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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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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삼겹살, 단양 영은식당 이곳은 내 인생 삼겹살 집이다. 잘 소문이 안나서 너무나 다행인 곳이다. 시골길 낮선 곳에 위치해 있어서 또 다행이다. 바로 단양 어느 국도변 동네에 위치한 영은식당 단양의 단성면사무소 근방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단양천이 멀리 보이는데 가게에서는 생활체육공원이 보일랑 말랑 하여간 가게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을 찾아갈 때는 늘 점심 시간을 지나 도착한다. 2시 정도? 가다보면 시간이 그리 된다. 갈 때마다 뭘 그렇게 부지런히 일을 하시는지 파도 다듬으시고, 음식 재료들 손질하시느라 잠시를 쉬지 않으신다. 자매이신지는 몰라도 나이 지긋하신 두 분이 운영하신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나는 무조건 삼겹살! 볏집을 숯 옆에 넣는 방식이 신기하다. 반찬들이 쭉 깔리는데 그냥 그대로 명품이다. 이런게 명품이 아..
경북 상주 맛집 최고의 삼겹살 황금식당 경북 상주 맛집 최고의 삼겹살 황금식당 맛집에 대한 포스팅은 될 수 있으면 자제 해왔다. 워낙 인터넷에 넘쳐나는 게 맛집이다 보니 맛집 정보가 공해 수준까지 가지 않았나 싶을 정도여서 거기 더해봐야 뭐하나 하는 생각과 맛집은 이제 나 혼자 만 다녀야지 괜히 여러 사람들에게 소문나면 변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그래서 정말 어지간한 맛집이 아니면 거의 언급하지 않기에 이번에 소개할 곳은 진정 맛집 중의 맛집이라고 해도 자신 있다. 상주 어느 시골에 위치한 식당인 황금식당은 약 2년에 걸쳐 검증된 집이다. 상주 시내도 아닌 시골 촌구석에 있는 식당이기에 찾아가기는 만만치 않다. 하지만 매년 한 번정도 블루원 상주 골프 리조트에서 라운드하기에 인연이 닿은 곳인데 갈 때마다 실망해본 적이 ..
두부 보쌈이 맛있는 초가집 / 포천 맛집 참 난감하다. 이런 맛집이 시골에 있다는 것이 말이다. 간판은 길어도 집은 정말 초가집같이 다 쓸어져가는 오래된 주택에서 이렇게 만난 것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다. 두부 보쌈이라는 다소 생소한 메뉴였는데 보쌈의 퀄리티가 좋았고, 집에서 직접한 두부의 맛도 좋았다. 골프장 가는 길에서 만난 초가집. 이것저것 설명할 필요없이 시골집 같은 풋풋한 느낌이 좋았다. 마치 시골 할머니가 해주는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 이런 집이 복잡한 서울로 오면 과연 이 맛이 날까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한다. 단언컨데 아마도 여기에서 느끼던 그 맛은 온데간데 없고 서울 사람 입맛에 할머니가 실망하던지 아니면 타협하던지 둘 중 하나가 되겠지... 입가심으로 청국장을 시켰는데 냄새가 강하지 않고 구수한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