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술

(4)
작품 활동 중인 짠이 지난 방학 때 한국에서 참 무료하게 지내던 짠이. 갑자기 찰흙을 사오라고 하더니.. 어디서 판을 가져와 그 위에 찰흙을 열심히 바른다.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기도 하더니.. 물감으로 그 위에 칠을 한다. 마치 진짜 예술가라도 되는 듯 사뭇 진지한 작품 활동에 옆에서 아무소리도 못했다. 그리고 탄생한 이상한 작품.. 손도장을 어리바리하게 뒤에 깔았던 신문지에 꽝! 그러나 아쉽게도 며칠 지나니 찰흙이 다 떠버려서 작품은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이렇게 사진이라도 남았으니.. 짠이 아들 혹은 딸은 나중에라도 보겠죠? ㅋㅋ
용가리 - 짠이버전 짠이가 만든 용입니다. 처음에 정말 놀랬습니다. "이거 .. 정말 네가 만들었어!" 나무 껍질을 주워다가 붙여서 용을 만들고 그 위에 무슨 아크릴 물감이라는 것을 발랐다고 하더군요. 정말 멋지더군요... ^^ 미술 선생님한테도 칭찬을 많이 들었는지.. 아이가 아주 업되어 있더군요.. ^^ 압권은 용의 날개였습니다.. ^^ 어쩌면 그렇게 실감이 나던지..나원.. ^^
짠이 작품 7-05, 06 요즘 부쩍 미술에 흥미를 느끼는 짠이 아빠를 닮았으면 재주가 없을텐데.. ^^ 이제 장남감도 작품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ㅋㅋ
작품번호 2007 어제 이 작품 땜에 쇼를 잠깐 했습니다. 짠이가 미술학원에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사진을 여러장 찍어서 모자이크 식으로 붙여서 만들었는데.. 제가 다른 일을 하느라고 건성으로 봐줬더니... 이 녀석이 눈물을 찔끔찔끔 흘리면서... 자기 작품을 알아봐주지 않는다고 ㅡ.ㅡ 아 ... 달래는데 무지하게 힘들었습니다. 부모 여러분... 아이들의 작품.. 열심히 봐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