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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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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으로 3킬로 감량 성공! 살을 뺀다는 것은 흡사 전쟁보다 더 고약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순간 방심을 하면 몸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하루라도 운동을 빠지면 안되더군요. 오늘 하루쯤이야라고 하는 순간 그게 이틀이 되고 일주일이 되고 결국, 운동 효과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마는게 살을 빼는 고통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린 처방은 가급적 즐겁게 운동할 수 있고 가볍고 언제든지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자. 결국 찾은 것은 세미 파워 워킹. 일터 근처에 마침 석촌호수라는 천혜의 장소가 있어 일을 마친 밤 시간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가기에 부담이 없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의 자극제는 iPod과 음질 좋은 헤드폰. 이거 필수입니다. 요즘 나이에 좀처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없기에 운동 한 시간이 음악을 즐길 수 ..
다큐멘터리 이렇게 찍는다 지난번에 소개해 드렸던 명작 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 역시 소장하면서 시간 날때마다 보고 있노라면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다시 느끼게 되는 그런 소중한 영상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총 11편의 다큐를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시간을 소비하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한 장면을 얻었을 때의 희열은 생각만해도 존경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 다큐를 보면서 느낀 점은 굉장히 입체적인 화면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결국 지상에서의 평면적인 영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의 영상이 결합되면서 공감각적인 영상의 연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죠. 이번에도 원고를 썼습니다. 바로 이런 다큐멘터리의 항공촬영에 대한 뒷이야기. 취재하는 과정에서 저도 몰랐던 장비가 나와 정말 놀라기도 했고 그 장비의 위력이 정말 대단하..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일기예보에 따르면 비가 오는 주말이라고 했는데 어제도 전주에서 올라오면서 비가 억수로 내렸는데 오늘도 오후에 비가 내리더군요. 오늘은 운동 다했나 싶어서 잠시 부족한 잠을 잔 후 눈을 비비며 일어나 창밖을 보니 어라! 노을이 서서히 지는 하늘이 장난 아니더군요. 바로, 자전거 모드로 변신.. 한강에 나오니 마치 가을이 온 것처럼 날이 참 좋더군요. 하늘에는 붉은 물감이 풀어져있고 ^^ 반포대교까지 단숨에 달려간 후 사진기를 들었더니 남산이 또렷히 보이더군요. 조금 늦어서 빛이 없어 사진은 노이즈가 잔뜩있지만.. 그래도 참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제 연휴가 끝나는군요.. ^^ 파나소닉 Lumix - 2 / 조리개우선모드
살아있는 지구 _ 지상 최대의 다큐멘터리 최근 라는 다큐 DVD를 구입해 여름 시즌에 적합한 편수를 소개하는 글을 썼습니다. 우연히 예전에 한번 스쳐지나갔던 방송프로였는데, 마침 북극곰 두 마리의 귀여웠던 모습이 믄득 생각이나더군요. 그래서 자그마치 거금 4만 9천원을 주고 DVD 패키지를 구입했습니다. DVD 패키지는 총 4장에 11편의 다큐가 수록되어 있고 보너스 디스크에는 메이킹이 들어있더군요. 솔직히 이런 다큐멘터리를 보면 촬영에 대해 정말 궁금했는데 앞 부분만 살짝 봤는데 역시 장비의 승리인 것 같더군요. ^^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소장용으로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쓴 글을 링크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보시기 바랍니다. ^^ 이 다큐를 보고나니 다큐 DVD만 명작 중심으로 콜렉션을 해볼까라는 욕심이 생기더군..
여행과 리얼리티를 결합한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지난 7월 초부터 회사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Mnet의 방송 프로그램인 이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제목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외국 현지에서 연예인과 한팀이 되어 그곳을 실제 체험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죠. 저같이 여행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이 될 듯하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또한 색다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있었던 출연진 오디션부터 쭉 함께 했습니다. 오디션에는 정말 재미난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특출한 분들만 뽑았으니 프로그램이 어떨지는 상상이 갑니다. ^^ 이번에 방문하는 국가는 두 곳입니다. 하나는 토마토 축제와 투우로 유명한 스페인이고 또 하..
한여름밤의 자전거 지난주도 아주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6일(수)에 있었던 평생 처음해본 출판기념회는 아마 내 인생에 두고두고 남을만한 일이 되었네요. 그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얼굴 하나하나도 그 기억과 함께 평생 기억이 나겠죠. ^^ 요즘 운동에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7월까지 팽팽놀다가 8월부터 몸짱 프로젝트를 재가동한 것이죠. 물론 먹을 것은 최대한 자제하지 않으면서 운동으로 몸을 만드는 프로젝트여서 늘 실패할 확률도 그만큼 높지만, 일단 어렵게 다시 시작했으니 찬바람 불기전까지 최대한 빼 놔야할 것 같습니다. 나원 동면하는 동물들은 최대한 섭취를 통해 영양분을 축적한다는데 인간들은 참 우습죠. ^^ 평일은 바쁘기에 야심한 밤에 석촌호수 파워워킹을 하고 주말에는 자전거를 탑니다. 지난 토요일 ..
마흔 두살에 주례를 의뢰 받았습니다 오늘 북경 올림픽이 열리는 8월 8일 저녁 8시 무렵 시작된 저녁식사. 이번 9월 6일 결혼식을 올릴 예쁜 후배 커플인데.. 식사가 끝날 무렵 청첩장을 주면서 자신들의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더군요. 아.. 망치로 뒤통수를 심하게 한 대 맞은 느낌. 보통 주례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명망이 있고 연세도 지긋하신 분이거나 신부님이나 목사님이 서는 게 맞을텐데.. 아..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말인가? 반바지에 모자 쓰고 나간 저에게 주례라니.. ㅜ.ㅜ 두 친구 논리는 구태의연한 주례는 싫다, 우리들을 잘 아는 분이 우리들의 결혼식을 축복하는 진정한 의미를 함께 나눠주었으면 한다는 논리. 이런 논리는 또 말이 되더군요. 결국, 양가 부모님에게도 이미 주례의 특수성(?)을 설명하시고 모두 허락을 득한 상황. 이걸 어째..
날개가 옷이다! 일을 하다보면 파트너들과 일 이외의 야릇한 감정으로 발전할 때가 있습니다. 오해는 하지마시고,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형제 혹은 동생, 친구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다는거죠. 물론 일이 아주 잘 풀렸을 때에만 가능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저의 비즈니스 파트너 중 간혹 친구같고 때론 형 같기도 하고 어쩔 때는 동생같은 분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어느 날 조용히 쥐어준 선물 하나. 작은 날개였습니다. 조금은 도톰하더군요. 그런데 이 작은 날개가 어느 순간 옷으로 변하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처음에 바로 입지 못하고 한번 세탁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옷은 옷이었습니다. 세탁을 하고보니 XL인데 원래 XL을 입는 제게도 조금 꼭 끼는군요. ㅋㅋ 사무실에서 야간작업(?)할 때 주로..
자전거 출퇴근 중 사망할 수도 있다니.. 사람의 운명은 정말 어쩔 수가 없는걸까요. 오늘 사무실 청소를 하고 바빠서 챙겨보지 못한 뉴스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습니다. 자전거 출퇴근 한 달만에 40대 증권사 직원이 사망했다는 기사였습니다. 더구나 그 기사가 더 눈에 들어온 이유는 일단 나와 연배가 비슷한 분이었고 나와 자전거 출퇴근 거리도 아주 비슷했고, 주행 시간도 하루 3시간으로 정말 똑 같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의사 분께서 아주 친절하게 자전거에 따른 사망을 막을 수 있는 원인과 방법을 블로깅해주셔서 그나마 다행스럽긴 한데 말이죠. 일단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한 달만에 말이죠. 그런데 이 분 자전거 출퇴근을 거의 매일하신 듯싶더군요. 저도 편도 30킬로 왕복으로 60킬로, 출근 1시간 30분 그리고 퇴근..
카페에서 생긴 이쁜 노트 지난번 홍대부근에서 후배와 오랜만에 조금 한가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올 해로 10년이 넘은 인연이었는데.. 그 동안 너무 무심하게 지낸 것 같아 늘 마음 한 켠에는 서운함과 그리움이 있었는데 .. 최근 일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점심을 맛나게 먹은 후 시커먼 남자 두 명이 찾은 곳은 홍대 정문 앞 스타벅스 뒤에 있는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였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어서 그런지 간판도 생각이 나질 않네요. 초등시절 늘 그 골목을 지나 등하교를 하던 추억 때문인지 온통 카페와 술집 그리고 음식점으로 변한 그 골목이 영 낮설게만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 때는 참 한가하고 조용한 주택가 골목이었던 곳이죠. 그 당시 집을 그대로 개조하여 카페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처..
블로그코리아 1주년 축하드립니다. ^^ 지난 7월 16일. 블로그코리아 부활 1주년 행사에 다녀왔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머물지는 못했지만.. 작년 시작에 이어.. 1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 평소 구독자로 늘 궁금해하던 유명 블로거님들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더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네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블로그코리아가 되시길... 파이링 ^^
이외수님의 간지 작살 CF 오늘 이 동영상 보고 아침에 아주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 이외수님의 간지가 장난이 아니다.. ^^ 말이 필요없습니다.. 동영상 직접 함 보시죠.. ㅋㅋ 참 광고는 네이트의 아이스박스라는 서비스더군요.^^
005호 / 콘텐츠 디자이너를 모십니다. ^^ 안녕하십니까? 오늘 포스팅은 좀 색다른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매일 먹는거, 보는거 위주로 올리다가 이번에는 회사 일이 되겠네요.. ^^ 회사는 절대 작습니다. 큰 회사와 큰 조직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 싶고, 작지만 재미있는 곳에서 재미있는 사람들과 재미있게 일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 미디어브레인이란 어떤 회사? 미디어브레인(MEDIABRAIN)은 대부분 글과 사진, 영상을 좋아하는 블로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는 일은 주로 기업용 콘텐츠 기획/제작과 출판기획 및 출판용 콘텐츠 번역/제작 그리고 기업 블로그 컨설팅과 운영 등을 주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창업은 약 3년 전에 했으나 본격적으로 일을 도모한 것은 이제 1년 반정도 되가는 것..
이제는 우매한 시민은 없습니다. 컴퓨터 프로세스가 진화할수록 삼성전자에서 만들어내는 메모리 용량이 커질수록 시민들은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여론을 통제한다는 것은 신문과 방솜만 장악한다면 만사형통. 외신조차도 걸러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외 신문이나 잡지는 칼로 도려지기 일쑤였죠. 그 시절에는 권력자와 기업은 정말 편했습니다. 그런데 2008년 봄 대한민국은 이제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의 촛불은 그저 시작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시민권력의 재정립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좀 더 우호적으로 표현하자면 이제 더는 우매한 시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말로만 욕하고 억울해하던 시대에서 온라인 대자보의 형태로 이슈가 공유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토론과 실행..
나를 위한 1024명의 응원 카드섹션 회사 블로그에 회사 막내? 토양이님이 올려준 응원 메시지 회사 로고 이미지를 보내주면 1024명의 응원단이 카드섹션을 해준다고 합니다. 물론... 그래픽이지만.. ^^ 확실히 Cheer Up! 회사 블로그에 있는 응원 메시지 보러가기 심심해서 제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한번 넣어봤습니다. 오.. 아래처럼 나오는군요.. ^^ 하여간 대단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모두 장마철에 우울해하지 마시고 열심히... 파이팅 합시다.. ^^ http://www.madin.jp/ouen/ (여기에 가시면 응원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후기] 가슴 뭉클했던 체험 2008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 오늘은 외부행사가 있어 사진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업무적으로는 꽤 오래전부터 이 행사를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행사장에서 현장의 살아있는 느낌을 취재한 것은 이번이 첫 경험이었습니다. 이 행사가 바로 SK텔레콤이 주최한 . 만 14세에서 24세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대표로 선발된 260명의 장애청소년. 오전에는 IT 활용 능력을 테스트하는 e-Life 부문의 경연이 열렸고 오후에는 온라인게임 실력을 겨루는 e-Sports 부문의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행사 규모도 상당히 컸고 진지했으며 행사장은 장애청소년들과 응원단, 인솔자와 자원봉사자들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더군요. ^^ 정말 그저 그런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약 20개의 문제를 검색을 활용해 풀어야 하는 e-Life 경연이 시작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