이로 직행하기 전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이 무척이나 다행스러웠던 영화..

    2008/02/18 14:08
  3. 시대의 초상 : Across the Universe

    Tracked from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삭제

    신선한 충격이다. "I am Sam"을 보았을때 느꼈던 감동과는 다르다. 두 영화의 공통점은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 따온 주인공의 제목이 같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틀즈의 노래가 전 영화에 흐른다는 것이다. 모티브는 비틀즈이다. 하지만 같은 듯 다른 차이 점이 있다. "I am Sam"은 개인의 부성애에 촛점을 맞추었고 "Across the Universe"는 비틀즈의 노래를 빌어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격변기..

    2008/03/08 01:3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뱅기 안에서 뮤지컬을~~
    오~~ 좋습니다~

    전 맨날 주성치 나오는 코메디 영화 아니면, 조폭마누라 같은 한국 영화만 고집했다는..
    반성중...
    문화생활 지대로~
    아자아자~~

    좋은 하루되세용~~

    2008/02/17 09:06
  2. BlogIcon 투모로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비행기 안에서 이걸 보셨다니, 그런 행운이..ㅋㅋ

    전 며칠전 영화관에서 봤는데, 노래에 따라 스토리나 등장인물을 아무래도 짜맞춘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충분히 괜찮은 영화였던거 같아요. 눈도 즐거웠구요 :)

    트랙백 걸고 갑니다~

    2008/02/17 15:4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예..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건 저의 느낌이고.. 아마도 보통 사람들은 참 낮설어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

      엮인글 감사합니다.. ^^

      2008/02/17 21:24
  3. BlogIcon smirea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틀즈의 33곡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끌리는 영화군요.
    걸어주신 음악 잘 듣고 갑니다^^

    2008/02/17 17:05
  4.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Let it be.. 제가 대학다니던 때에 이 노래와 Under the Sea가 묘한 커플송이었더랬어요.
    학점에 관해서 말이에요. Let it B, Under the C ... - -;
    그 뒤로는 이 노래를 들으면 좋다가도 '풉'하게 된다는. >_<

    2008/02/17 22:04
  5.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있는 기타 사무실에 갖다 놓을까요? 캬캬...

    2008/02/17 23:02
  6. BlogIcon 집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Let it be의 저작권자가 CM으로는 거부하다가 SKT에서 처음 CM으로 사용 허가를 받았었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 LP판 닦아가면서 들었던 곡들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네요.
    보고 싶은데, 당분간 영화관 출입은 지우때문에 어려우니.... -_-;

    2008/02/18 00:01
  7. 테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SKT의 흑백 영상이 이어지는 렛잇비 배경의광고가 생각이 났어요^^
    주옥 같은 곡과
    주옥 같은 영상. 그 흑백 사진들이 사진가 준초이씨가
    디렉션을 맡은 ... ^^ 어뚱한 얘기만 했죠?

    그리고 저 빨간 비주얼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를 보질 않아 주인공이 그릴 당시의 환경을 모르지만
    마음을 화폭에 잘 옮겨 놓은듯한 .. 그림의 테크닉을 떠나
    감성을 덧 발라 놓은듯하군요.

    첨부해 놓으신 곡도 영화의 렛잇비와 원곡 렛잇비 .. 쎈스가 만점 이십니다.
    블로그 주인장의 감성과 감각이 돋보이는 부분 ^^

    2008/02/18 10:1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ㅋㅋ 역시 그림을 보는 남다른 시각이 있으시군요.. 맞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트러블이 그대로 나타난 그림입니다... ^^

      2008/02/18 10:44
  8.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비틀즈 음악을 배경으로한 로맨스 인줄로만 알았는데,
    그 이상의 메시지가 있었던 영화더군요~
    극장에서 놓치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트랙백 걸구 가요~

    2008/02/18 14:11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좀 더 새로운 시각에서 영화 중심으로 리뷰하셨네요.. 잘봤습니다. 제 글도 엮인글로 드렸습니다.. ^^

      2008/02/18 14:3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는 것을 실감한 영화였습니다. 1954년 리처드 매드슨이 발표했던 소설을 감독만의 해석을 담아 관객에게 읽어주는 프랜시스 로렌스. 소설은 지난 50년 동안 할리우드에서 수많은 영화에 영향을 주었던 공포소설의 이정표 같은 전설적인 소설입니다. 실제로 전염되는 흡혈귀 병은 <레지던트 이블>과 <블레이드> 같은 최근의 영화에까지 영향을 준 플롯과 배경의 전형이 되었죠.

그에 비해 이 영화의 감독은 이번 영화가 생애 두 번째 작품입니다. 그의 첫 작품은 바로 <콘스탄틴>이라는 난해한 영화였죠.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런 종류의 감독을 흥행감독이라고 하기보다는 개성 있는 감독의 부류에 넣는 경우가 많죠. ^^

영화 줄거리 _ 바이러스의 출현 그리고 종말

어설프게 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좋아하다 결국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인류 대부분을 죽였고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햇빛에 타버리고 피를 좋아하는 흡혈귀가 되었으며 살아남은 사람은 오로지 ‘네빌(윌 스미스)’과 그의 애견 ‘샘’.

네빌은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진 유일한 인류. 그는 인류가 없어진 이후에도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치열하게 몰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임상시험을 위해 흡혈귀를 포획하나 재수 없게 그 흡혈귀는 흡혈귀 보스의 여자. 흡혈귀들은 ‘네빌’을 계속해서 쫒고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애견 ‘샘’을 잃게 된 ‘네빌’은 죽음을 각오하고 흡혈귀와 싸우던 중 누군가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게 됩니다.

살아남고 보니 자신 말고 여자와 남자 아이가 또 있었던 것이죠. 그러나 ‘네빌’의 집이 흡혈귀들에게 노출된 상태. 최후의 결절이 벌어지는 사이 임상시험을 위해 포획했던 여자 흡혈귀가 치료된 것을 알게 되고 결국 새롭게 만난 여자의 손에 그 여자 흡혈귀의 혈액을 쥐여주고 살아남아 백신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후 장렬히 전사해 결국 인류 역사의 전설로 남게 되는 ‘네빌’의 이야기입니다.

평가 _ 연기력과 감독의 힘

영화는 전체적으로 윌 스미스의 연기력에 많은 부분 의지하고 있습니다. 영화 전체 내용 중 약 90%를 장악하고 있는 그의 연기가 비중이 클 수밖에 없겠죠. 이야기는 그다지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감독이 영화의 호흡을 이어가는 테크닉은 꽤 좋았던 것 같습니다.

황금나침반과는 달리 졸 시간은 없습니다. 오히려 놀라는 순간이 더 많죠. 대부분 흡혈귀가 등장하는 장면은 충격적인 효과음과 함께 갑자기 나타나기에 오랜만에 손에 힘 좀 들어갔습니다. ^^ 영화 내내 조심하셔야 합니다.. ㅋㅋ

감동이 충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 코드에 맞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흡혈귀 부분보다는 영화의 설정과 윌 스미스의 연기력의 조화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감독의 역량도 다음 영화가 기대될 만큼인 듯합니다. 너무 후한 점수를 준 것일까요? 이 영화도 사람마다 평이 무척 엇갈리는 것 같더군요. 아참.. 여담이지만 어거스트 러쉬도 뉴욕이 배경인데 이 영화도 뉴욕이 배경이죠.. 더구나 뉴욕의 개선문이 나오는 것도 똑같더군요. ^^

워너브라더스 공식 홈페이지도 볼만합니다. ^^
http://iamlegend.warnerbros.com/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zoominsky.com/trackback/663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softdrink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장감하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다들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깜짝깜짝 놀라는 그 기분만은 최근들어 최고였지않았나 싶네요.

    2007/12/23 16:08
  2.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저는 보기 힘든 영화인 듯 하네요. -_- 공포 분위기 조성하는 영화는 딱 질색;

    2007/12/23 17:04
  3.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윌 스미스~ 웨슬리 스나입스만큼 좋아하는 배운데~~ 저도 보러 갈랍니다. ㅋㅋ

    2007/12/23 19:44
  4. abc  수정/삭제  댓글쓰기

    윌스미스가 유일하게 내성을 가진 인간이 아니라..인류의 10%정도가 내성을 가지고 있는데 감염자에게 공격당해 감염을 당하거나 죽은거죠.

    2007/12/25 19:49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윌스미스가 독백을 하던 순간.. 이 세상에 혼자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던 때는 유일한 내성을 가진 인간이었죠.. ㅋㅋ 그 스스로도 유일하다고 믿고 있었죠.. 나중에 여자와 아이가 나타났을 때도 살아남은 사람은 없다고 외치는 부분도 연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

      2007/12/25 23:22

오랜만에 제 취향의 영화가 하나 걸렸더군요. 바로 가족과 음악이 결합된 영화였습니다. 제목은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제목의 영어가 도대체 뭔 소리인지? 영 가슴에 와 닿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이해가 되니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시놉시스]

영화의 전체 스토리는 첼리스트인 '라일라 노바첵(케리 러셀)'과 밴드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 코넬리(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의 꿈같은 하룻밤에서 출발합니다. 이들은 운명처럼 만나 하룻밤을 보내지만 결국 운명적으로 헤어지게 되고, 임신한 라일라가 사고를 당하고 아버지는 결국 그 틈을 타 라일라의 미래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손자를 버리고 맙니다.

라일라는 아이가 죽은 줄 알고 절망하고 그 때부터는 연주를 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루이스도 밴드에서 뛰쳐나와 음악과 손을 끊고 살게 되죠. 그렇게 태어난 아이. 자신의 부모가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그 아이가 바로 '어거스트 러쉬(프레디 하이모어)'입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들리는 천재음악가인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을 통해 엄마와 아빠를 찾아야 한다는 신념에 사로잡히게 되고 결국 그 천재성은 기타의 연주에서 피아노 그리고 작곡으로 이어지며 줄리어드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빠와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연주, 둘은 서로를 모르고 다시 헤어진다


아버지가 죽기 전 아이가 살아 있다는 말을 전하고 라일라는 그 때부터 미친 듯이 아이를 찾아다닙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루이스도 라일라의 사랑을 잊지 못하고 찾아야 한다는 결심을 하고 그녀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그들은 모두 뉴욕으로 모이게 되죠. 그리고 운명처럼 그들은 스쳐지나갑니다. 줄리어드에서 12살 소년이 작곡한 랩소디를 센트럴파크에서 연주하게 되고 운명처럼 라일라와 루이스는 그 무대로 끌려오게 되죠. 결국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 그들은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좋았던 점]

음악이 참 좋았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서 음악에서 감탄했던 영화가 'Once Upon on a time in America' 그리고 '미션', '샤인',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등등입니다. 뭐 찾아보면 더 있겠지만 일단 영화의 음악이 좋으면 마치 읽기 편한 책처럼 영화적인 흐름이 무난하죠.

영화의 경우 음악적 조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타라는 참 통속적인 현악기와 첼로라는 참 중후한 현악기가 오묘한 음악적 조화를 이룹니다. 그 때부터 참 좋았습니다. 라일라의 첼로 연주와 루이스의 멋진 음악이 마치 궁합 맞는 사람들처럼 영화적인 메타포를 숨겨가며 크로스오버 하는 부분은 영화에 몰입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룻밤 꿈 같은 만남으로도 기적은 시작되더군요


압권은 고아원에서 탈출해 뉴욕에 도착한 12살 주인공의 기적 같은 기타와의 첫 만남. 기타 연주를 전통적인 스타일이 아닌 두드리며 소리를 내는 타악 스타일로 연주하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전자기타에서 손가락을 튕기거나 음을 손가락으로 세게 눌러 소리를 내는 기법이 있는데 이걸 그대로 통기타에도 적용을 해서 아름다운 리듬을 선사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어거스트 러쉬' 같은 음악적 당당함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더군요. 물론 마지막 센트럴파크에서의 랩소디 연주도 좋았지만, 그 직전 그 아이를 줄리어드에 데려가게 만드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 순간에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군요. 아이가 자신의 음악이 울려 퍼져 분명 부모들이 듣고 찾아올 것이라는 신념을 위해 연주하는 느낌이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

[싫었던 점]

이야기 구성이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결국 결론에 가서는 그만 힘이 쪽 빠져서 충분한 감동과 눈물을 쏙 뺄 수 있던 기회를 그냥 공중에 날려 보낸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좀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마지막을 조금만 더 진행시켰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니면 엔딩 컷에서라도 그들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는 이미지라도 나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ㅜ.ㅜ 끝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역시 영화는 음악만으로도 연기자의 능력만으로도 부족한 것인가 봅니다. 역시 영화는 감독의 역량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참, 부랑아들의 보스로 등장하는 로빈 윌리엄스의 감초 연기는 참 좋았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CK :: http://zoominsky.com/trackback/657 관련글 쓰기

  1. [리뷰]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Tracked from 스테판's Movie Story  삭제

    "어거스트 러쉬"는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동화가 현실로 들어오면 얼마나 허무해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한 고아인 천재소년이 자신의 재능으로 인해 끝에는 결국 부모님들을 찾게 된다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줄기입니다. 영화는 꿈같은 이야기를 스크린 가득 담아냅니다만은, 자기 스스로를 동화(라고 하기에도 낯부끄러운)의 틀 속에 가두고 맙니다. 모든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납득할 만한 인과관계나 과정없이 그저 꼬마의 꿈이 이루어져가는..

    2007/12/03 11:17
  2.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Tracked from 여행,영화 그리고 추억  삭제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씨놉시스> 뉴욕, 단 한번의 운명적 만남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2007/12/04 13:40
  3. 영화 "어거스트 러쉬" 눈 감고 보세요.

    Tracked from {달룡이네집}  삭제

    "어거스트 러쉬"를 봤습니다. 사실 이영화는 봤다기 보다는 감상을 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연인들이 보는 영화를 혼자서 레모네이드 한병과 소세지 2개 사들고 들어가서 쌩뚱 맞게 혼자 앉아서 보고 왔습니다. 역시나 저를 향한 사람들의 "저사람 뭐야 ?" 하는 강한 눈빛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연인들은 사랑스런 포즈로 영화를 감상하더군요. 그런데, 왜 항상 영화를 혼자 보느냐구요 ? 글쎄요. 어느새 저도 모르게 혼자 보는 영화가..

    2007/12/09 22:3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moONFLOWer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보고 나니 갑자기 엄청 땡기는데요. ^^

    한 주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07/12/03 09:1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영화는 취향이 커서요.. 아래 스테판님 말씀처럼 이야기 구조는 좀 허술한 편입니다. ^^

      2007/12/03 11:27
  2. BlogIcon 스테판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는 좋았는데, 영화 내용이 동화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개연성 없이 막나가는지라-_-a 실망이 너무 큽니다.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2007/12/03 11:1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마도 엔딩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나 센트럴파크에 그 세사람을 모아야 된다는 감독의 강박관념이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 같았으면 다르게 풀었을 것 같은데...ㅜ.ㅜ

      2007/12/03 11:28
  3.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분간 개봉영화는 구경조차 하기 힘든 형편이라.. 나중에 DVD 나오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2007/12/03 17:33
  4. BlogIcon dos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요 음악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어요..+_+

    전 그런내용 좋아하닌깐 뭐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2시간동안 행복했지요..^^

    2007/12/04 00:35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그럼요.. 너무 내용에 탐닉하다보면 영화적인 순수함을 잃어버리게 되죠.. 그냥 아주 순수하게 바라보는 것.. 그것도 참 좋은 영화보기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비평가가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되죠.. ^^

      2007/12/04 03:11
  5. BlogIcon easys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짠이아빠님의 보기 보다(?) 감성적인 면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저는 이 영화 꼭 보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자세히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연말에 바쁘시죠? 그래도 언제 한번 저희 회사 오셔서 와인 한잔 하시죠. 올해가 가기전에요... ^^

    2007/12/04 10:45
  6.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레디 하이모어가 기타를 배워서 직접 쳤다던데 사실인가요? +_+
    그나저나 이제 '색, 계' 보시는 것만 남았네요. =^^=

    2007/12/06 21:16
  7. BlogIcon 미도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의 영화포스팅이네요~ 저도 지난 주말에 봤는데 음악도 좋고 에반의 간절한 부모 찾기가 눈물겨웠는데 엔딩이 정말 한걸음만 더 나갔다면 좋았을껄 아쉽더라구요...
    전 역시 여성감독이 코드가 맞는 듯. 같이 본 남자가 역시 '세븐데이즈'를 볼걸 그러면서 계속 투덜 ㅠㅠ

    2007/12/12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