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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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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퍼블릭 코스 - 충주 킹스데일 골프 클럽(18홀) 괜찮은 퍼블릭 코스 - 충주 킹스데일 골프 클럽(18홀) 작년부터 골퍼들 사이에 소문이 솔솔 나기 시작한 킹스데일 골프 클럽. 퍼블릭으로 인터넷 회원가입하면 누구나 부킹이 가능합니다. 딱 원하던 스타일의 골프장. 다른 퍼블릭처럼 인터넷 회원가입할 때 입회금이나 보증금이 없어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인 듯. 하지만 무엇보다 골프장은 코스가 좋아야 하는 법. 일단 도착해보니 직원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과하지 않고 아주 깔끔하더군요. 해당 일 두번째 팀이어서 첫팀이 일찍 나간 덕분에 시간 관계없이 바로 출발. 킹스데일은 레이크와 힐 코스 각각 9홀씩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깔끔하고 회원제에 버금가는 코스 관리가 놀랍더군요. 페어웨이가 조금 좁은 느낌이 있지만, 티 그라운드에 매트가 없는 퍼블릭이라..
포천 필로스GC 라운딩 후기 - 여름편 지난 겨울 끝무렵 3월 중순인데도 날이 무척 차갑던 날. 필로스에서 처음 라운딩을 했습니다. 당시 파란 잔디가 거의 누워 있는데도 불구하고 즐겁게 골프를 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래서 다시한번 필로스GC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한 여름의 중간에서 말이죠. 지난 8월에 들렸던 필로스GC. 3월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필로스GC도 비 피해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여기저기 물로 인한 상처가 나 있어 복구하는 중이었고, 그린도 비 때문에 아주 상쾌한 컨디션은 아니더군요. 지난 3월에 찾을 때는 몰랐지만, 이곳도 여름에는 안개다발지역인가봅니다. 7시까지도 안개가 장난 아니더군요. 다행이었던 것은 첫 홀을 안개속으로 티샷한 후 바로 안개가 거쳤습니다. 첫번째 방문 후기 : 골프장 필로스 GC 라운딩 ..
국내 최고 퍼블릭 중 하나, 레이크사이드 CC 골프를 배우던 초창기에는 그저 저렴한 퍼블릭을 찾아다녔다. 저렴하다 보니 필드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은 당연하고 코스도 좁고, 짧고, 레이아웃도 이상해서 옆 홀에서 볼이 넘어오는 것은 다반사. 대부분 이런 저렴한 퍼블릭은 그린 상태도 쩌는 경우가 많다. 거의 모래밭이라고 할까? 물론 감사한다. 실력도 미천할 때 골프 입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골프를 조금 알아가게 되면 골프장을 가리게 되는 게 사실이다. 좀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집이 분당이니 골프 8학군은 분명하지만 이제야 레이크사이드 CC를 가본 것에 얼마나 후회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집 바로 앞에 이렇게 좋은 퍼블릭이 있다니 말이다. 웹회원이 되면 레이크사이드 CC 부킹은 편하다. 아직은 부킹 잔..
골프장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 라운딩 후기 / 경기 파주 경기 파주에 괜찮은 퍼블릭 골프장이 9월 오픈 예정이다. 지난 7월말 지인과 함께 초청 라운딩을 다녀왔다. 집이 판교이다보니 파주까지 가는데 절대 만만치 않았지만, 신설 골프장을 찾아가는 맛은 언제나 남다른 것같다. 조금 생소한 골프장 이름을 하고 있는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은 건국대학교의 목장 부지였다고 한다. 최근 골프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재단이 목장 부지를 이용해 27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를 만든 것. 올 9월에 오픈하는 것은 18홀이고 추후 공사를 통해 총 27홀이 된다고 한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장은 조금 짧은 편이지만, 코스의 완성도로 짧은 길이를 커버하는 느낌이다. 코스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티박스, 페어웨이, 러프와 그린 모두 수준급으로 관리가 되고 ..
골프장 라데나 CC 골프클럽 라운딩 후기 / 강원도 춘천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라데나 CC). 예전에는 춘천CC로 알려져 있던 이 곳을 두산이 인수하면서 라데나 CC로 재탄생한 곳이다. 총 27홀 108파로 호수를 끼고 도는 레이크 코스(LAKE)와 탁 트인 시야로 몸에 힘이 들어가는 가든(Garden) 코스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양한 언듀레이션을 담아낸 네이처(Nature) 코스로 나뉜다. 신설 골프장이 아니기에 나무도 잔디도 잘 자리를 잡아 골프를 하기에 더 없이 좋다. 이번에 라운딩한 코스는 레이크로 시작해 가든으로 들어왔다. 레이크는 조금 짧은 느낌이어서 관리만 잘하면 좋은 점수를 기대해도 좋다. 가든 코스는 넓고 시야가 넓어 몸에 힘이 들아가기 좋다. 그만큼 O.B.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어 힘주어 도전해볼만한 코스.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
골프장 엘리시안강촌 CC 라운딩 후기 / 강원도 춘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최대 수혜자는 골퍼가 아닐까 싶다. 덕분에 강원도 골프장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찾아가는데 부담이 덜하다. 최근에는 강원도에 있는 골프장을 자주 찾게 되는데 이런 연유가 아닐까 싶다. GS 그룹에서 운영하는 엘리시안강촌 CC. 강촌 구석에 있어 처음 찾아갈 때는 쉽지 않다. 강원도 골프장의 문제는 산을 돌아가며 레이아웃을 잡기 때문에 무척 부자연스럽다는 것이 약점이다. 엘리시안도 높은 산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총 3개의 코스 27홀로 구성했다. 내가 라운딩한 코스는 맨 위에 있는 힐 코스와 맨 아래에 있는 벨리 코스. 힐 코스 난이도가 벨리보다 조금 어려운 듯하다. 코스는 훌륭한 편이다.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에 이르기까지 잘 조성되어 있고, 관리도 잘하고 있다. 매 홀마..
골프장 옥스필드 CC 라운딩 후기 / 강원도 횡성 아직 개장 전인 회원제 골프장 옥스필드 CC (강원도 횡성)를 다녀왔습니다. 봄 햇살이 따스하던 때였는데 시범라운딩만 몇년째라는 옥스필드 CC. 클럽하우스는 괜찮았는데 코스는 손님 받기 좀 민망한 수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체 코스 레이아웃도 이상하게 구성되어 있고, 페어웨이는 거의 맨바닥인 곳이 많고 그린 주변에는 이제 막 잔디를 심는 혹은 교체하는 공사를 병행하고 있어 도대체 골프를 하자는건지.. 말자는건지.. ㅜ.ㅜ 저같은 천사도 화가 치밀어올라오더군요. 하지만, 언제나 처럼 화낼 대상이 마땅이 없어.. 그냥 웃으며 치고 왔건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도대체 시범라운딩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들리는 소문에는 시범라운딩으로 돈을 벌어서 한 홀 한 홀.. 한 땀 한 땀 이태..
골프장 발리 골프 & 컨트리클럽 라운딩 후기 /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하면 신혼부부와 드라마 그리고 쓰나미가 생각난다. 가족 여행으로 장소를 선정하기는 조금 모호했지만, 처제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 과감히 선택해줬다. 자유여행이었기에 나와 아내는 골프를 추가했다. 발리에도 제주도의 중문단지 같은 관광단지인 Nusa Dua라는 곳이 있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이곳에 발리 골프 & 컨트리클럽(BALI Golf & Country Club)이 있다. 클럽하우스 부킹은 현지 여행사를 통해 했는데 비교적 괜찮은 요금이 적혀 있는 인보이스 믿고 갔다가 그 요금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지만, 큰 차이가 없어 그냥 패스. 클럽만 빌리고 볼과 신발은 스스로 해결했더니 1인 요금으로 계산하면 한국 골프장과 큰 차이가 없었다. 두 사람 비용이 약 360불 정도 나온 듯...
골프장 필로스 GC 라운딩 후기 / 경기도 포천 달력은 봄이지만, 기온은 계속 겨울이던 지난 3월 어느날. 가평에 있는 필로스 골프클럽에서 한차례 라운딩을 가졌다. 필로스 GC는 처음 가보는 골프장으로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고, 골프장 인프라도 좋았다. 아직 잔디가 올라오지 않아 코스에 대해 코멘트를 하기는 애매하지만, 주변 경치가 참 멋졌던 기억이다. 산 위에 있는 골프장의 특성상 주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고, 1번 홀 우측에 보이던 호수가 특히 인상적이다. 이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기온도 3월 중순치고는 무척 추운편으로 제 스코어가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저 잔디를 본 것으로 만족했다. 이날은 드라이버는 괜찮았지만, 아이언 문제가 심각했다. 예전에는 반대였는데 힘이 들어가면 바로 뒷땅이다. 필로스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홀 주변..
홍천CC, 가깝지만 아쉬운 퍼블릭 18홀 새로운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은 골퍼에게는 도전입니다. 익숙한 골프장에서는 스코어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지만, 새로운 골프장은 코스를 잘 모르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만들기 어렵죠. 더구나 스코어를 지키는데 가장 중요한 그린 파악을 제대로 못 했으니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다는 것은 아마추어에게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골프장에서의 라운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스스로 스코어보다는 골프라는 운동 전체를 즐기다 보니 여러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지난 10월 중순경 다녀온 홍천CC(퍼블릭)입니다. 접근성은 좋더군요. 강남에서 이른 새벽 출발했는데 서울-춘천간고속도로를 이용하니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