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법

(2)
짠이의 역사 노트 짠이는 엄마, 아빠의 바램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빠는 영화감독, 엄마는 공부하는 성직자를 원한다고 정확히 기억하고 있더군요. ^^ 그리고 분명하게 자신은 고고학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물론, 인디애나 존스와 쥬라기 공원의 영향이 아직도 짠이에게는 더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와 짠이엄마는 지금 짠이의 꿈에 대해 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꿈은 자신이 키워갈 수 있을 만큼 키워가는 것이 스스로 성장에 도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짠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세계사입니다. 이번 방학에도 한국에서 세계사 관련한 책을 여러권 구입해 그것을 보고는 밤마다 자신의 역사 노트에 요약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한게 믿음이 가더군요. 단, 그것을 보고 약속하길 하루도 거르지 말고 ..
읽어야 이긴다, 신성석 지음, 교보문고 발행 과거와 지금의 정보 유통 방식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인쇄술 발명 이전에는 구술을 받아 필사를 통해 전파되다보니 책도 귀했고 정보의 가치도 무척 높았다. 이후 종이와 인쇄술의 발전을 통해 현대적인 책이 만들어지고 대량으로 유통되어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정보를 습득할 길이 열린 것은 그리 오래된 역사가 아니다. 불과 100년 안쪽으로 책은 누구나 언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과학 발달은 책을 조금씩 현실에서 밀어냈다. 급기야 TV가 등장하면서 많은 사람이 읽기보다는 보기에 익숙해져 버린 것이다. 이것은 정보 습득의 패턴을 능동적인 것에서 수동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의 위대한 석학 움베르토 에코는 세상 모든 정보가 인터넷으로 들어온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