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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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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천연 디톡스, 보리밥 지금 50대 이상이면 혼식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당시만 하더라도 쌀이 부족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넘쳐나는 쌀이 당시는 부족했기에 초등학교 때는 빵과 우유가 급식으로 나왔었다. 지금은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 지금은 전문점에 가야만 먹을 수 있던 보리밥도 당시에는 선생님들이 혼식을 하는지 검사를 할 정도로 많은 집에서 먹었던 음식 중 하나다. 어린 시절 보리밥을 먹으면 방귀를 심하게 낀다는 속설 때문에 장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사실은 보리는 건강식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아주 오래전 흰 쌀밥만 먹던 양반과 보리밥만 먹던 노비. 누가 더 건강하게 일을 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는 답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간접적인 비교는 가능하지 않을까? 보리의 기원은 기원전 7천년 경으로 ..
옛날보리밥집, 남성역 동네 밥집 맛집이라기보다는 편한 집 그런 곳이 바로 여기다. 남성역 뒷편에 있는 옛날보리밥집 서울이지만 시골스러운 식당이다 주변에 회사가 많은 것은 아닌데 동네 분들에게 사랑받는 사랑방 같은 곳인듯 우연히 들렸던 식당인데, 편하게 식사를 해서 다행 보리밥을 주문했다. 일단 비벼 먹을 수 있는 야채 등장 뭐 특별할 것은 없습니다. 맛도 마찬가지구요. 다른 반찬들의 라인업 아주 평범하죠? 그냥 집에서 보통 때 먹는 그런 반찬인듯 아직은 네공이 덜해서 그런지 김치가 중국산 같기도 하고 .. 아.. 요건 잘 모르겠다.. ㅜ.ㅜ 이윽고 등장한 보리밥 음.. 아마도 흰밥과 보리밥을 따로해서 그걸 섞어서 주시는 듯합니다. 보리밥 맛난건 다 아시죠? 어른 입맛이라서 그런가? ㅜ.ㅜ 각종 야채들 넣고, 고추장과 기름장 ..
하남, 강릉초당두부 보리밥 정식 오늘 점심은 사무실에서 가까운 하남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올림픽공원 옆의 유명하다는 파스타 집을 가려 했으나, 예약을 않하고 갔더니 사람이 많아 결국 방향을 급선회 하남으로 쏜거죠. 이 집은 여러번 간 집이어서 낮설지는 않습니다. 두부전골이 일품이죠. 그리고 이미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를 드린 바가 있습니다. 2007/03/21 - [먹고/마시고] - [하남] 강릉초당두부 그런데 오늘은 영 들어가는 순간부터 맘이 상했습니다. 오늘 낮시간에는 날이 좀 더운 편이었는데 덥다고 하니 에어컨 가까운 곳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그런데 에어컨에 나타난 실내의 현재 온도가 30도. 허걱.. 더운거 참으면서 먹는건 질색이라 아래층으로 급이동 했습니다. 아래는 조금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냉방을 전혀 않하더군요. 원래 그..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 _ 보리밥 정식 하루 중 직장인 최고의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점심 메뉴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아주 무시 못하는 고민이죠. 대부분은 직장 근처 반경 500미터 이내 혹은 조금 더 자유로운 곳은 약 1킬로 이내 정도에서 해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대략 그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하죠. 그 이상 가려면 교통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점심 먹으려고 이동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주 간혹 한 번쯤 멀리 가는 것도 주변 입맛에 지쳤을 때 특효가 있습니다. 직장은 잠실, 오늘 선택한 목적지는 강남역 부근. 참 오랜만에 화로사랑 서초삼성타운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 사장님과 잘 알고 지내는 덕분에 고기맛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으나 점심에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내심 입맛 까다로운 레이님과 토..
보리밥과 청국장 '보릿골' _ 성남점 점심때가 다가오면 늘 고민이 몰려옵니다. 멀리 갈 것인가? 가까이에서 먹을 것인가? 그럼... 각각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런 궁리들로 온통 머리가 뒤죽박죽. 이럴 때 가장 고마운 것은 동료의 맛있는 경험이죠. 이 날도 회사 동료가 추천한 보리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잠실에서 성남방향으로 가다가 복정역에서 남한산성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직진하면 우측에 보릿골이라는 음식점이 나옵니다. 주차장이 비교적 넓은 편이고 그나마 서울에서 조금 떨어졌다고 공기가 시원하더군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 이날은 이 집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보리밥 정식을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테이블입니다.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좀 번잡하다는 느낌은 지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맛집의 특징은 늘 복잡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