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 출장 중 머물렀던 호텔은 비즈니스급 호텔인 베이징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광순(Holiday Inn Express GuangShun)이었습니다.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15Km 정도 거리에 있지만, 베이징 중심지까지는 또 그만큼 떨어져 있어 애매한 위치입니다. 베이징 시내에서 주로 일을 봐야 한다면 아니지만 이번에 주요 활동 무대였던 전시장까지 가기에는 비교적 괜찮은 거리였습니다.
베이징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광순(Holiday Inn Express GuangShun)은 왕징(Wangjing)이라는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있어 주변이 낯설지 않습니다. 호텔 옆에는 까르푸가 있고 건너편에는 롯데마트와 맥도널드 등이 있습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한국식당과 가게 그리고 유흥업소가 많다고 하는데 바쁘다 보니 그쪽으로는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냥 밤에 지나가다 보면 한글 간판이 무척 많았습니다.
호텔은 비교적 최근에 인테리어를 했는지 깨끗한 편입니다. 이번에 묵은 방은 더블침대 하나가 있는 싱글룸입니다. 침대와 가구도 모두 깔끔했습니다. 오래된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에 비하면 훨씬 좋죠. ^^ 방에는 벽걸이 TV가 있어 공간 활용이 좋고 공간을 잘 활용한 책상 위에는 무료 인터넷이 제공됩니다. TV에서는 KBS 월드채널이 나오더군요. 욕실도 나름 깔끔하고 샤워부스도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iPod 스피커 기능을 가진 시계가 침대 옆 탁자에 있는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굵은 쇠사슬이 뒤쪽으로 묶여 있습니다.
약점도 물론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전혀 호텔다운 멋이 없으며, 조식은 정말 최악입니다. 4층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의 먹을만한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베이징 시내와 거리가 좀 떨어진 편이죠. 그래서 많이 다니셔야 한다면 택시비가 조금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결정타를 날린 것은 이 호텔 객실에 냉장고가 없습니다. 아무리 비즈니스 호델이라고는 하지만, 너무한 거 아닌가 싶더군요.
저렴하지만 냉장고가 없는 호텔을 원하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저 같으면 두 번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에 나오는 왕징의 홀리데이인은 별 세개 짜리 입니다. 세개 짜리 치고는 여러 시설이 좋은 편인데^^ 세개 짜리 호텔 들 중에 냉장고 있는곳 부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저 호텔은 블랙퍼스트밀을 기본 제공 하는 호텔이라 식사를 언급 하신것 같은데 개인 의견도 글쓴이의 입장에서나 다양성을 갖고 접근을 하시는 혜안도 필요하신듯 싶습니다. 님의 댓글도 존중 합니다^^
휴가 시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산으로 들로 바다로 떠나서 그런지, 아파트 주차장도 여유가 있네요. 오늘 이발을 하는데 미용사가 휴가 안가시냐고 하기에 안간다고 했더니, 다른 사람들 다 가는데 가고 싶지 않냐고 염장을 지릅니다. 그런데 솔직히 가고 싶은 마음도 없다는게 문제라면 더 문제인 듯. 모두가 여행을 갈 때는 그저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게 상책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지난 십수년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용히 젊었을 때나 그런 마음도 생기지 나이 먹으면 남들 놀러간다고 마음 들뜨는 마음도 없어진다고 하고 나니.. 갑자기 조금은 서러워지더군요.
뉴질랜드 국립해양박물관 구경을 마치니 늦은 점심이 되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뭐해 박물관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클랜드에서 만든 관광안내책자에도 나올 정도로 지명도가 있는 곳이었다. 자리에 앉으니 나름 경치가 괜찮다. 프린세스 부두가 바로 보이고 멀리 바다와 파란 하늘 그리고 구름이 기막힌 그림을 그려주었다. 짠이는 스파게티를 나는 베지터리언 파니니를 짠이모는 치킨 파니니를 각각 주문했다.
워퍼프론트 카페에서 바라본 프린세스 부두
파니니는 둥근 빵을 가로로 잘라 그 속에 샌드위치처럼 햄이나 치즈 등을 넣은 일종의 샌드위치이다. 한 끼 식사가 될까 약간은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짠이모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베지터리언 파니니를 주문하게 된 것. 짠이모가 시킨 커피가 예쁘게 담겨 나오고 잠시 후 파니니가 등장. 신선한 채소의 인심이 아주 돋보이는 워터프론트였다. 맛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별반 다른 것을 넣은 것 같지도 않은데 모짜렐라 치즈와 빵이 너무나 맛있게 조화를 이루었고 그 사이 신선한 채소의 향과 아삭거리는 식감이 전반적인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느낌이었다.
나름 오클랜드에서는 괜찮은 카페
커피에 새긴 그림은 영 재주가 없어보이지만 맛은 기막혔던 커피
야채와 빵 그리고 모짜렐랄 치즈의 환상의 맛
이후 등장한 짠이의 지중해식 해물 스파게티(메뉴판에 있던 명칭은 Mediterranean Spaghetti). 이것도 걸물이다. 들어간 해물의 양도 양이지만 그 크기와 스케일이 달랐다. 먹기 전 빈 그릇을 갖다주기에 도대체 뭐 하는 건가 싶었는데 결국 스파게티에서 나오는 조개껍데기를 버리라는 의미였던 것. 그린 홍합도 엄청나게 큰 녀석들을 넣어주고 오징어와 다른 조개들 그리고 신선한 새우까지 거의 스파게티 국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일종의 해물짬뽕같은 녀석이 등장한 것이다. 짠이도 마지막 국물까지 깨끗하게 비워 버렸다.
짠이가 주문한 해물 듬뿍 스파게티
스파게티에 있던 다양한 해물들
파니니도 스파게티도 아주 맛있게 먹어 기억에 남는 카페가 된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워터프론트. 가격은 베지테리언 파니니가 14.50불(한화로 약 1만 원 정도), 치킨 파니니가 16.50불(한화로 약 12,000원 정도) 마지막으로 짠이가 먹었던 지중해식 스파게티가 22.50불(한화로 약 16,000원 정도). 커피와 음료를 포함한다면 약 4만 원이 조금 넘었으니 결코 저렴한 코스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의 외식 중에는 그래도 기억에 남을만한 곳이었다.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는 왜? Skill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하여간 이 책을 선물해준 미도리님의 조언에 따라 난 여행의 Skill이라고 생각한 이 책을 트렁크가 아닌 배낭에 담았다. 비교적 짧은 비행은 창쪽 좌석, 긴 노선은 복도쪽 좌석을 선택하는게 어느덧 내 여행의 기술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드디어 인천에서 뉴질랜드까지 12시간의 비행이 시작 되었다. 뉴질랜드는 여행이라기 느낌이 오지는 않는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기에 알바트로스가 먼 곳을 비행하다 둥지를 찾아가는 절박함이라고 표현하는게 솔직한 것이 아닐까 싶다.
여행의 철학적 에세이, 여행의 기술
고도를 잡은 후 내 옆 자리 두 좌석에는 뉴질랜드 관광을 가는 노부부가 있어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곧바로 배낭에서 여행의 기술을 뽑아들었다. 헉! 그런데 책 제목을 보니 The Art of Travel이 아닌가? The Art? 음.. Skill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저렴함이 문득 부끄러워졌다. 그럼.. 도대체 알랭 드 보통이라는 보통 남자같지 않은 이 위대한 작가는 여행의 Skill이 아닌 Art를 어떻게 표현한 것일까? 솔직히 여행의 미학이라고 하면 책이 팔리지 않을 것 같아 기술이라고 번역한 것이 아닐까라는 또한번 얄팍한 생각이 머리를 한번 돌아나갔다.
알랭 드 보통은 일상에서의 탈출과 또 다른 경험을 미학적인 측면에서 여행지와 철학자 혹은 예술가 등을 연결하며 자칫 평범해지기 쉬운 여행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어렵다. 특히 프랑스 문화에 익숙치 않은 나는 더욱 어려움을 느낀다. 유럽의 칙칙하고 어둡고 냉소적인 철학이 처음부터 끝까지 배경처럼 등장한다. 그 높은 벽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알랭 드 보통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들을 수가 없다. 솔직히 난 50% 정도 이해한 것 같다.
뉴질랜드 국내선 이륙 직전 오클랜드 공항에서
여행기들이 늘 천편일률적이라는데는 동의한다. 그래서 이번 책 여행의 기술에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아.. 이 책은 좀 더 나갔다. 천편일률적인 여행기와 여행의 기술 그 중간 정도면 참 괜찮은 여행 에세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
LOMO LC-A , 2004 책 제목부터 독특했다. 여행에도 기술이 필요한가? 이 책을 읽고나니 '왜 우리는 여행을 하는가'로 제목 붙일 수 있겠다.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예민한 작가 알랭 드 보통이 (번역자의 표현에 따르자면 '색다르고 예민한 친구') 여행 장소에 대한 추억과 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장소(공항, 휴게소 등), 런던,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시나이 사막, 프로방스 등을 여행하면서 여행지에서의 감상과 함께 아름다움을 소유하는 방법까..
제목이 ART였다면 덜 팔렸겠죠? 예상보다 너무 나간 책이라 좀 실망하셨나봐요.
알랭드보통의 미학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평범하지 않게 풀어나간다는데 있다는데 몇번 읽어보시면 작가의 경쾌한 문장이 짜릿짜릿한데..
여튼 여행길에 난해한 책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ㅎㅎ 짠이가 어른거려 어디 눈에 잡히셨겠어요 ㅋㅋ
짠이와 함께 헤이스팅스에서 학교를 다녔던 친구네 집과 아쉬운 작별을 고하기 위해 마지막 여행을 함께 했다. 1년 반 이상을 지내면서도 근처에 있던 세계 최고의 가넷(가마우지) 서직지로 유명한 케이프 키드네퍼스에 못갔었는데 그 소원을 푼 것. 이곳은 사암절벽이 이어지는 해안에 위치해 있어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는 곳이 아니다. 또한 가넷이 알을 품고, 새끼를 보살핀 후 다시 날아가기 때문에 1년 중 10월부터 5월까지만 투어가 가능하다. 특히 성수기는 1월로 수많은 가넷 엄마들이 털이 뽀송한 가넷 새끼를 돌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트랙터를 타고 출발해 가넷 서직지를 돌아보는 투어
케이프 키드네퍼스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 보통 자동차로 이동해 산 정상에 있는 가넷 서식지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버스 사파리가 있고 또 다른 선택은 트랙터를 타고 해변의 절경을 이룬 사암절벽 지대를 투어하면서 해안 지역의 서식지와 산 정상의 서식지까지 모두 돌아보는 투어가 있다. 이번에 선택한 것은 트랙터를 타고 해변을 따라 들어가는 코스. 하루 딱 한번만 출발하며 총 4-5시간 정도가 걸린다. 요금은 어른이 38불(뉴질랜드달러), 아이가 23불, 어른 2명과 아이 1명으로 구성된 가족권은 85불이며 아이 1명이 추가될 때마다 20불을 지불하면 된다. 예약과 출발 시간 30분 전 도착은 필수 에티켓.
해변에 도착하면 길 주변에 주차를 하고 요금소로 가서 예약을 확인한 후 요금을 지불한다. 잠시후 출발시간에 맞춰 거대한 트랙터들이 줄을 지어 들어오는데 약 5대 정도가 가동되며 한 트랙터마다 2개의 트레일러가 붙어 있고 약 30명 정도가 탑승한다. 솔직히 출발할 때는 이걸 타고 어떻게 다녀올까 생각 했는데 나중에는 이거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트랙터를 타고 1차 지점까지 가는데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중간중간 기괴한 사암절벽에 대한 지질학적 설명도 하고 신기한 현상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하는데 영어가 짧아서 도무지 뭔 소린지..ㅜ.ㅜ 꽤 높은 사암절벽 지대라서 중간중간 기괴한 풍경이 연출되는데 가넷 서식지에 이르기 전에 벌써 그 절벽에 놀라고 말았다. 이어 가이드의 트랙터 신공으로 바다로 들어갔다 나오는 쇼를 하는 동안 물이 많이 튀므로 옷이 젖거나 카메라가 젖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출발 직전의 트랙터
해안으로 들어선 트랙터 모래사장에서는 이것만한 이동수단이 없을 듯
사암절벽의 웅장함에 일단 놀라고
서로 트랙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 쇼를 한다.
가이드의 설명을 열심히 듣는 짠이
이걸 설명했는데 뭐라는지.. 폭포로 인해 장관을 이룬다는 말이 언뜻 들렸는데..ㅜ.ㅜ
계속 이어지는 사암절벽의 장관
저 앞에 1차 가넷 서식지가 등장
이렇게 한참을 달리니 바위섬이 몇 개 떠 있는 지점에 1차 가넷 서식지가 나왔다. 일단 멀리서도 들리는 가넷의 울음소리부터가
심상치않은데 가까이 다가가면 가넷의 악취가 진동을 한다. 하지만 야생 조류가 단체로 서식하는 모습을 그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하다. 이렇게 1차 서식지를 지나 용암으로 인해 생긴 기괴한 바위 해변을 지나면 2차 가넷 서식지인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모두가 트랙터에서 내려 직접 등산을 해야한다. 산정상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시간은 2시간이 주어지므로 시간 안배를 잘해야한다.
네이피어 비치에서 남쪽으로 저 먼곳에 곶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 했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네요^o^
오클랜드에서 웨스트 코스트로 차 타고 40분 정도 가시면 무리와이 비치라는 곳이
있는데, 이 곳에도 정말 유명한 가넷 서식지가 있답니다~ 지금이 한창이겠네요~
시간 되시면 한 번 가 보세요^o^
비치도 네이피어 쪽 비치에 비해서 훨씬 파도도 높고 멋있답니다~
약 2년전. 넥스트 디지털이라는 SK텔레콤 홈페이지에 연재되는 컬럼을 쓰기 위해 취재를 하던 중 공항의 새로운 변화를 목격했었다. 당시 일본의 항공사들이 국내선에 한해 완전 무인 시스템 구축을 고민한 끝에 모바일 키오스크를 통해 발권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은 국내에서도 일부 도입이 되어 있어 누구나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손쉽게 발권이 가능하다. 국제선의 경우도 짐이 없다면 아주 빠른 시간에 발권이 가능하고 인천공항에도 이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이것은 인천공항이나 일본만의 현실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공항들이 발전하고 있는 커다란 트렌드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직도 대부분의 승객들은 짐을 보내기 위해 기다린 줄을 서야 한다는 것.
이번에 뉴질랜드에 오면서 인천공항에서는 특별히 공항이 진화되었다는 느낌을 받기는 힘들었다. 인천공항은 이용해보면 볼 수록 참 잘 만들고 잘 운영한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모범생처럼 말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개성이 부족하다는 것. 무언가 인천공항만의 아이콘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백남준의 미디어아트나 젊은 미디어 작가들의 디스플레이 작품이라도 있다면 훨씬 멋질 듯한데 아직 우리는 그런 생활 예술을 받아들인만한 여유가 없는지도 모르겠다.
인천공항은 참 깔끔하다는 인상이다.
디지털과 관련한 일화는 항공사 라운지에서 있었다. 지난해 9월 공항을 이용하면서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우연히 네이버의 무료 무선망이 열려있어 그것을 이용해봤는데 무척 좋았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이번에도 이용하려고 보니 헉! 속도가 56K 모뎀보다도 못한 수준. 작년 9월경에만 날아다닌건지 모르겠지만 이건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결국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보안이 걸린 무선망을 사용했다. ^^ 완전 날아가는 수준.. 네이버 차라리 안하느니 못한 서비스를 하는 듯 하려면 제대로 하시던지. ^^
12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역시 이곳도 국제선은 아직 큰 변화가 없는 듯하다. 그런데 지방으로 가기 위해 국내선 청사로 가보니 완전히 시스템이 디지털로 교체가 되었다. 온라인에서 프린트해온 전자티켓에는 바코드가 있었는데 키오스크에서 바코드를 스캔하니 짐이 몇개냐고 물어온다. 1개라고 입력하면 짐에 붙이는 태그와 티겟이 출력되었다. 이 과정 중 그 어떤 항공사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없다.
뉴질랜드 국내선 탑승 수속 창구 전경 키오스크와 짐 보내는 컨베이터 벨트만 보인다.
위에 태그가 짐에 붙이는 것, 아래가 탑승권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짐이 들어가는 컨베이어 벨트에 출력된 가방 태그를 가방에 붙여 올려놓으면 짐을 보내는 것은 끝. 그리고 게이트 앞에는 스캐너가 있어 출력된 티켓을 스캔하고 들어가면 끝이다. 물론 이 정도는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본격적이고 전면적으로 도입해서 현실화 시킨다는 것이 놀라왔다. 결국 예전에 기다란 창구와 창구마다 1명씩 배치되던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결론.
국내선 탑승을 위해 들어가는 창구에는 다양한 탑승권 입장 방식을 설명하는 배너가 있다.
사실 바코드는 디지털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만, 이제 본격적인 공항의 디지털화가 시작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변화는 상당히 주목할만한 일이 아닐까 싶다.
허거걱, 새해 떡국 한국에서 드신 줄 아는데, 언제 뉴질랜드로 날아가셨어요?^^
역시 대단하신 분입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 이렇게 블로깅 열정을 보이시다니.ㅎㅎㅎ
새해에는 블로깅 열정 대상도 만들어 달라고 권유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몸 조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사실 공항 만큼 IT 시스템의 집결체가 또 있을까요?
과거 김포국제공항 시절과 대비해 봐도
공항들이(다른 나라 포함) 일처리 속도면에서나 여러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죠. 대단한 발전 ..
앞으로 모바일이 접목 되어 발권과 출국 시스템 등에서도 혁신이 온다면
공항에 근무하는 인력을 반 이상 줄이고도 운영이 가능할듯 한데 ..
그렇게 되면 공항에서 면세점내 근무 인력이 가장 많은 곳이 될듯^^
좋은 포스트 입니다.
제주 여행 중 섭지코지는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장소다. 등대에 올라갔다가 다리를 헛디뎌 발목 인대를 크게 다쳤기 때문이다. 벌써 20일이 지났는데 이제 간신히 기부스 풀고 조금씩 걸을 정도. 당시 거의 모든 체중이 발목 인대로 쏠렸기에 그동안 다친 중 아마 제일 크게 다치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웃기는 것이 그렇게 아파서 아직도 불편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또 왜일까?.. ㅋㅋ
지난번 뉴질랜드 사진이 아직도 제 폴더에 남아있네요. ^^ 네이피어는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해안도시입니다. 아무리 겨울이라고 해도 아주 춥지 않은 온화한 날씨를 지니고 있죠. 네이피어 해안 중 머린 퍼레이드라는 곳이 관광지로는 유명하고 시내 곳곳에도 지진 이후 새롭게 지어올린 건물들이 볼만합니다. 아트데코라는 스페인풍의 클래식한 건축물이 많죠. 아주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정말 여유로운 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황제의 도시다운 웅장함이 있습니다. 그저 겉으로 보기에는 낡고 지저분해 보일지 모르지만, 역사를 생각해보면 그런 생명력은 아마 베이징이 아니라면 지켜오기 어렵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두 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처음 베이징을 찾았을 때 재미있고 신기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자금성의 스케일에 놀라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당시에도 도시 곳곳은 공사 중이었는데 베이징 올림픽 이후 괜찮을 줄 알았더니 이번에도 여전히 베이징은 공사 중이더군요. ^^
베이징에서 2박 3일 동안 집같이 편하게 머물었던 호텔형 레지던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서머셋 그랜드 포츈 가든 베이징(Somerset Grand Fortune Garden Bejing). 에스코트(Ascott) 인터내셔널에서 관리하는 이 호텔 레지던스는 한국에도 있습니다. 일본 대사관 바로 앞에 꽤 고급스럽게 자리하고 있죠. 한국에서는 서머셋 팰리스 서울 레지던스로 불리더군요. 변양균 실장 덕분에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흔히 호텔의 등급을 나눌 때 많이 사용하는 별이 4개하고 반인 곳입니다. 객실 수는 총 161개. 베이징의 조양구에 있고 켐핀스키 호텔과 불과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묶었던 곳은 방 2개, 욕실 2개, 다용도실 1개, 세탁실 1개, 화장만 하는 화장실 1곳, 주방과 큰 식탁 그리고 넓은 거실이 있는 거의 스위트룸에 가까운 50평형 아파트 수준이더군요.
모든 집기와 용품들은 비교적 정갈하고 깨끗한 수준입니다. 콘도처럼 지저분하지 않고 호텔보다는 조금 더 집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오전에 청소를 깔끔하게 해주시고 시트도 갈아줍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 룸, 마사지와 사우나 등이 있다는데 너무 짧은 여정이어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지는 못했습니다.
TV에서는 KBS1과 KBS2가 실시간으로 방송되며, 브로드밴드 서비스가 있어 인터넷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 인터넷은 하루 100위안을 내야 하는데 레지던스의 특성상 개방된 무선망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꼭 무선 인터넷을 검색해보시길 권합니다. ^^
전체적인 평을 내려보면 아주 편했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거룩한 호텔 같은 부담감도 없고 공안이 지키는 큰 호텔과 그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아쉬운 것은 조식입니다. 솔직히 조식만큼은 그다지 추천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켐핀스키 호텔 조식이 워낙 유명하다는데 그야말로 별 4개반 호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의 조식이 서비스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용료는 조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인데 1베드룸 디럭스가 1박에 146달러 정도 그리고 세금과 봉사료가 1박에 22달러이므로 총 168달러가 1박 비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베이징에 가신다면 호텔이 답답하신 분께는 이곳을 추천하고 싶네요. ^^
처음 들어가니 과일향이 은은히 나더군요.
저는 무조건 베이징가면 여기에 머물 예정입니다. ^^
주소 : No 46 Liang Ma Qiao Road Chaoyang District Beijing 100016 China 전화 : 86-10-8451-8888 홈피 : http://www.somerset.com/
필더월드에서 자신만의 여름 휴가계획을 세워보세요. 장마라고는 하지만 비도 많이 내리지 않는 여름방학. 무더워는 나를 집에만 가두려 하고. TV에서 나오는 영화는 주인공 대사까지 다 외워버릴 것 같다. 이쯤 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 진다. 그래 떠나보자! 하지만 용돈으로는 KTX타고 부산을 다녀오기도 힘든 상황이라니. OTL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 어디 공짜로 화끈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는 없을까?? 농심 칩..
댓글을 달아 주세요
홀리데이인 중에서도 익스프레스는 원래 호텔식당이 없고 말 그대로 잠만 자는 시설임을 몰랐나 보군요. 그런데 객실 냉장고라니요... 절간에 가서 왜 반찬에 고기가 없냐고 하시지
2009/09/22 05:37이 인간 열라 까칠하구만. 호텔 예약 정보 어딜봐도 냉장고와 호텔식당 없다는 이야기 없는 것 같더만. 좋은 정보로 보이는데 하여간 댓글 꼬라지하고는
2009/09/22 09:17워워 ^^ 흥분하지 마세요. csp2153님은 호텔에 대해 정말 잘 아시는 분인가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익스프레스가 비즈니스 호텔 정도라고 생각하죠. 여인숙이라고는 생각 못하니까요.. ^^ 그런데 잠만 자는 시설치고는 가격이?.. 좀 애매하지 않나요?.. ㅋㅋ
2009/09/22 09:22이 포스트에 나오는 왕징의 홀리데이인은 별 세개 짜리 입니다. 세개 짜리 치고는 여러 시설이 좋은 편인데^^ 세개 짜리 호텔 들 중에 냉장고 있는곳 부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저 호텔은 블랙퍼스트밀을 기본 제공 하는 호텔이라 식사를 언급 하신것 같은데 개인 의견도 글쓴이의 입장에서나 다양성을 갖고 접근을 하시는 혜안도 필요하신듯 싶습니다. 님의 댓글도 존중 합니다^^
2009/09/23 10:22저도 그런줄 알았으면, 같이 동행한 친구들에게 호텔 객실에 있는거 눈치 보지 말고 맘껏 이용(?) 하라고 말해줄 걸 그랬어요.
2009/09/22 09:53조식에 프라이드 에그를 하나 먹을까 했더니 역시 익스프레스급이라... 먹지 못했네요. -_-;;
^^ 그러게.. 다음에 갈때는 자네도 마음껏 이용하라구.. ㅋㅋ
2009/09/23 10:36미리 말씀해 주시지.... 왕징에 계셨으면 제 동생이 형님 잘 모셔드렸을텐데, 일전에 왕징 오발탄을 운영하고 있는 친구 있다고 말씀드렸었쟎아요...(^^!)
2009/09/22 23:23뜨아.. 거기가 거기였다고?.. ㅜ.ㅜ 왜? 왕징 생각이 안났지.. ㅜ.ㅜ 아쉽구만.. ㅋㅋ
2009/09/23 10:37멋진 호텔이군여
2009/10/15 15:22와, 굿 호텔 !! ^^ 저도 이번 연도 말에 중국갑니다. 고고
2009/11/10 11:43^^ 냉장고 없는 것만 빼고는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ㅋㅋ
2009/11/10 12:35홀리데이인 호텔은 제가 해외 여행갈 때 자주 묵는 곳인데 ㅋㅋ 베이징은 좀 삼가해야겠네요
2009/12/02 16:06여기는 일종의 비즈니스 호텔식으로 저렴한 곳.. 원래 홀리데이인은 다르지.. ^^ 급이 다른데.. ㅋㅋ
2009/12/02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