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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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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전시회, 예술의 전당 지난달 시작할 때부터 가야된다고 생각만 열심히 하다가 드디어 오늘에서야 매그넘에 다녀왔습니다. 전직원 ^^과 함께 근처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바로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죠. 너무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오히려 작품이 많으니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무언가 산만하고 무얼 보고 왔는지 잘 모르겠고.. 이궁 제가 눈이 짧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예전에 찰라의 거장 뷔레송 전시회 때는 참 좋았는데.. 조금 아쉽더군요... 하여간 한정식 집에서 반찬은 무지 많은데.. 도무지 무얼 먹어야 좋을지 모르겠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공부 좀 하고 가야할까요?.. ^^
브레송 따라하기 이번에는 옛날 사진 우려먹기입니다. ^^ 짠이가 아마 유치원 다니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닌가 초등1학년 때쯤일까?.. 아.. 헷갈립니다... ^^) 하지만, 찰라의 거장 의 전시회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해에 찍은 사진 하나 올립니다. 이 사진은 브레송 선생님의 사진 중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입니다. 짠이가 사진에 등장한 인물을 따라하는 장면 그 찰라를 제 사진기에 담은거죠.. ^^ 로모가 아니었나 싶은데, 하여간 필름입니다. 보시면 사진 맨 뒤에 포스터가 있고 거기에 있는 사람의 포즈와 지금 물웅덩이를 살짝 뛰어넘는 사람의 포즈와 짠이의 포즈가 겹치는걸 볼 수 있습니다. ^^ 물론 당시에 올림푸스에서 무슨 이벤트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출샷을 찍는 코너가 저렇게 마련되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