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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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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목련 봄이 찾아드는 3월이 되면 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내 생일이 있고... 그리고 어머님의 기일이 있기 때문이죠. 4월도 기억의 달입니다.. ^^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죠..) 내가 1살때부터 33살 되던해까지 살았던 홍대앞... 자그마한 단독주택.. 그 집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커다란 꽃방울을 터뜨리며 지붕을 넘어.. 하늘 높이 솟던 목련나무.. 이 녀석 꽃이 떨어질때면 늘 질척거리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 회사 앞 버스정류장 옆.. 그 집 담장넘어로.. 목련나무가 내 기억의 저편에서 자라난 조각처럼 그렇게 버티고 서 있습니다.. 오늘 문득... 20년 전의 나와... 그 목련나무가 생각나더군요...
감사한 마음 이메일이 난무하는 시대 맞다... 예전엔 편지 한장에도 감사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요즘엔 ... 매일 아침.. 내 메일함엔 매일 같이 메일이 쌓인다... 그 메일 프로그램 만든 사람이 가끔은 저주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Delete 키를 누른다... 하지만 저먼 옛날에는 편지 한통에도 감사하던 시절이 있었다....
중사 캐로로 사무실에서 지구침략을 모의 중인 캐로로 중사.. 올 봄에.. 과연 그 실체를 들어낼지..?
조화부조화 누군가의 책상 위에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근데 참 수상하다...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과연 저들은 친구들일까? ------------------------- 플라스틱 포크 라이터 먹던 빵조각... 이들을 쳐다보는 금붕어 한마리...
붕괴직전 오늘 아주 더러운 클라이언트를 만났다.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그 회사 과장과 울 회사 얼굴을 봐서 참았다... 어쩜 처음 보는 사람을 그 따위로 대하는지.. 정말이지.. 한심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다. 인격.... 과연 비즈니스에 인격은 필요없나?
피사의 대문 명륜동 언저리에서 봄이 찾아들던 어느날
지난 가을 어느날 너무나 부끄러워하던 그 잎 지난 가을 어느날 한 해가 그렇게 가고 있었다.
봄 볕 오늘은 비가 왔다. 지난번 봄 볕 따스했던 날이 그립습니다. -------------------------------------- 역시 봄은 볕의 계절이다..^^
꽃소식 무슨 꽃일까요? 얼핏 보기에 개나리 비슷하긴 한데.. 개나리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두명의 경찰과 함께 이 꽃을 보며.. 서로에게 확인했건만... 누구도 확신을 못하겠더군요.. ^^ -------------------------------------------------- 하지만 봄이 오는게 이제 눈으로도 보이네요..^^ Nikon Coolpix 7900
한정된다는 것 제한.. 수량... 이게 의미하는게 무엇일까? 물론 그걸 모를 이유가 없다.. 하지만 계속해서 머리를 맴돈다... Limited Edition.... ------------------------------------------ 그런 웹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저 기획자는 한정 수량만 만든다..푸하.. 일년에 딱 두개만 만드는 그런 기획자.. 하지만 그 두개가 명품이 되는 기획자.. 꿈이다..^^ 마지막 사진에는 내가 반영이 되었다.. ^^ Nikon Coolpix 7900
연륜...경험 그리고 세월 시간은 누구도 잡을 수 없다. 그래서 세월은 흔적으로 남는다. 사람들은그 흔적을 경험이라고 하고 때론 연륜이라고 불러준다. -------------------------------------- 처신이 황망한 정치인들보다 저토록 열심히 일하는 보통사람들의 삶이 훨씬 더 가치 있지 않은가?
상업적인 봄 주변에서 아마 가장 빨리 봄이 오는 곳 아마도 백화점이 아닐까 싶군요 이곳은 늘 한박자 빨리 계절을 부릅니다. ------------------------------------------- 백화점 벚꽃은 벌써 만개입니다.
봄은 책상 위로 먼저 온다 나에게 봄은 생일을 기점으로 한다... 지금까지 평생이 그랬다. 내 생일 전은 겨울이었고 생일 이후는 봄이었다.. ^^ ---------------------------------------------------- 내 앞자리에 있는 동료의 책상에 보란듯이 봄이 왔다.. 그리고.. 내 생일은 3월 3일이었다.. ^^
벽 퍼포먼스 같은 벽입니다.. 회사 앞 담배가게인데.. 그 벽에 매일매일 포퍼먼스를 합니다.. 하루는 빨래로.. 하루는 물고기가 걸리고.. 음.. 그러고 보니 대부분 말리는데 사용되는군요... 벽의 퍼포먼스 한번 보시죠.. ^^ 다음번에 더욱 쎈 퍼포먼스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위에 있는 아날로그(필름) 사진이 더욱 정감어린 색감이 나온다. 화이트 발란스라는 어줍잖은 디지털 기술이 이젠 세상의 색감을 지배하려하다니.. ㅜ.ㅜ 사실적 색감과 상상적 색감... 이게 디지털과 필름의 실질적인 차이다... 어떤게 더 인간적일까?.. 강요하고 싶진 않다.. ^^
빛 쇼 역시 사진은 빛이 99이다.. 그리고 사진은 간혹 유희가 되기도 한다.. ^^ ------------------------------------------- 밤에 특별히 할 일없는 중년의 퇴근길 中 Nikon Coolpix 7900
오늘은 삼일절 오늘은 국기를 게양합니다.