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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5/14 The Ethics of What we Eat (10)
  2. 2008/05/03 육회와 소맥, 그 환상의 궁합 (14)
  3. 2008/02/13 뉴질랜드 송아지 고기 / Beef Schnitzel (12)

The Ethics of What we Eat

살고/사랑하고 2008/05/14 10:58 Posted by 짠이아빠
최근 광우병 사태와 관련해 쇠고기에 대한 이야기가 난무합니다.
그저 쇠고기와 검역주권에 관한 이야기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시간이 흐르니 저에게는 다른 의미로 변하더군요.

결국 먹거리에 대한 포스팅도 참 많이 하지만
도대체 내가 지금까지 무슨 생각을 하며 먹고 살아온 것인가?
종교적으로 윤리적으로 먹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기에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당분간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래 이어지는 유투브 영상은 교회 후배의 블로그에서
다시 가져온 것입니다.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Our Daily Bread(일용한 양식)> 중 일부라고 하는데
내레이션도 음악도 없습니다...
감독은 니콜라스 게이어홀터(Nikolaus Geyrhalter)
원작의 상영시간은 총 90분입니다.

과연 우리가 무엇을 먹고 있는지... 생각해볼때인 것 같습니다.
(참 19세 이상만 봐주시고, 임산부 등 노약자는 가급적 보지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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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와 소맥, 그 환상의 궁합

먹고/마시고 2008/05/03 14:28 Posted by 짠이아빠
오늘 소개할 음식은 바로 <육회>입니다. 미국 소고기 수입되면 이것도 맘 편하게 못 먹을 것 같군요. 식당을 믿겠습니까? 미국 도축장을 믿겠습니까? 어휴.. 그저 고기를 멀리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듯합니다. 지난 창업 3주년 기념회식에 나왔던 애피타이저가 바로 <육회>였습니다.

기름기 없는 우둔살을 얇게 저민 후 가늘게 채를 썰고 배와 마늘, 간장과 깨소금 그리고 참기름에 갖은 양념으로 맛나게 버무려 먹는 <육회>. 웬만큼 잘하는 곳이 아니라면 그저 그런 맛이고 간혹 뷔페에 가면 얼어버린 육회가 입맛을 버리는 경우가 있죠. 이날 회식했던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의 <육회>는 아주 감칠맛이 제대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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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먹음직해보이죠. ^^

일단 <육회>의 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버무려도 감칠맛이 입에 그대로 남는 것이겠죠. 양은 조금 부족했지만 다른 고기들이 있어서 애피타이저로 아주 딱 맞았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에서는 예약하는 고객들에게 <육회>를 무료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많이들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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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제조 중이신 레이님의 소맥신공

참...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육회>와 기가 막힌 궁합을 보인 <소맥>이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유일하게 자격증을 가진 폭탄제조사 <레이>님의 특별 제조 공법에 따라 제조된 <소맥>이었는데 <육회>와 함께 먹었더니 아주 기가 막히더군요. ^^ 식전에 소맥은 자칫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오히려 아주 달콤하게 식욕을 올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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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올라온 우리 소고기로 만든 육회

이렇게 달콤한 육회를 즐기던 순간 대한민국 CEO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된 기념으로 부시에게 미국 소고기 완전 개방이라는 선물을 주고 왔으니 국민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닐까요? 물론 이번 일도 진실이 참 중요하고 과학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말은 바꿔 말해 언제라도 발병할 수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 이제 곧 이 맛있는 육회도 잘 아는 곳이 아니라면 먹기 어려워질지 모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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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인터넷 광우병 괴담?" 정부 변명이야말로 괴담! - 광우병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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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이란 무엇인가? (인간 광우병 = 변형 크로이펠츠야곱병 = vCJD) △1985년=영국서 광우병 증세 첫 발견 △1986년 11월=영국서 소 해면상태 뇌증(BSE) 최초 진단 △1988년 7월=영국, 광우병 감염 소 도축 의무화 조처에 따라 소 370만마리 도축 △1990년 1월=영국 밖에서는 최초로 중동의 오만에서 광우병 사례 발견 △1990년 11월~1992년 8월=스위스, 프랑스, 덴마크 등 광우병 발견 △1993년 3월=광우병 소 주인..

    2008/05/03 21:25

뉴질랜드 송아지 고기 / Beef Schnitzel

먹고/마시고 2008/02/13 01:54 Posted by 짠이아빠

호주와 뉴질랜드는 청정우로 유명합니다. 미국의 인위적인 축산 방식의 비극 ‘광우병’ 사태와 함께 오세아니아 지역의 소고기들은 특히 주목받기 시작했죠.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도 대부분 호주산 스테이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뉴질랜드의 뉴월드라는 대형 슈퍼마켓에서 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주로 이용한 곳인데 이곳 고기에는 Time Tender라는 브랜드가 붙어 있더군요. 가격은 560그램에 10.48불이니까 한화로 환산하면 약 8천 원 정도입니다. 100그램 당 1,400원 정도입니다. 실제 한국에서의 가격에 비하면 저렴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맛이겠죠. ^^

스테이크용 고기는 두꺼워 보여 겁이 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송아지 고기라고 하는데 아마 저 안에 무얼 넣고 돌돌 말아서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부위 같았지만 우리는 그냥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또한, 고기에 술이 빠질 수가 없죠. 제가 좋아하고 특히 짠이가 있는 헤이스팅스 지역인 혹스베이 포도주 ‘빌라 마리아’를 한 병 샀습니다. 레드인데 멀롯과 쇼비뇽을 섞은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15불(11,4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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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타임텐더의 소고기 슬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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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의 발란스를 위해 고른 빌라 마리아 레드

집에 돌아와 지지고 볶고 하는데 처음에는 괜찮더니 구워질수록 약간의 노린내가 나더군요. 뉴질랜드 특유의 향이 있는데 딱 그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사라졌지만 굽다 보니 약간 찝찝하더군요. 그래도 한 상 근사하게 차려냈습니다. 버섯과 양파도 굽고, 특히 지역에서 나오는 상추도 함께 내놓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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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즙이 베어나오는데 냄새는 한우의 그것과는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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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차린 짠이아빠의 저녁밥상

버섯과 상추는 맛나더군요. 특히 상추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채소 특유의 아삭한 느낌이 기막혔습니다. 포도주도 괜찮았습니다. 원래 레드는 잘 안 먹는데 빌라 마리아의 저렴한 라인업에 있는 레드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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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탄에 감탄했던 아삭했던 상추

그러나 고기.. 이건 좀.. 퍽퍽 하고 솔직히 말해 뉴질랜드 고기의 명성을 따라가기에는 무언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이번 고기는 완전 낙제 점수. 고기를 잘못 산 것일까? 다음에는 스테이크를 먹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PS
이 글을 쓴 시점은 지난 구정 무렵 뉴질랜드에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써놓고는 현지 인터넷 상황 때문에 못 올리다가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안하시고.. 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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