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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강릉초당두부 보리밥 정식

먹고/마시고 2008/08/21 03:21 Posted by 짠이아빠
오늘 점심은 사무실에서 가까운 하남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올림픽공원 옆의 유명하다는 파스타 집을 가려 했으나, 예약을 않하고 갔더니 사람이 많아 결국 방향을 급선회 하남으로 쏜거죠. 이 집은 여러번 간 집이어서 낮설지는 않습니다. 두부전골이 일품이죠. 그리고 이미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2007/03/21 - [먹고/마시고] - [하남] 강릉초당두부

그런데 오늘은 영 들어가는 순간부터 맘이 상했습니다. 오늘 낮시간에는 날이 좀 더운 편이었는데 덥다고 하니 에어컨 가까운 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에어컨에 나타난 실내의 현재 온도가 30도. 허걱.. 더운거 참으면서 먹는건 질색이라 아래층으로 급이동 했습니다. 아래는 조금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냉방을 전혀 않하더군요.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 여름에 두부 먹으러 간 기억이 없더군요. 덥다고 투덜거리는데 서빙하시는 아주머니도 같이 투덜거리시고.. ㅜ.ㅜ  약간 삐질려고 했습니다. 원래 전골 먹으려던 계획을 급선회. 가장 저렴한 보리밥 정식을 시키며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맛 없기만 해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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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적당하게 된 보리밥

보리밥이 나오는데 비교적 간결하더군요. 간혹 어떤 곳은 보리밥이 너무 질게 되는 곳도 있던데 아주 먹기 좋게 적당했습니다. 나물도 보기도 좋고 맛도 괜찮고, 된장찌개와 순두부도 아주 맛나더군요. 아.. 흠잡을데가 없다니.. 젠장. 비벼먹는 장도 단순한 고추장이 아닌 약간의 된장과 양념이 들어간 독특한 장을 주더군요.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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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나물도 먹음직스럽게 나오더군요. 보시는게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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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특기인 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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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나던 열무김치와 특수한 비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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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맛이 강했던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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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비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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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아.. 한 입만... ^^

결론은 서비스는 좀 친절하지 않고 에어컨을 아끼고 전골 냄새 때문에 에어컨 틀어놓고 창문을 열어놓는 등의 행위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맛은 있다는거.. 에고에고.. 하여간 이 집 그런 집이니 가시더라도 서빙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그냥 맛으로 만족하시길.. ^^ 여름에는 조금 덥다는 점.. 그나마 2층보다 1층이 덜 덥다는 점 참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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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두부'를 식당가서 먹는 데 익숙하질 않네요..
    맨날 '고기'만 먹어싸서 그런 듯 싶긴한데 맞겠죠..
    오늘 '점심'은 보리밥집 찾아 가 낼름비벼 볼래요..

    2008/08/21 10:09
  2. BlogIcon 스윙피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보리밥 좋아하시면 분당 서현역(LG에클라트 I 2층)의 명동보리밥이 매우 맛있습니다.
    분당오셔서 식사할일 있으시면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사진을 보니 참 맛있어 보입니다..꿀꺽

    2008/08/21 16:2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스윙피플님.. 분당에 계셔요?.. 저 집은 분당입니다.. 일주일에 거의 하루, 이틀 밖에 안가서 그러지.. ^^ 서현에는 처제들이 잔뜩 살고 있어서.. 꼭 한번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08/08/21 23:23

하루 중 직장인 최고의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점심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주 무시 못하는 고민이죠. 대부분은 직장 근처 반경 500미터 이내 혹은 조금 더 자유로운 곳은 약 1킬로 이내 정도에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대략 그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죠. 그 이상 가려면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점심 먹으려고 이동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혹 한 번쯤 멀리 가는 것도 주변 입맛에 지쳤을 때 특효가 있습니다. 직장은 잠실, 오늘 선택한 목적지는 강남역 부근. 참 오랜만에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 사장님과 잘 알고 지내는 덕분에 고기맛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나 점심에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내심 입맛 까다로운 레이님과 토양이님 그리고 무덤덤한듯하지만 가끔 일침을 놓는 편집장님 이렇게 4인 1조가 되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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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 점심 밑반찬

편집장님과 제가 보리밥 정식을 주문했고 레이님은 낙지볶음 비빔밥, 토양이님은 생대구탕인가를 주문했습니다. 뭐, 다른 분들의 음식은 먹어보지 않았으니 평가할 수 없고 일단 제가 주문한 보리밥 정식에 대한 평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깃집이 점심에 다양한 메뉴를 가져가기 쉽지 않은데 좀 무리를 해서 다양한 점심 메뉴를 갖추고 계시더군요. 점심 손님이 결국 저녁 손님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체험하신 사장님의 배려가 아닌가 싶더군요. ^^

잠시 후 보리밥이 세팅되었습니다. 보리밥은 너무 눅눅한 경우가 많은데 이 집은 물기 조절을 잘한 것처럼 보이더군요. 아주 먹음직스러운 보리밥 한 사발과 정갈하게 담은 다섯 가지 채소가 함께 나옵니다. 거기에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된장찌개가 더해지죠. 이게 보리밥 정식의 전부입니다. 보리밥 위에 각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으로 슥슥 비비면 먹을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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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보리밥 정식 셋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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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먹음직했던 채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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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맛에 딱이던 된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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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비벼집니다.

보기에도 맛있어 보였지만, 정말 맛있더군요. 특히 보리밥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채소들과의 어울림이 좋았습니다. 너무 보리가 익으면 씹는 느낌이 떨어지는데 여기 보리밥은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또한, 된장찌개도 나름 제가 좋아하는 수준이더군요.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특이한 맛입니다. 특이한 것은 치즈계란말이.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이곳의 점심 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역시 내공이 달라 그런지 아삭한 파의 달콤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결합되어 맛있는 향과 맛을 선사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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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님이 정말 좋아하는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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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와 베이컨이 살짝 우정 출연

다른 음식들에 대한 평가들도 괜찮았습니다. (휴.. 한편으로는 제가 데리고 왔기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ㅋㅋ) 반응이 좋아 내친김에 이번 주 금요일에 있을 전체 회식 장소로 픽스를 해버렸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바로 예약까지 ^^

위치는 서초삼성타운 옆 트라펠리스II 2층에 있습니다. ^^
전화번호 / 02-588-8592

PS.
이곳에서 밥 먹으 본 <신개념 거리 마케팅> 장면 --> 자세히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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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낚지볶음은 깔끔하긴 했는데 이름과 달리 안 매웠어요. 치즈 계란 말이는 좋았고! 그리고 저 입맛 까다롭지 않습니다~~

    2008/04/24 10:49
  2.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된장찌게다.. ㅡ.ㅡ
    매일 5백원짜리 점심을 먹는 저에게는.. 엄청난 만찬으로 보입니다^^;;;;

    2008/04/24 20:1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와.. 식비는 거의 안들겠군요.. 오늘 베트남 쌀국수 먹었는데 짜죠가 맛있더군요.. 베트남에서 직접 드신 분이 그러시는데 시장통에 가서 방금 만든 짜죠를 먹으면 정말 맛나다고 하시더군요.. ^^

      2008/04/24 23:35
  3. BlogIcon 디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내가 좋아하는 치즈 줄줄 흐르는 계란말이닷! 부럽심미도~ ^^

    2008/04/25 11:21
  4. BlogIcon Rachel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있었을거 같아요.. .우와.. ㅎㅎ 저도 비빔밥 좋아해요..

    2008/04/25 17:23

보리밥과 청국장 '보릿골' _ 성남점

먹고/마시고 2007/12/30 15:07 Posted by 짠이아빠
점심때가 다가오면 늘 고민이 몰려옵니다. 멀리 갈 것인가? 가까이에서 먹을 것인가? 그럼... 각각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런 궁리들로 온통 머리가 뒤죽박죽. 이럴 때 가장 고마운 것은 동료의 맛있는 경험이죠. 이 날도 회사 동료가 추천한 보리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잠실에서 성남방향으로 가다가 복정역에서 남한산성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직진하면 우측에 보릿골이라는 음식점이 나옵니다. 주차장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 그나마 서울에서 조금 떨어졌다고 공기가 시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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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전문점이라고 간판에 팍팍!!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이날은 이 집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보리밥 정식을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좀 번잡하다는 느낌은 지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맛집의 특징은 늘 복잡하다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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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비교적 다양하더군요.


상 하나 가득 나물들과 청국장 보리밥 한 사발과 누룽지까지 쫙 깔립니다. 보리밥은 조금 질다고 생각되는데 먹는 데는 지장이 없더군요. 큰 사발에 보리밥을 조금 덜고 각종 나물과 청국장을 넣고 고추장을 넣어줍니다. 다들 비벼먹는 방식은 비슷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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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장떡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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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도 맛있었는데 이날은 조금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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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위에 요렇게 나물을 살짝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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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청국장입니다. ^^ 청국장이라기 보나든 된장에 가까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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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을 넣고 고추장을 두른 후 비벼서 바로 먹었습니다.. ^^


이렇게 먹고도 맛이 없다면 문제겠죠. 역시 보리밥에 청국장 그리고 나물에 비벼먹는 맛은 너무나 좋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보릿골'은 가맹점이더군요. 다른 곳의 맛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보리밥과 청국장이라는 게 원재료가 비슷하면 크게 맛이 다르지 않다고 볼 때 체인점에 따라 많이 차이 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국 각지에 있으니 주변에서 먹을게 궁하실 때 한 번씩 가보시길... 돈이 아깝지는 않네요.. ^^

[보릿골 홈페이지]
http://borigo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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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점심 배부르게 먹었는데 또 생각난다고요~ ㅋㅋ 매번 음식점 사진에 특별출연하는 나~~ (순 뒷모습 아니면 옆모습, 아니면 얼굴을 제외한 신체일부~ ㅋ)

    2007/12/30 16:42
  2.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컵라면 물 올려놓고 왔는데...- ㅜ (아랏. 저도 나왔네요. ㅋㅋ)

    2007/12/30 23:0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야 밤에 마음 껏 먹던 시절이 나도 있었지.. 술을 먹고는 체질이 달라져서.. 이제는 ㅜ.ㅜ

      2007/12/31 23:13
  3. ^^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소개 했을까요???? ㅋㅋ
    맛있죠? 맛있죠? ^^

    2007/12/31 01:27
  4. 초랭이.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겟다..

    아저씨는 맛있는거 많이 드시나봐요^^

    2008/01/03 21:21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가급적 한번 식사할때 괜찮은 곳에서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

      2008/01/04 02:00
  5. 첨온사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오늘 첨왓는데 글을 너무 재미잇게 쓰셔서 이것저것 다 봐야겟네요 ㅋ 우수블로그의 자격이 충분함!

    2008/01/03 21:48
  6. BlogIcon 문성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끼약...진짜루 맛있겠어요..
    이 밤에 보고 있으려니 힘들당...
    얼른 자는게 약인뎅~~~ㅋ

    2008/01/06 01:3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와우 정말 늦게 주무시네요.. ^^
      저도 주린배를 간신히 참다가 유자차 한잔 마시고 잤습니다.. ^^

      2008/01/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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